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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향한 교회 (사 60:1-5)
저는 새해만 되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인생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젊었을 때는 하지 않았던 생각인데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제 새해를 몇 번이나 맞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는 곧 기회입니다. ‘새해’라는 말에는 ‘다시 한 번 해 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만족스럽지 않은 일, 수치스러운 일들이 있었을지라도, 그 모든 낭패를 땅에 묻고 다시 한 번 해 보라는 하나님의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06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또 한 번의 기회입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매년 찾아오는 역사적인 사건이요,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지만 오늘 하나님 앞에서 맞이하는 2006년은 여러분에게 감당치 못할 기회를 선사할 줄로 믿습니다. 이 특별한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 이사야서의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네 가지 축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이사야 60장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오늘 성경은 우리들에게 ‘일어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있는 일이 끝이 아니라는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여러분에게 기회가 다시 주어졌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앉아 있지 말고 일어나라고 말합니다. 이 빛은 감춰져 있었는데 이제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 때문에, 지나간 치욕 때문에 두려움과 망설임에 사로잡혀 있는 여러분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일어나십시오. 여러분 안에 있는 빛을 드러내십시오.
오늘 읽은 이사야서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로 인해 지칠 대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선포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꿈을 접고, 모든 희망을 포기한 상태였는데 하나님은 이같이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았다면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실망하지 않았다면 실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끝내시지 않으면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내일은 계속됩니다. 희망과 미래는 이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어도 밝은 아침이 찾아 올 것입니다. 치욕스런 과거 뒤에 희망에 찬 미래가 있습니다.
빛은 감출 수는 있어도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약속은 가려질 수 있지만 그 생명력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2005년을 보내는 마음이 즐겁지 만은 않습니다. 세 가지 사건이 마음을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북한의 인권을 무시하고 장밋빛 같은 통일만을 외쳐 왔습니다. 북한이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통일만을 주창해 왔습니다.
최근 줄기세포에 관한 충격적인 보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잘못된 사학법이 우리 미래의 교육을 짓밟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근 세상의 정세를 살펴보면 한국에 미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본문 말씀을 읽으며 새로운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나라에 미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미래를, 꿈을 주시고 계십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포로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이스라엘 민족에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명하신 것처럼, 우리 민족에게 실패의 경험 속에 사로잡힌 이 민족에게 실패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006년에는 여러분이 이 말씀을 붙들기 원합니다. 포기하지 말라. 빛을 발하라. 그 빛을 등경위에 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것은 사람의 정치였습니다. 욕심의 정치였습니다. 하지만 아제 하나님의 고도의 정치가 시작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일어나십시오.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런, 아무리 우리를 괴롭히는 사건이 있더라도 절망하지 마십시오. 희망의 전도사가 되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이 살아나길 원합니다. 여러분의 회사가 일어나길 원합니다. 여러분의 집안이 굽은 다리를 펴길 원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새롭게 살아나길 축원합니다.
승리와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둘째, 저는 이사야 60잘 2절 말씀으로 여러분을 축복하고 싶습니다.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라.”
이 말씀을 보면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라고 합니다. 캄캄한 악한 세력들이 이 땅을 점령하고 사람들의 눈을 가리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헷갈려서 갈팡질팡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사야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없어지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변함없는 진리다. 하나님의 임재는 계속될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바라보라.”
세상을 바라보면 절망뿐입니다. 여러분, 눈을 높이 뜨십시오.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난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곳에 하나님의 승리와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장 큰 죄는 포기하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언제나 있습니다. 저는 2006년이 포기가 없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07년은 평양에 대부흥이 있은지 1백년을 맞는 해입니다. 한국 기독교는 이 2007년을 기다리며 또 한 번의 대부흥을 꿈꾸고 있습니다. 특별새벽기도와 금식 등 많은 헌신과 결단으로 2007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 일에 동참할 것입니다.
이러한 2007년을 준비하는 2006년은 굉장히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희망을 노래해야 합니다. 2006년에 순결하기로 결단하십시오. 2006년은 축복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어떤 현실적인 조건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최선을 만들어내실 것입니다. 온누리교회는 기적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사야 60장 22절을 읽겠습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그렇습니다. 새 해는 영적으로 축복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승리의 해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바람처럼 불처럼 이 땅을 점령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힘을 합하라고 격려하고 계십니다. 입술을 열라고 말씀하십니다. 희망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어느 날 갑자기 새롭게 부활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갑자기 새로워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통일을 하고, 세계 선교의 기지가 될 것입니다. 아프간과 팔레스타인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기로 결심하면 못할 게 없습니다. 적당히 살려고 하니까 못하는 것입니다.
치유와 회복, 자유가 임할 것입니다
셋째로 이사야 61장 1절 말씀으로 여러분을 축복하길 원합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성령의 능력과 기름부음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 기도의 능력, 영적 능력, 말의 능력, 행동의 능력을 받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장 18절은 이사야 61장 1절을 말씀을 인용하며 메시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메시아의 능력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성령님이 임하면 가난한 자에게 축복이 임합니다.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기억하십시오. 외국인 근로자들을 생각하십시오. 고아와 과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을 기억하십시오. 맘이 상한 자가 치유 받기를 원합니다. 포로된 자에게 자유가 임할 것입니다. 자유의 개선가가 울려 퍼질 것입니다. 해방이 있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온누리교회가 강력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2006년에는 온누리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과 불을 받은 사람이 되어서 억울하고 사각지대에서 슬피 우는 사람들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게 되길 기도합니다.
은혜의 해, 신원의 해가 될 것입니다
넷째로 이사야 61장 2~3절입니다.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 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6년에는 하나님의 은혜의 해, 신원의 해가 될 것임을 선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수치를 벗겨 주시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억울함을 겪었을 때 다 벗겨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것이 신원의 날입니다. 이 날이 오면 눈물을 흘리며 재를 뒤집어 쓴 자가 화관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어둠의 세력이 물러가고 악한 세력들이 물러갈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흩어지면 안 됩니다. 기도를 합해야하고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교회가 크리스천들은 너무나 많지만 말할 수 없이 무력합니다. 세상이 맘대로 흘러가도록 놔두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성령충만을 받으라! 기름부음을 받으라! 은혜와 신원의 해를 선포하라! 개선가를 부르는 축복의 해를 선언하라!
죄를 짓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주님 앞에 나와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예수님은 당신을, 당신의 가정을 바꿔 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이 바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일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지워버리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승리가 있을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출처/하용조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