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4:1-8, 마7:24-27, 롬14:17-18

오늘 본문 신명기에서는 훌륭한 나라를 세우기 위한 몇가지 요건을 갖추도록 교훈하고 있습니다.

1. 율법을 생명의 원천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율법이 생명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은 율법을 철저히 준행하면 살고(1절),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고 거역하면 멸망하지만(3절),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고 율법을 지키며 붙어있는 자들은 생존한다고 가르칩니다(4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백성은 생존하고, 법을 생명처럼 사랑하는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교훈입니다.

2.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 많아야 훌륭한 나라가 됩니다(5-6절).
율법을 지켜 행하는 백성들은 지혜와 지식이 많아져서 열방 중에서 큰 나라 백성으로 인정받게 됩니다(6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잠1:7-9:10). 율법을 지키는 자는 마땅히 행해야 할 지혜롭고, 명철한 행동을 하게 되며 만민의 선을 위해서 조화롭게 일하게 됩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떠나지 아니함으로 애굽과 중동 지방의 백성들을 죽음으로부터 살리는 지혜를 발휘하였고(창41:37-43), 솔로몬 왕은 일천번제를 드릴 정도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준행함으로 전무후무한 지혜로운 왕이 되었습니다(왕상3:4-12).
율법에 매겨 놓으신 모든 지혜와 지식을 준행한 왕과 그의 백성은 하나님 앞과 만민들 가운데서 위대한 나라, 위대한 백성이 됩니다. 참된 지혜는 율법을 실천할 때 비로소 얻어지는 것입니다.

3.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7절).
그 어떤 나라도 이스라엘처럼 하나님과 가까이 대화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나라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나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나라보다 더욱 위대한 나라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방의 신들은 그의 백성들을 도울 수 없는 무능한 신입니다(왕상18:27).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이며,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고 살 수 있는 최고의 비결입니다. 그러나 기도와 말씀(율법)이 분리되면 허공을 치는 독백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결국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항상 기도하면서 율법을 따라서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갈 때에 그들은 거룩한 백성이 되어 세계 만민이 두려워하게 됩니다.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신28:9-10)’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겠느냐(7절)?’
하나님은 가까이 하는 사람에게 더욱 가까이 와주십니다. 마치 빛을 향해 가까이 가면 갈수록 밝아지고, 빛을 등지고 가면 갈수록 어두움이 더해지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하는 백성들은 결코 버림을 받지 않으며, 아무도 멸시하지 못합니다.

4. 율법으로 공의(公義)가 세워지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8절)?’
하나님의 율법의 모든 규례와 법도는 어떤 민족의 규례나 법도보다도 공의롭고 정당하며 탁월합니다. 세계 모든 민족들이 그들 나름대로 율법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해서 주신 율법만큼 훌륭한 법은 없습니다.
서방 기독교 국가들의 헌법의 기초가 성경이며, 우리 헌법도 미국의 헌법의 영향을 입었기 때문에 성서적인 근거에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율법을 가진 백성이 위대함은 물론지이만 그 훌륭한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백성이 위대한 나라를 만들어갑니다. 위대한 율법은 정의로운 백성을 만들고, 정의로운 백성들이 정의로운 나라를 만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는 나라입니다(롬14:17).

결론. 오늘날 우리나라는 위대한 나라가 되느냐? 부끄러운 열등국이 되느냐?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모든 국민들이 법치주의 국가를 세워나가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입시다. 율법을 생명처럼 사랑하고, 율법에서 지혜와 지식을 얻읍시다.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를 만들어 나갑시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