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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하는 계절에 감사할 일 세가지 (삼상 7:12-14, 요 1:14-18, 히 11:17-19 )
가을은 감사의 계절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한가위를 민족최고의 명절로 정해서 하늘과 땅
과 조상께 감사제를 올리며 모든 가족들과 동리사람들이 함께 어울려서 축제를 열었습니다.
금년에는 시련과 역경이 극심했던 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 있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풍년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생각을 바꾸
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짐으로 역경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내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우리는
추수하는 계절에 감사할 제목을 찾아보면서 행복의 열매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첫째는,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감사드립시다. (삼상 7:12)
우리는 기억 속에 있는 과거를 역시로 간직하면서 또한 역사 속에서 활동하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망각지대 속에서도 지워지지 않고 깊숙이 새겨진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
을 더듬으면서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만나 뵙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두 손을 모으
고 머리를 숙이며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끝없는
전쟁을 치렀습니다. 사사시대 말기에 사무엘이 블레셋과의 힘겨운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출
애굽과 가나안 정복의 모든 역사 속에서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미스바와 센 사이에
‘에벤에셀’이라는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에벤에셀’이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시간 이 자리 여기까지 살아온 모든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신 손길을 기억해내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또한 우리나라의 역
사를 돌아보면서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우리가 조용히 생각해보면 지금까
지 지내온 것이 우리의 힘으로만 살아온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온
것을 깨닫게 됩니다.
둘째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사
7:14, 41:10)
지구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제가 있지만 우주만물을 초월
해 계시는 영원하신 하나님께는 ‘영원한 현재’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이시면서 또한 역사 속으로 내려오셔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며 활
동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으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 7:14, 마 1:23)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우리가운데 오심으
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요 1:14) 임마누엘의 은혜를
체험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오늘, 여기에 함께하신다는 신앙을 가짐으로 어떠
한 상황 속에서도 임마누엘 신앙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매고 다닐 때에도 하나님께서 막대기와 지팡이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임마누엘 신앙
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며 살았습니다. 요셉과 다니엘과 여호수아와 사도들과 믿음의 선지자
들이 강하고 담대한 임마누엘 신앙으로 승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를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새 힘을 주
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우리의 미래를 예비해 놓으시고 인도하시는 ‘여호와 이래’의 하나님께 감사드
립시다.(창 22:19)
‘여호와 이래’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이삭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모리아산에서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대신하여 ‘양’을 예비하셨다가 제물로 받으시고 이삭을 아브라함에게 돌려주셨습
니다. 이 사건에서 ‘여호와 이래’, ‘여호와께서 예비하셨다’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준비한다’는 히브리어 ‘라아(raah)’를 번역한 말로 ‘보다(see)’, ‘미리보다(provid
e)’의 뜻이 있습니다. 바르트는 ‘아브라함의 시험받음과 하나님의 준비하심’(창 22:14)을
섭리교리의 기초로 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험하시는 분’과 ‘준비하시는 분’으로
나타나는데 그 사이의 모순을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래’신앙으로 극복합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이삭을 얻은 신앙체험에서 ‘준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
삭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이래’라는 신앙 안에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인간의 믿음을 요구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시험 뒤에 부활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부활신앙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여호와 이래’ 신앙입니다.
결론. 성도여러분 ‘에벤에셀’의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 ‘여호와 이래’의 하
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
시며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해 주십니다.
출처/손인웅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6)
가을은 감사의 계절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한가위를 민족최고의 명절로 정해서 하늘과 땅
과 조상께 감사제를 올리며 모든 가족들과 동리사람들이 함께 어울려서 축제를 열었습니다.
금년에는 시련과 역경이 극심했던 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 있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풍년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생각을 바꾸
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짐으로 역경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내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우리는
추수하는 계절에 감사할 제목을 찾아보면서 행복의 열매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첫째는,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감사드립시다. (삼상 7:12)
우리는 기억 속에 있는 과거를 역시로 간직하면서 또한 역사 속에서 활동하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망각지대 속에서도 지워지지 않고 깊숙이 새겨진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
을 더듬으면서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만나 뵙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두 손을 모으
고 머리를 숙이며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끝없는
전쟁을 치렀습니다. 사사시대 말기에 사무엘이 블레셋과의 힘겨운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출
애굽과 가나안 정복의 모든 역사 속에서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미스바와 센 사이에
‘에벤에셀’이라는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에벤에셀’이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시간 이 자리 여기까지 살아온 모든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신 손길을 기억해내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또한 우리나라의 역
사를 돌아보면서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우리가 조용히 생각해보면 지금까
지 지내온 것이 우리의 힘으로만 살아온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온
것을 깨닫게 됩니다.
둘째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사
7:14, 41:10)
지구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제가 있지만 우주만물을 초월
해 계시는 영원하신 하나님께는 ‘영원한 현재’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이시면서 또한 역사 속으로 내려오셔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며 활
동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으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 7:14, 마 1:23)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우리가운데 오심으
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요 1:14) 임마누엘의 은혜를
체험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오늘, 여기에 함께하신다는 신앙을 가짐으로 어떠
한 상황 속에서도 임마누엘 신앙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매고 다닐 때에도 하나님께서 막대기와 지팡이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임마누엘 신앙
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며 살았습니다. 요셉과 다니엘과 여호수아와 사도들과 믿음의 선지자
들이 강하고 담대한 임마누엘 신앙으로 승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를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새 힘을 주
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우리의 미래를 예비해 놓으시고 인도하시는 ‘여호와 이래’의 하나님께 감사드
립시다.(창 22:19)
‘여호와 이래’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이삭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모리아산에서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대신하여 ‘양’을 예비하셨다가 제물로 받으시고 이삭을 아브라함에게 돌려주셨습
니다. 이 사건에서 ‘여호와 이래’, ‘여호와께서 예비하셨다’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준비한다’는 히브리어 ‘라아(raah)’를 번역한 말로 ‘보다(see)’, ‘미리보다(provid
e)’의 뜻이 있습니다. 바르트는 ‘아브라함의 시험받음과 하나님의 준비하심’(창 22:14)을
섭리교리의 기초로 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험하시는 분’과 ‘준비하시는 분’으로
나타나는데 그 사이의 모순을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래’신앙으로 극복합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이삭을 얻은 신앙체험에서 ‘준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
삭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이래’라는 신앙 안에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인간의 믿음을 요구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시험 뒤에 부활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부활신앙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여호와 이래’ 신앙입니다.
결론. 성도여러분 ‘에벤에셀’의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 ‘여호와 이래’의 하
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
시며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해 주십니다.
출처/손인웅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