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18              

  지난 9개월을 돌이켜보며 하나님께 감사를 표시하는 날입니다. 어떤 이는 하나님께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 지 잘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히려 불만스러운 것이 더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감사할 일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는 예수를 믿게 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것이 큰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오늘밤 양을 잡고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라고 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문설주에 양피를 바른 사람들은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 큰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양 피를 바르지 않은 사람들은 온통 초상 치르느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을 구한 것은 양피였지만 오늘 우리를 구하는 것은 예수의 피흘림입니다.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예수의 피를 바르기만 하면,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광야에서 불뱀에 물린 사람들에게 모세가 놋뱀을 치켜들고 쳐다보면 산다고 했을 때 놋뱀을 쳐다본 사람은 모두 살아났습니다. 지독하게 물렸건 손 쓸 수 없게 물렸건 하여튼 놋뱀을 쳐다본 사람은 다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면, 예수를 바라보면 어떤 악한 사람이라도 구원을 업습니다. 그러니 예수 믿는 것이 감사할 일입니다.

  둘째로 어려움이 있을 때, 문제가 있을 때 감사하십시오.
  어려움이 있으면, 문제가 있으면 그게 뭐가 감사하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을 때 바로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갈 수 있습니다.  여리고에 소경 바디메오가 있었습니다. 예수가 여리고에  왔을 때 바디메오는 소리쳐 예수를 불렀습니다. 여리고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소리 질러 예수를 부른 사람은 바디메오 뿐입니다. 바디메오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예수를 힘차게 불렀습니다.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힘껏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예수가  바디메오의 눈을 뜨게 해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문제가 없어서 예수를 부르지 않았고 그래서 예수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어려움이 있으면 더욱 기도하게되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가게 됩니다. 그러니 어려움이 있을 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이 있음을 감사합시다.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신앙입니다.  안될 것도 되게 하는 신앙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신앙입니다. 이런 신앙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받은 사람에게 있는 신앙입니다. 그러니 지금 내가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감사 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신앙을 갖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