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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을 다 저는 므비보셋은
항상 왕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으며
예루살렘의 왕궁에서 살았다
(삼하9:13)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은 두 다리를 절며
왕손이지만, 몰락한 후손으로
남의 눈이 무서워 숨어살았습니다.
그의 앞날은 먹구름이 짙게 깔렸고
장애보다 더 무거운 공포에 짓눌려 살다가
어느 날 다윗이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젠 죽었구나 싶었는데
그때부터 새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윗 왕은 그를 살려 주었을 뿐 아니라
왕궁에서 살게 했고
임금과 식탁을 같이 했습니다.
이후 아들까지 낳으며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지요
주님 품에 들어오기 전에는
언제나 절뚝거리며 살고
알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마음 편할 날 없던 중
먼저 사랑해 주신
주님으로
행복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