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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갈4:7)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염려와 걱정입니다

      무서움과 공포
      또는 개인의 명예가 실추될까
      염려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힘쓰고 애쓴 공적이나
      업적이 손상을 보면 어쩌나 하여
      안달하는 걱정 아닙니다

      남의 눈이 무서워
      벌벌 떠는 것도 아닙니다

      두려움의 강물은
      사랑의 샘터에서 흘러내린답니다
      가득찬 사랑이 흘러
      품는 근심이지요

      더럽다 밉다며
      거절하고 뿌리치고
      싫다 버림 아닌
      끌어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