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2.jpg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마치 아버지의 품을 멀리 떠나온 탕자처럼
      세상 가운데 방황하며
      지난날, 따뜻하고 평온했던 주님의 사랑을
      그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버지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만 해서
      돌아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어둠 속에 가만히 누워
      소리 없이 흐느끼고 있을 때에도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아버지의 간절한 부르짖음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몸을 일으켜 빛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당신의 자리,
      하나님 아버지의 곁으로 돌아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