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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날때 당신은
      내게 이미 그리움의 빛이였습니다
      가슴이 녹아내리듯
      알수없는 그리움이 동반하여
      한바탕 홍역을 치루었습니다

      두번째 만날때 당신은
      내게 이미 사랑이였습니다
      남몰래 숨겨놓고 꺼내어 보면서
      한숨도 잠을 잘수 없는
      꿈결에도 만나는 설레임이였습니다

      세번째 만날때 당신은
      내게 이미 하나의 의미였습니다
      마음으로 언약을 맺고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고
      사랑을 맹세했습니다

      네번째 만날때 당신은
      내게 이미 아픔이 되었습니다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흐르는 사랑은
      만나고 헤어짐이 가슴을 때리고
      눈물을 머금고 돌아가는 아픔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