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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걸음과 낮은 시선으로
봄이 내려 앉은 길을 걷노라니
엄마 손에 의해 다듬어지던 쏙내음이 생각 납니다
 
입맛 없고 나른해지는 봄날,
된장 한 스푼 풀어 끓인 쑥국 한 그릇의 소박함..

겨우내 텁텁했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향긋한 내음으로 입맛까지 되살려 주던 쑥국 한 그릇..
 
이젠, 너무 멀리있는 어린날의 기억도
쑥국 한그릇에 함께 담아
고단한 스스로를 달래고픈 마음입니다
 
 
 
Ralf E Barttenbach - First Messengers Of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