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생강·섬유질·커피·차·샐러드…

의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는 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들은 암을 피할 수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미국 건강 생활잡지 ‘홀 리빙(Whole Living)’은 최근 암을 막고 고치는 방법을 실었다. 이 매체는 독자들이 클릭하는 횟수에 따라 암 관련 연구기금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지난 19일 그 내용을 소개했다.

1. 우울함을 떨쳐라=항산화력은 신선한 블루베리가 제일이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2. 차를 마셔라=백차와 녹차에는 세포 건강을 돕는 식물성 항산화물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들어 있다.

3. 생강을 먹어라=생강은 소화관의 염증을 가라앉힘으로써 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4. 샐러드를 먹어라=케일에는 발암물질을 없애주는 이소티오시안산염이 있고, 사과는 대장암을 예방해준다.

5. 산책하라=매일 30분 정도 활기차게 산책을 하면 잠을 잘 자고 기운을 돋우며, 당뇨와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6. 가족끼리 건강 이야기를 하라=나이 든 친척들과 함께 집안 건강 이야기를 하면 어떤 질병에 얼마나 자주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있다.

7. 감정에 신경을 써라=암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받는다. 의사와 만날 때 기분 문제도 의논해야 한다.

8. 섬유질을 먹어라=귀리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몸의 독성을 제거한다. 혈당치를 지켜주고 포만감도 오래 가게 한다.

9. 커피를 마셔라=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기저세포 피부암의 위험이 낮아진다.

10. 유기농을 찾아라=가능하면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제품을 먹는 게 좋다.

11. 매운 것을 먹어라=붉은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건강한 세포가 다치지 않게 암세포 에너지 원천을 공격하여 암세포들을 없앨 수 있다.

12. 열처리를 하라=토마토는 날것보다 열을 가해 요리를 한 것에 암과 싸우는 리코펜이 더 많다.

13. 강황을 먹어라=인도 카레 재료의 황금색은 염증을 없애는 항산화제인 커큐민이라는 안료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 밖에 요가를 하고, 정기적으로 유방 진단검사를 하고, 숨을 깊이 쉬며, 베리류와 달걀, 브로콜리를 많이 먹으라고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