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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여성 자궁근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 도나 베어드 박사는
혈중 비타민D가 정상인 여성은 자궁근종이 발생할 위험이 32%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베어드 박사는 "35~49세 여성 1036명을 대상으로 자궁근종 초음파검사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에게 하루에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설문조사 했고
그 결과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하루 1시간 이상인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 보다
자궁근종 진단율이 40% 낮게 나타났다.
비타민D는 하루 15분 정도 햇볕을 쬐면 하루 필요량이 생성되는데
태양광선이 피부에 닿으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비타민D가 합성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또한 생선, 우유, 치즈, 달걀노른자 등에도 비타민D가 풍부하기 때문에 섭취하면 좋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조직의 일부가 이상 발육되어 딱딱한 덩어리가 되는 양성종양을 말한다.
크기는 밤톨만한 것부터 어른 주먹보다 큰 것까지 다양하며 발생 장소에 따라 점막하근종, 근층내근종,
장막하근종 등으로 구분된다. 원인은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역학(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