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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희목사 (지구촌교회)67
요즘 항간에서는 2002년도에 제2의 IMF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여러 기업체에서는 이미 제2단계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30대 사원들을 정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뜻밖의 좌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이 막막하고 캄캄하고 두렵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막다른 골목길의 장벽에 부딪치는 이유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복잡한 사회 환경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복잡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뜻대로 안됩니다.
2)미래 사회에 대한 절망감입니다.
21세기는 국가의 경제 상황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되어서 약간의 변동으로도 극도의 절망감을 맛보게 됩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은 사람들로 안절부절못하게 만듭니다.
3)신체적 질병입니다.
현대인들은 전혀 뜻밖의 질병들이 발생하여 큰 좌절을 느끼곤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각종 암, 골다공증, 갑상선, 심장병, 고혈압, 편두통, 간 지방 등 건강상의 한계 때문에 좌절의 벽에 부딪칩니다.
4)나쁜 습관입니다.
특별히 당신이 깨뜨려버리거나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까지 어떤 습관이 몸에 배면, 스스로 좌절하게 됩니다. 즉 알콜 중독, 담배 중독, 약물 중독, 놀음 중독, 포르노 중독, 증권 중독, 습관성 폭력 등과 같은 나쁜 습관은 파괴적이어서 인생을 자포자기시킵니다. 이번에 우리가 본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에서 트레버 멕키니는 이런 말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처지가 아무리 나빠도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바꾸기가 힘든가봐요. 그래서 결국은 포기하고 자신한테 지는 거죠." 고질적으로 나쁜 습관이 인생을 좌절시킵니다.
5)성공을 위한 경쟁입니다.
성공을 위해 경쟁하는 사람들은 "나는 저 사람보다는 더 많이 가져야 하는데"라고 말합니다. "나는 저 사람보다 더 빨리, 더 높이 진급해야 하는데"라고 말합니다. "나는 저 친구보다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데"라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좌절하게 됩니다. 경쟁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좌절감을 느낍니다. 특히 열등감이나 비교의식에 시달리는 사람일수록 좌절의 늪에 빠집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당신은 요즘 어떤 일들로 좌절의 벽에 부딪치곤 하십니까? 어떤 실패를 경험해 보셨나요?
내가 여러 번 실패했어도, 아직 실패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실패란 아직 성공에 이르지 않은 단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성공을 포기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떤 좌절도 이겨내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학자들의 정리에 의하면, 성공적인 사람들에게는 『역경 지수 : Adversity Quotient』가 매우 높음을 보도해줍니다. Paul G. Stoltz는「역경 지수 : 장애물을 기회로 전환시켜라(Adversity Quotient : Turning Obstacles into Opportunities)」에서, 사람들이 역경에 부딪칠 때 세 가지로 반응한다는 점을 분석해줍니다.
첫째는 포기형(Quitter)입니다. 힘든 문제에 부딪치면 그냥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안주형(Camper)입니다. 역경 앞에서 포기하거나 도망가지는 않지만, 그냥 현실의 자리에 주저앉아 현상 유지나 하는 안주형의 사람입니다. 이런 안주형 유형이 60-70 퍼센트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셋째는 정복형(Climber)입니다. 산을 만나면 모든 힘을 다해서 기어올라가 정복하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등정가입니다. Sound of music의 가사처럼, 무지개를 잡을 때까지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전진해 가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모두 인생의 어떤 험난한 장벽이나 좌절 앞에서도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 역경 지수가 높은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다윗은 역경을 능숙하게 극복한 명수입니다.
이제 본문 1절과 2절을 깊이 살펴보십시오. 이 세상에서 부정직하고 불의한 자들이 승승장구하고 형통한다 할지라도 믿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말라고 호소합니다. 그들은 롱런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이런 간단한 역설적인 공식을 선언합니다(9-11절).
"악인의 번영이 일시적이라면, 의인의 고난도 일시적이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의 어떤 풍랑과 역경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역동적인 힘이 있습니다.
1. 당신이 바꿀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라.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바꿀 수 없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날씨, 꾸준히 똑딱거리는 시계, 부모, 형제는 우리가 임의로 바꿀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또 이미 지나간 과거, 사랑하는 이가 죽었다는 사실은 지금에 와서 달리 바꿀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이 점을 잘 터득하였기 때문에 인생의 불가항력적 상황에서도 힘없이 좌절하는 대신에, 여유있게 하나님께 맡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본문 5절에서 이렇게 간증합니다. 『네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여라. 주께서 몸소 도와주실 것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내가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하여는 우선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Dale Galloway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의 능력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합니다.
①받아들인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들과의 싸움을 그만둔다는 의미이다.
②받아들이는 것은 수 없는 상처들을 멈추게 할 수 있다.
③받아들이는 것은 당신이 변화시킬 수 없는 일들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게 한다.
④받아들이는 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맡기고, 그대로 둘 수 있게 한다.
그때 당신은 그대로 남겨두어야 할 것과, 변화시켜야 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내적 평온함이다. 그래요. 맡길 때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인생은 내가 다 풀어 가는 현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운명이나 팔자에 맡기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맡길 수 있음이 얼마나 든든한가요!
"염려 다 맡기라. 주가 돌보시니,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대하여 이런 역동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금세기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Reinhold Niebhur의 기도문을 소개해드립니다.
"하나님, 제가 고칠 수 없는 것들은 받아들을 수 있는 침착함이 있게 하시고, 제가 고칠 수 있는 것들은 고치고자 하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제가 고칠 수 있는 것과 고칠 수 없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Th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the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Amen)
베드로도 전도하다가 어느 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불가피한 처지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깊은 잠을 푹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사를 시켜서 풀어주셨습니다(행 12장). 그래서 그는 이런 간증적인 교훈을 들려줍니다(베드로전서 5:7).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데일 카네기의 어머니는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적용했습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할 남편은 어린 아들을 놓고 죽었습니다. 바꿀 수 없는 절망적 상황입니다. 그러나 어머니 카네기는 어린 아들이 침대에서 잠자리에 들 때마다 이렇게 기도해주었습니다. "Dale, God will take care of you!"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2. 새로운 꿈을 꾸어라.
꿈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 꿈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백일몽으로 바뀌고 맙니다. 우리가 그 어떤 악천후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꿈과 비전이 있는 자는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칠 줄 모르는 사람은 역경을 지치게 만듭니다."(아논)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CNN방송을 잘 아실 것입니다. 사실 방송국의 설립자 넵스터다나는 1937년에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하버드대학에 들어가려 했지만 실패하므로 대학 진학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죠지아 주의 아틀랜타 시에서 간판장이 노릇을 했습니다. 얼마 후 아버지는 사업의 부진으로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므로 오늘의 CNN이라는 세계적인 방송국을 이룬 것입니다.
윌리엄 워드는 "실패는 우리의 선생이지 장의사가 아니다. 실패는 지연되는 것이지 패배하는 것이 아니다. 실패는 잠시동안 우회하는 것이지 막다른 골목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실패는 끝이 아닙니다(Failure is not Final). 한 번 실패했다고 하여 그것이 마지막이 되어서는 안됩니다(Failure doesn''t have to be final). 실패는 패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최대 영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골드 스미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요즘 어떤 일에 실패를 경험하고 계신가요?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사업에서 파산을 경험하셨나요?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일어났습니다. 어떤 자리에서도 일어났습니다. 할렐루야! 실패는 패배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 어떤 좌절과 낙담의 자리에서도 "새로운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Dream a New dream)
"당신의 상처를 별로 변화시켜라"(Turn your scar into a star).
장애물을 기회로 전환시켜(Turn Obstacles into Opportunities)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소아마비 장애자였던 Roosevelt 대통령은 이런 짤막한 간증으로 우리 가슴에 큰 감동과 새 힘을 줍니다.
"나는 젊은 시절부터 정치에 뜻을 두므로 여러 가지 쓰라린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실패도 한두 번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걸어온 덕택으로 이렇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내 인생은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났던 것입니다."(잠언 24:16)
우리는 그 어떤 좌절과 낙담의 자리에서도 "새로운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Dream a New dream)
3. 여호와 하나님만 의뢰하고, 주님에게서 기쁨을 찾아라.
지난 주일에도 말씀드렸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고뇌거리만 주며(distressed), 의기소침하게 만들지만(depressed),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참된 쉼(destressed)을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변 여건만 보면 절망적입니다. 심리적으로도 위축되고, 영적으로도 압도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의뢰하며, 주님으로 기뻐하는 역동적 반응을 보일 때, 주님은 그 마음의 소원인 비전을 이루어주십니다(3-4절).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당신이 당면하고 있는 반대가 크면 클수록 더욱 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의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이 실망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사람들에게 발설하지 말고, 하나님께 발설하시기 바랍니다. 절망적일수록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의뢰하고, 잠잠히, 꿋꿋하게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7절)
연극에서도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결말까지 관객들은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분통이 터져도 믿음의 중심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8절). 안달은 백해무익입니다. 어떤 요동의 상황에서도 주님의 도우심만을 기대하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9절)
"그러므로 당신의 슬픔이 아닌, 당신의 꿈이 당신의 삶을 통제하도록 하십시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저는 오늘 아침에도 한 시인의 좋은 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래도 신앙에 매어 달리라(에드가 게스트)
하나의 깨어진 꿈은 모든 꿈의 마지막이 아니다
하나의 부서진 희망은 모든 희망의 마지막이 아니다
폭풍우와 비바람 저 너머로 별들은 빛나고 있으니
그대의 성곽이 무너져버릴지라도 다시 성곽 짓기를 계획하라
수많은 꿈들이 재난에 무너져 내리며
고통과 상한 마음이 세월의 물결 속에서
그대를 넘어뜨릴지라도
그래도 신앙에 매어 달리라
그리고 그대의 흐르는 눈물 속에서
새로운 교훈을 배우기를 힘쓰노라
그러나 하나님만 의뢰하며, 주님으로 기뻐하는 역동적 반응을 보일 때, 주님은 그 마음의 소원인 비전을 이루어주십니다(3-4절. 시 55:22).
요즘 항간에서는 2002년도에 제2의 IMF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여러 기업체에서는 이미 제2단계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30대 사원들을 정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뜻밖의 좌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이 막막하고 캄캄하고 두렵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막다른 골목길의 장벽에 부딪치는 이유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복잡한 사회 환경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복잡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뜻대로 안됩니다.
2)미래 사회에 대한 절망감입니다.
21세기는 국가의 경제 상황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되어서 약간의 변동으로도 극도의 절망감을 맛보게 됩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은 사람들로 안절부절못하게 만듭니다.
3)신체적 질병입니다.
현대인들은 전혀 뜻밖의 질병들이 발생하여 큰 좌절을 느끼곤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각종 암, 골다공증, 갑상선, 심장병, 고혈압, 편두통, 간 지방 등 건강상의 한계 때문에 좌절의 벽에 부딪칩니다.
4)나쁜 습관입니다.
특별히 당신이 깨뜨려버리거나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까지 어떤 습관이 몸에 배면, 스스로 좌절하게 됩니다. 즉 알콜 중독, 담배 중독, 약물 중독, 놀음 중독, 포르노 중독, 증권 중독, 습관성 폭력 등과 같은 나쁜 습관은 파괴적이어서 인생을 자포자기시킵니다. 이번에 우리가 본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에서 트레버 멕키니는 이런 말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처지가 아무리 나빠도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바꾸기가 힘든가봐요. 그래서 결국은 포기하고 자신한테 지는 거죠." 고질적으로 나쁜 습관이 인생을 좌절시킵니다.
5)성공을 위한 경쟁입니다.
성공을 위해 경쟁하는 사람들은 "나는 저 사람보다는 더 많이 가져야 하는데"라고 말합니다. "나는 저 사람보다 더 빨리, 더 높이 진급해야 하는데"라고 말합니다. "나는 저 친구보다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데"라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좌절하게 됩니다. 경쟁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좌절감을 느낍니다. 특히 열등감이나 비교의식에 시달리는 사람일수록 좌절의 늪에 빠집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당신은 요즘 어떤 일들로 좌절의 벽에 부딪치곤 하십니까? 어떤 실패를 경험해 보셨나요?
내가 여러 번 실패했어도, 아직 실패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실패란 아직 성공에 이르지 않은 단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성공을 포기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떤 좌절도 이겨내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학자들의 정리에 의하면, 성공적인 사람들에게는 『역경 지수 : Adversity Quotient』가 매우 높음을 보도해줍니다. Paul G. Stoltz는「역경 지수 : 장애물을 기회로 전환시켜라(Adversity Quotient : Turning Obstacles into Opportunities)」에서, 사람들이 역경에 부딪칠 때 세 가지로 반응한다는 점을 분석해줍니다.
첫째는 포기형(Quitter)입니다. 힘든 문제에 부딪치면 그냥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안주형(Camper)입니다. 역경 앞에서 포기하거나 도망가지는 않지만, 그냥 현실의 자리에 주저앉아 현상 유지나 하는 안주형의 사람입니다. 이런 안주형 유형이 60-70 퍼센트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셋째는 정복형(Climber)입니다. 산을 만나면 모든 힘을 다해서 기어올라가 정복하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등정가입니다. Sound of music의 가사처럼, 무지개를 잡을 때까지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전진해 가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모두 인생의 어떤 험난한 장벽이나 좌절 앞에서도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 역경 지수가 높은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다윗은 역경을 능숙하게 극복한 명수입니다.
이제 본문 1절과 2절을 깊이 살펴보십시오. 이 세상에서 부정직하고 불의한 자들이 승승장구하고 형통한다 할지라도 믿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말라고 호소합니다. 그들은 롱런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이런 간단한 역설적인 공식을 선언합니다(9-11절).
"악인의 번영이 일시적이라면, 의인의 고난도 일시적이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의 어떤 풍랑과 역경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역동적인 힘이 있습니다.
1. 당신이 바꿀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라.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바꿀 수 없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날씨, 꾸준히 똑딱거리는 시계, 부모, 형제는 우리가 임의로 바꿀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또 이미 지나간 과거, 사랑하는 이가 죽었다는 사실은 지금에 와서 달리 바꿀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이 점을 잘 터득하였기 때문에 인생의 불가항력적 상황에서도 힘없이 좌절하는 대신에, 여유있게 하나님께 맡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본문 5절에서 이렇게 간증합니다. 『네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여라. 주께서 몸소 도와주실 것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내가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하여는 우선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Dale Galloway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의 능력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합니다.
①받아들인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들과의 싸움을 그만둔다는 의미이다.
②받아들이는 것은 수 없는 상처들을 멈추게 할 수 있다.
③받아들이는 것은 당신이 변화시킬 수 없는 일들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게 한다.
④받아들이는 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맡기고, 그대로 둘 수 있게 한다.
그때 당신은 그대로 남겨두어야 할 것과, 변화시켜야 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내적 평온함이다. 그래요. 맡길 때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인생은 내가 다 풀어 가는 현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운명이나 팔자에 맡기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맡길 수 있음이 얼마나 든든한가요!
"염려 다 맡기라. 주가 돌보시니,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대하여 이런 역동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금세기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Reinhold Niebhur의 기도문을 소개해드립니다.
"하나님, 제가 고칠 수 없는 것들은 받아들을 수 있는 침착함이 있게 하시고, 제가 고칠 수 있는 것들은 고치고자 하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제가 고칠 수 있는 것과 고칠 수 없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Th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the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Amen)
베드로도 전도하다가 어느 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불가피한 처지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깊은 잠을 푹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사를 시켜서 풀어주셨습니다(행 12장). 그래서 그는 이런 간증적인 교훈을 들려줍니다(베드로전서 5:7).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데일 카네기의 어머니는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적용했습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할 남편은 어린 아들을 놓고 죽었습니다. 바꿀 수 없는 절망적 상황입니다. 그러나 어머니 카네기는 어린 아들이 침대에서 잠자리에 들 때마다 이렇게 기도해주었습니다. "Dale, God will take care of you!"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2. 새로운 꿈을 꾸어라.
꿈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 꿈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백일몽으로 바뀌고 맙니다. 우리가 그 어떤 악천후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꿈과 비전이 있는 자는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칠 줄 모르는 사람은 역경을 지치게 만듭니다."(아논)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CNN방송을 잘 아실 것입니다. 사실 방송국의 설립자 넵스터다나는 1937년에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하버드대학에 들어가려 했지만 실패하므로 대학 진학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죠지아 주의 아틀랜타 시에서 간판장이 노릇을 했습니다. 얼마 후 아버지는 사업의 부진으로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므로 오늘의 CNN이라는 세계적인 방송국을 이룬 것입니다.
윌리엄 워드는 "실패는 우리의 선생이지 장의사가 아니다. 실패는 지연되는 것이지 패배하는 것이 아니다. 실패는 잠시동안 우회하는 것이지 막다른 골목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실패는 끝이 아닙니다(Failure is not Final). 한 번 실패했다고 하여 그것이 마지막이 되어서는 안됩니다(Failure doesn''t have to be final). 실패는 패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최대 영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골드 스미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요즘 어떤 일에 실패를 경험하고 계신가요?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사업에서 파산을 경험하셨나요?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일어났습니다. 어떤 자리에서도 일어났습니다. 할렐루야! 실패는 패배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 어떤 좌절과 낙담의 자리에서도 "새로운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Dream a New dream)
"당신의 상처를 별로 변화시켜라"(Turn your scar into a star).
장애물을 기회로 전환시켜(Turn Obstacles into Opportunities)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소아마비 장애자였던 Roosevelt 대통령은 이런 짤막한 간증으로 우리 가슴에 큰 감동과 새 힘을 줍니다.
"나는 젊은 시절부터 정치에 뜻을 두므로 여러 가지 쓰라린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실패도 한두 번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걸어온 덕택으로 이렇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내 인생은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났던 것입니다."(잠언 24:16)
우리는 그 어떤 좌절과 낙담의 자리에서도 "새로운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Dream a New dream)
3. 여호와 하나님만 의뢰하고, 주님에게서 기쁨을 찾아라.
지난 주일에도 말씀드렸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고뇌거리만 주며(distressed), 의기소침하게 만들지만(depressed),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참된 쉼(destressed)을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변 여건만 보면 절망적입니다. 심리적으로도 위축되고, 영적으로도 압도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의뢰하며, 주님으로 기뻐하는 역동적 반응을 보일 때, 주님은 그 마음의 소원인 비전을 이루어주십니다(3-4절).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당신이 당면하고 있는 반대가 크면 클수록 더욱 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의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이 실망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사람들에게 발설하지 말고, 하나님께 발설하시기 바랍니다. 절망적일수록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의뢰하고, 잠잠히, 꿋꿋하게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7절)
연극에서도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결말까지 관객들은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분통이 터져도 믿음의 중심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8절). 안달은 백해무익입니다. 어떤 요동의 상황에서도 주님의 도우심만을 기대하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9절)
"그러므로 당신의 슬픔이 아닌, 당신의 꿈이 당신의 삶을 통제하도록 하십시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저는 오늘 아침에도 한 시인의 좋은 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래도 신앙에 매어 달리라(에드가 게스트)
하나의 깨어진 꿈은 모든 꿈의 마지막이 아니다
하나의 부서진 희망은 모든 희망의 마지막이 아니다
폭풍우와 비바람 저 너머로 별들은 빛나고 있으니
그대의 성곽이 무너져버릴지라도 다시 성곽 짓기를 계획하라
수많은 꿈들이 재난에 무너져 내리며
고통과 상한 마음이 세월의 물결 속에서
그대를 넘어뜨릴지라도
그래도 신앙에 매어 달리라
그리고 그대의 흐르는 눈물 속에서
새로운 교훈을 배우기를 힘쓰노라
그러나 하나님만 의뢰하며, 주님으로 기뻐하는 역동적 반응을 보일 때, 주님은 그 마음의 소원인 비전을 이루어주십니다(3-4절. 시 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