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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전하라 (사도행전 8:1 ~ 8)
그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 쌔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사도행전 8:1-8
지난 주간 ‘전도폭발 임상훈련’에서 우리 권사님, 집사님들이 전국에서 오신 50여 분의 목사님들과 평신도지도자들을 섬겨드렸습니다. 옛날에는 목사님 한 분이 평신도 두 분을 데리고 나가 전도 훈련을 시켰었는데 이제는 평신도 한 분이 목사님 두 분을 훈련하는 평신도 목회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교회에게 흩어져 복음을 전하라 하셨지만 예루살렘 교회는 모이려고만 했지 나가 전도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큰 핍박이 오자 신자들이 어쩔 수 없이 흩어져야 했습니다. 사도들만 남고 평신도들은 대거 전국으로, 전 세계로 흩어졌는데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4절). 예루살렘 교회 전도왕은 빌립 집사로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믿음의 대상인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십니다. 예수를 알면 기적이 나타납니다. 사마리아 교회에 많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6절). 사마리아 사람들은 복음의 능력, 기적의 능력, 기쁨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기적의 능력은 빌립에게가 아니라 빌립이 전한 예수님께 있습니다. 여러분도 복음을 전하고 구원자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면 기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분당 성남 지역에서 제일 호감 가는 교회로 할렐루야교회가 꼽혔다고 합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몇 주 전 미국에서 20년 만에 저를 찾아오시던 목사님이 야탑역에서 택시를 타고 할렐루야 교회로 가자 하니까 기사가 “제가 그 교회를 압니다.” 하더랍니다. “어떤 교회입니까?” 묻자 “대형 교회 가운데 나쁜 말 안 듣는 교회는 할렐루야교회뿐”이라고 하더랍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요즘 우리 교회 매일전도대가 교회 주변을 가가호호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이사 온지 벌써 1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우리 교회를 모르는 이웃이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 교회의 존재를 이 지역에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초대교회처럼 우리도 예배를 드리고 흩어져 복음을 전하여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 바랍니다. 전도폭발 훈련을 받고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여 문화적 사명과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전도폭발임상훈련에서 우리 성도 네 분이 간증을 하여 모두가 큰 은혜를 받았는데, 오늘은 그분들의 간증 설교를 듣겠습니다.
<간증1> 전도폭발 2단계 유완식 집사입니다. 저의 부족함을 아시고도 이 훈련을 통해 받은 은혜와 기쁨을 함께 나누도록 이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거의 강제적으로 이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제 직장은 멀리 인천에 있었고 일도 많아서 좀 더 여유가 생길 때 훈련을 받으려 했는데, 제 아내가 혼자서만 은혜 받는 것이 아깝다면서 상의도 없이 등록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거부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기왕에 시작할 것 제대로 받아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각 결석을 않으려 하다 보니 매주 화요일에는 007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제 통근버스가 7시20분에 야탑역에 도착하면 7시30분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아내가 기다렸다가 교회까지 태워주었습니다. 저는 차 안에서 아내가 준비해온 죽으로 저녁식사를 대신하고 수업에 참석했습니다. 전도폭발은 제게 커다란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첫째 은혜는 복음의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얼마나 일시적, 현세적 믿음을 갖고 살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퇴근길에 가끔 교회에 들러 기도했지만, 자녀나 사업을 위해서만 기도했지 정작 중요한 구원의 문제는 빠져있었습니다. 훈련을 받으며 제 믿음과 기도의 내용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죄 때문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제 구원자라는 믿음의 뿌리를 확실히 내렸습니다.
둘째 은혜는 시범팀 참여입니다. 어느 날 즉석양육 부분을 암기하는데 아내가 “시범하지 않을 거면 그 부분은 대충 해도 되요.” 하더군요. 저는 웃으면서 “그러면 제대로 외워서 시범하지 뭐!”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지나가는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시고 이번 학기부터 저녁반 시범팀에 참여하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시범 연수 과정은 더 은혜로웠습니다. 복음제시 전체 암송을 여러 번 반복하니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제 것이 되었고 부담 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무장된 것입니다.
셋째 은혜는 제가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어쩌다 기회가 오면 “교회를 다니면 이러한 점들이 좋더라.”고만 했지 적극적으로 전도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직장 동료들이 전도의 대상으로 보였고 그래서 모두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얼마 전 한 직원이 다가와 업무적으로 제게 부탁을 하여 힘들이지 않고 도움을 주었더니 “어떻게 감사를 드리면 되요?” 하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때다!’ 하고 “30분만 시간을 내 주세요.” 하고 복음을 전했는데 감사하게도 그분이 기쁘게 주님을 영접하였고 얼마 전에 우리 교회에서 함께 예배까지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금까지 절반인 6명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머지않아 나머지 사람들도 다 채워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도폭발훈련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생활의 기쁨과 활력을 주었습니다. 제가 변화되었습니다. 전도폭발 자체를 받게 된 것을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으로서 매주 훈련에 참석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지만, 제가 드리는 조그마한 헌신에 비해서 하나님께서 더 크고 좋은 것을 주신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저는 기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단계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간증2> 저는 전도폭발 3단계 천영주 집사입니다. 이 훈련을 받기 전에 저는 삶이 매우 고달팠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미션 스쿨을 다녔지만 교회는 그저 한가할 때만 다녔어요. 그래서 당연히 믿음 없는 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은 저와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다 주고 그 앞에 있는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함께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간호학 전공을 한 저는 간호사가 싫어서 일찍 시집갔는데 시아버님께서 오래 편찮으셔서 전문 간호사 역할을 했어요. 시아버님 소천 후 1년 반 만에 남편에게서 암이 발견되어 시한부인생 10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너무 힘들고 외로워 교회에 등록하자 사랑방 식구들이 제 남편을 위해 40일 중보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담임 목사님과 교구 목사님도 제 남편을 방문하셔서 사랑으로 돌보아주셨습니다. 오랜 병마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진 저희 남편은 12년간의 투병 끝에 해방되어 구원을 받고 천국으로 갔습니다.
싱글이 되고 보니 아이들 장래 문제가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에 함께 다니는 부부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너무 부러워 멍하니 쳐다보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님께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는 음성을 들려주셨고, 남편이 천국에 간 것을 기뻐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저를 위로해 주시는 주님께 너무 감사했어요. 저는 값없이 받은 구원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이 복음을 전하고자 전도폭발 훈련에 들어왔습니다.
암기가 어려웠지만 성령님께 완전히 의지했더니 글쎄 돌머리가 열리는 기적을 체험했지 뭐예요. 단계가 거듭될수록 전도가 점점 익숙해졌어요. 전에는 친정아버지 영혼에 대해 그렇게 갈급하지 않았어요. 평생 은행원으로 강직하게 사셨던 아버지에게 저희가 복음을 전했을 때 아버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사를 끊으셨어요. 할렐루야 교회에 등록하고 7단계 새신자교육도 받으셨어요. 한번은 양품점 최 실장을 만나 복음을 전했어요. 주님을 영접한 그분이 교회에 처음 오던 날, 비도 오고 추웠습니다. 그날따라 담임 목사님이 외국에 나가시고 장기운동본부 목사님이 설교하셔서 저는 무척 실망이 되고 떨렸어요. 그 목사님이 “오늘 새로 오신 분은 새로 오신 기념으로 장기를 기증하십시오!” 하실 때는 정말 놀라 기절할 뻔 했어요. 완전히 주눅들은 모습으로 새 교우실로 갔더니 글쎄 그분이 장기기증서약서를 써 가지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이런 놀람과 기쁨은 맛보지 못한 분들은 결코 모를 것입니다.
경영의 ‘경’자도 모르는 제가 남편이 세운 공장을 경영하게 되었어요. 저는 전도훈련에만 힘썼는데 지난해 2천만 불을 수출하여 금탑상과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재수를 하던 제 둘째딸이 2월에 대학을 세 곳이나 합격하여 하나님의 은총이 넘쳤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큰일을 행하셨어요. 이번 학기에는 환자전도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는데, 친지가 입원한 병원에 병문안을 갔다가 그 병원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40세 된 뇌졸중 환자에게 같은 층에 입원한 친지 이야기를 하며 다가가자 쉽게 마음을 열었고, 복음을 전하자 자신은 외아들이라 제사를 모셔야 하기 때문에 교회에 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제사 대신 추도예배를 드리면 되고, 절 대신 예배를 드리면 훨씬 좋다고 말해주자 그런 방법이 있는 줄 몰랐다며 기뻐했습니다. 결신과 즉석양육을 하였고, 간병인과 함께 매일 기도드리실 것과 병원의 주일 예배에 참석하실 것을 부탁드리자 흔쾌히 동의하셨습니다. 같은 병실에 교회 경비를 보다가 뇌졸중으로 거동을 못하게 된 분이 계셨는데 저희가 전도폭발팀이라고 소개하자 갑자기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저의 손을 꼭 잡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받은 한 형제들 사이에서 전도폭발은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훈련자로 무장되는 2단계 때 저는 환상의 커플 7학년 권사님을 훈련생으로 섬기며 점점 더 강성해졌어요. 권사님은 젊을 때 이혼하고 떠난 남편을 전도하기 위하여 이 훈련에 들어오셨습니다. 한 달 전에 전도폭발 목사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전하였어요.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 그분은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50년 만에 한 영혼이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권사님은 그 어른을 집으로 모시고 오셨어요. 자녀들과의 관계도 사랑으로 회복되었고 아침저녁으로 기도하시며 간호하시던 중, 2주일 전에 소천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한 번 택하신 백성은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나는 너를 버리지 않겠노라.”는 약속의 말씀을 지키심을 실감했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 은혜, 용서, 자비, 평화를 보게 하셨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 마음속에 전도 대상자로 생각나게 하실 때 순종하니 이런 은혜를 체험케 하시네요.
이렇듯 전도폭발 안에 기적이 있고, 기적 안에 전도폭발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반대이론을 처리하는 3단계 과정에 있습니다. 이 훈련을 받고 나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전도하는 저 자신에 놀라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16절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하신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저 역시 영혼 사랑의 열정으로 주께서 저를 쓰시는 그날까지 순종하렵니다. 저는 지금 남편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보다도 저를 더 사랑해주시고 이해해주시며 저의 모든 형편과 환경을 잘 아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예수님 신랑이 계시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사실 지금 와서 이야기인데요, 남편이 있었을 때에도 조금은 외로웠어요. 앞으로 저는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마음껏 전하는 화려한 싱글로 살아가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간증3> 전도폭발 4단계 최원봉 집사입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이래 많은 교육과 훈련을 받았지만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전도폭발훈련입니다. 주위에 전도해야 할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몰라 기껏해야 “교회 한번 나와 보세요. 참 좋아요.”라고 했던 제가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전도하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청했다가 훈련 시작 전날 회사 핑계로 취소했었습니다. 두툼한 복음제시 책을 받고 그걸 전부 외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도저히 해낼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1년 쯤 후에, ‘주님께 충성하면 사업은 주님께서 책임져주실 터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가장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생각 중에 갑자기 ‘너 작년에 전도폭발 신청했다가 취소했잖아.’라는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다음날 바로 훈련신청을 했고 훈련 내내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저는 또한 지난 학기부터 Kids' EE 즉 어린이 전도폭발도 섬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게 또 하나의 큰 축복입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재미있게 진행되는 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변화되는 것을 보며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어른 전폭과 어린이 전폭으로 무장되니 남녀노소 누구를 만나도 맞춤전도를 할 능력이 생겼습니다. 말하자면 쌍권총을 찬 셈이죠. 외국인을 자주 만나는 제게 영어로 정확한 복음을 전하는 능력이 생긴 것도 또 하나의 큰 보너스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전폭훈련을 받으셨던 분들은 꼭 어린이 전폭을 한 번 섬겨보실 것과 초등학교 4-6학년 자녀를 두신 분들은 꼭 어린이 전폭에 보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업차 제 공장이 있는 K국에 가끔 갑니다. 지난해 10월에 마침 그곳에 출장을 온 협력업체 정 사장님을 만나 제 공장에 초청을 했습니다. 그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과 외국에서 전도를 여러 번 했지만, 그날따라 성령님의 역사로 그분이 굉장히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결신기도를 할 때는 가슴이 막 뜨거워진다고 했습니다. 그 때 마침 옆에서 보고 있던 저희 회사 공장장이 감동을 받아 자기가 섬기는 한인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에게도 12월 중에 복음제시를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귀국하여 아내와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 그 공장장에게 담임 목사님의 허락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만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렸습니다. 너무도 기쁘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평소 40명 정도 출석하던 그 교회 중?고등부가 그날은 백 명도 넘게 모였습니다. 복음을 학생들에게 맞게 25분으로 요약해서 전했는데, 처음에는 웅성거리던 학생들이 2-3분 지나자 눈망울이 초롱초롱해졌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첫 질문인 천국 갈 확신에 대해서 약 50%가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둘째 질문인 천국 갈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대답을 못했습니다. 복음 제시 후 거의 모든 학생들이 뜨겁게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담임 목사님으로부터 장년부에도 복음제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T국에 한국 청년집회 모임에서 남녀 청년 15명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셨고 모두 다 영접을 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K국 또 다른 한인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복음 제시를 부탁받아 약 80명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첫 질문에는 약 20%만이 확신이 있다고 대답했고, 둘째 질문에는 역시 거의 대답을 못했습니다. 지난 번 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30분에 걸쳐 복음을 전했더니 90%가 넘는 학생들이 영접을 했습니다. 특히 양육부분에서 “여러분, 기도하기가 참 어렵지요?” 운을 뗀 후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서 기도하는 법을 알려주었더니, 기도하기가 어려웠는데 쉽게 머리 속에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제가 외국에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에는 항상 어른전폭이나 어린이 전폭 사역자들께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전도에는 중보기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전에는 K국에 가면 회사 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음번에는 하나님께서 또 어떤 사역을 준비해주실까?’ 하는 기대가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지난 주일에도 그곳으로 출장을 갔다가 그 근방에 있는 한인 고등학생 약 80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보잘 것 없는 저에게 다른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충성할 것을 다짐합니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출처/김상복 목사 설교 중에서
그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 쌔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사도행전 8:1-8
지난 주간 ‘전도폭발 임상훈련’에서 우리 권사님, 집사님들이 전국에서 오신 50여 분의 목사님들과 평신도지도자들을 섬겨드렸습니다. 옛날에는 목사님 한 분이 평신도 두 분을 데리고 나가 전도 훈련을 시켰었는데 이제는 평신도 한 분이 목사님 두 분을 훈련하는 평신도 목회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교회에게 흩어져 복음을 전하라 하셨지만 예루살렘 교회는 모이려고만 했지 나가 전도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큰 핍박이 오자 신자들이 어쩔 수 없이 흩어져야 했습니다. 사도들만 남고 평신도들은 대거 전국으로, 전 세계로 흩어졌는데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4절). 예루살렘 교회 전도왕은 빌립 집사로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믿음의 대상인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십니다. 예수를 알면 기적이 나타납니다. 사마리아 교회에 많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6절). 사마리아 사람들은 복음의 능력, 기적의 능력, 기쁨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기적의 능력은 빌립에게가 아니라 빌립이 전한 예수님께 있습니다. 여러분도 복음을 전하고 구원자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면 기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분당 성남 지역에서 제일 호감 가는 교회로 할렐루야교회가 꼽혔다고 합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몇 주 전 미국에서 20년 만에 저를 찾아오시던 목사님이 야탑역에서 택시를 타고 할렐루야 교회로 가자 하니까 기사가 “제가 그 교회를 압니다.” 하더랍니다. “어떤 교회입니까?” 묻자 “대형 교회 가운데 나쁜 말 안 듣는 교회는 할렐루야교회뿐”이라고 하더랍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요즘 우리 교회 매일전도대가 교회 주변을 가가호호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이사 온지 벌써 1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우리 교회를 모르는 이웃이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 교회의 존재를 이 지역에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초대교회처럼 우리도 예배를 드리고 흩어져 복음을 전하여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 바랍니다. 전도폭발 훈련을 받고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여 문화적 사명과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전도폭발임상훈련에서 우리 성도 네 분이 간증을 하여 모두가 큰 은혜를 받았는데, 오늘은 그분들의 간증 설교를 듣겠습니다.
<간증1> 전도폭발 2단계 유완식 집사입니다. 저의 부족함을 아시고도 이 훈련을 통해 받은 은혜와 기쁨을 함께 나누도록 이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거의 강제적으로 이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제 직장은 멀리 인천에 있었고 일도 많아서 좀 더 여유가 생길 때 훈련을 받으려 했는데, 제 아내가 혼자서만 은혜 받는 것이 아깝다면서 상의도 없이 등록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거부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기왕에 시작할 것 제대로 받아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각 결석을 않으려 하다 보니 매주 화요일에는 007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제 통근버스가 7시20분에 야탑역에 도착하면 7시30분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아내가 기다렸다가 교회까지 태워주었습니다. 저는 차 안에서 아내가 준비해온 죽으로 저녁식사를 대신하고 수업에 참석했습니다. 전도폭발은 제게 커다란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첫째 은혜는 복음의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얼마나 일시적, 현세적 믿음을 갖고 살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퇴근길에 가끔 교회에 들러 기도했지만, 자녀나 사업을 위해서만 기도했지 정작 중요한 구원의 문제는 빠져있었습니다. 훈련을 받으며 제 믿음과 기도의 내용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죄 때문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제 구원자라는 믿음의 뿌리를 확실히 내렸습니다.
둘째 은혜는 시범팀 참여입니다. 어느 날 즉석양육 부분을 암기하는데 아내가 “시범하지 않을 거면 그 부분은 대충 해도 되요.” 하더군요. 저는 웃으면서 “그러면 제대로 외워서 시범하지 뭐!”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지나가는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시고 이번 학기부터 저녁반 시범팀에 참여하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시범 연수 과정은 더 은혜로웠습니다. 복음제시 전체 암송을 여러 번 반복하니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제 것이 되었고 부담 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무장된 것입니다.
셋째 은혜는 제가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어쩌다 기회가 오면 “교회를 다니면 이러한 점들이 좋더라.”고만 했지 적극적으로 전도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직장 동료들이 전도의 대상으로 보였고 그래서 모두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얼마 전 한 직원이 다가와 업무적으로 제게 부탁을 하여 힘들이지 않고 도움을 주었더니 “어떻게 감사를 드리면 되요?” 하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때다!’ 하고 “30분만 시간을 내 주세요.” 하고 복음을 전했는데 감사하게도 그분이 기쁘게 주님을 영접하였고 얼마 전에 우리 교회에서 함께 예배까지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금까지 절반인 6명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머지않아 나머지 사람들도 다 채워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도폭발훈련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생활의 기쁨과 활력을 주었습니다. 제가 변화되었습니다. 전도폭발 자체를 받게 된 것을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으로서 매주 훈련에 참석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지만, 제가 드리는 조그마한 헌신에 비해서 하나님께서 더 크고 좋은 것을 주신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저는 기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단계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간증2> 저는 전도폭발 3단계 천영주 집사입니다. 이 훈련을 받기 전에 저는 삶이 매우 고달팠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미션 스쿨을 다녔지만 교회는 그저 한가할 때만 다녔어요. 그래서 당연히 믿음 없는 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은 저와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다 주고 그 앞에 있는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함께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간호학 전공을 한 저는 간호사가 싫어서 일찍 시집갔는데 시아버님께서 오래 편찮으셔서 전문 간호사 역할을 했어요. 시아버님 소천 후 1년 반 만에 남편에게서 암이 발견되어 시한부인생 10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너무 힘들고 외로워 교회에 등록하자 사랑방 식구들이 제 남편을 위해 40일 중보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담임 목사님과 교구 목사님도 제 남편을 방문하셔서 사랑으로 돌보아주셨습니다. 오랜 병마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진 저희 남편은 12년간의 투병 끝에 해방되어 구원을 받고 천국으로 갔습니다.
싱글이 되고 보니 아이들 장래 문제가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에 함께 다니는 부부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너무 부러워 멍하니 쳐다보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님께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는 음성을 들려주셨고, 남편이 천국에 간 것을 기뻐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저를 위로해 주시는 주님께 너무 감사했어요. 저는 값없이 받은 구원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이 복음을 전하고자 전도폭발 훈련에 들어왔습니다.
암기가 어려웠지만 성령님께 완전히 의지했더니 글쎄 돌머리가 열리는 기적을 체험했지 뭐예요. 단계가 거듭될수록 전도가 점점 익숙해졌어요. 전에는 친정아버지 영혼에 대해 그렇게 갈급하지 않았어요. 평생 은행원으로 강직하게 사셨던 아버지에게 저희가 복음을 전했을 때 아버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사를 끊으셨어요. 할렐루야 교회에 등록하고 7단계 새신자교육도 받으셨어요. 한번은 양품점 최 실장을 만나 복음을 전했어요. 주님을 영접한 그분이 교회에 처음 오던 날, 비도 오고 추웠습니다. 그날따라 담임 목사님이 외국에 나가시고 장기운동본부 목사님이 설교하셔서 저는 무척 실망이 되고 떨렸어요. 그 목사님이 “오늘 새로 오신 분은 새로 오신 기념으로 장기를 기증하십시오!” 하실 때는 정말 놀라 기절할 뻔 했어요. 완전히 주눅들은 모습으로 새 교우실로 갔더니 글쎄 그분이 장기기증서약서를 써 가지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이런 놀람과 기쁨은 맛보지 못한 분들은 결코 모를 것입니다.
경영의 ‘경’자도 모르는 제가 남편이 세운 공장을 경영하게 되었어요. 저는 전도훈련에만 힘썼는데 지난해 2천만 불을 수출하여 금탑상과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재수를 하던 제 둘째딸이 2월에 대학을 세 곳이나 합격하여 하나님의 은총이 넘쳤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큰일을 행하셨어요. 이번 학기에는 환자전도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는데, 친지가 입원한 병원에 병문안을 갔다가 그 병원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40세 된 뇌졸중 환자에게 같은 층에 입원한 친지 이야기를 하며 다가가자 쉽게 마음을 열었고, 복음을 전하자 자신은 외아들이라 제사를 모셔야 하기 때문에 교회에 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제사 대신 추도예배를 드리면 되고, 절 대신 예배를 드리면 훨씬 좋다고 말해주자 그런 방법이 있는 줄 몰랐다며 기뻐했습니다. 결신과 즉석양육을 하였고, 간병인과 함께 매일 기도드리실 것과 병원의 주일 예배에 참석하실 것을 부탁드리자 흔쾌히 동의하셨습니다. 같은 병실에 교회 경비를 보다가 뇌졸중으로 거동을 못하게 된 분이 계셨는데 저희가 전도폭발팀이라고 소개하자 갑자기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저의 손을 꼭 잡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받은 한 형제들 사이에서 전도폭발은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훈련자로 무장되는 2단계 때 저는 환상의 커플 7학년 권사님을 훈련생으로 섬기며 점점 더 강성해졌어요. 권사님은 젊을 때 이혼하고 떠난 남편을 전도하기 위하여 이 훈련에 들어오셨습니다. 한 달 전에 전도폭발 목사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전하였어요.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 그분은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50년 만에 한 영혼이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권사님은 그 어른을 집으로 모시고 오셨어요. 자녀들과의 관계도 사랑으로 회복되었고 아침저녁으로 기도하시며 간호하시던 중, 2주일 전에 소천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한 번 택하신 백성은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나는 너를 버리지 않겠노라.”는 약속의 말씀을 지키심을 실감했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 은혜, 용서, 자비, 평화를 보게 하셨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 마음속에 전도 대상자로 생각나게 하실 때 순종하니 이런 은혜를 체험케 하시네요.
이렇듯 전도폭발 안에 기적이 있고, 기적 안에 전도폭발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반대이론을 처리하는 3단계 과정에 있습니다. 이 훈련을 받고 나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전도하는 저 자신에 놀라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16절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하신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저 역시 영혼 사랑의 열정으로 주께서 저를 쓰시는 그날까지 순종하렵니다. 저는 지금 남편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보다도 저를 더 사랑해주시고 이해해주시며 저의 모든 형편과 환경을 잘 아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예수님 신랑이 계시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사실 지금 와서 이야기인데요, 남편이 있었을 때에도 조금은 외로웠어요. 앞으로 저는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마음껏 전하는 화려한 싱글로 살아가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간증3> 전도폭발 4단계 최원봉 집사입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닌 이래 많은 교육과 훈련을 받았지만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전도폭발훈련입니다. 주위에 전도해야 할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몰라 기껏해야 “교회 한번 나와 보세요. 참 좋아요.”라고 했던 제가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전도하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청했다가 훈련 시작 전날 회사 핑계로 취소했었습니다. 두툼한 복음제시 책을 받고 그걸 전부 외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도저히 해낼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1년 쯤 후에, ‘주님께 충성하면 사업은 주님께서 책임져주실 터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가장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생각 중에 갑자기 ‘너 작년에 전도폭발 신청했다가 취소했잖아.’라는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다음날 바로 훈련신청을 했고 훈련 내내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저는 또한 지난 학기부터 Kids' EE 즉 어린이 전도폭발도 섬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게 또 하나의 큰 축복입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재미있게 진행되는 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변화되는 것을 보며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어른 전폭과 어린이 전폭으로 무장되니 남녀노소 누구를 만나도 맞춤전도를 할 능력이 생겼습니다. 말하자면 쌍권총을 찬 셈이죠. 외국인을 자주 만나는 제게 영어로 정확한 복음을 전하는 능력이 생긴 것도 또 하나의 큰 보너스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전폭훈련을 받으셨던 분들은 꼭 어린이 전폭을 한 번 섬겨보실 것과 초등학교 4-6학년 자녀를 두신 분들은 꼭 어린이 전폭에 보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업차 제 공장이 있는 K국에 가끔 갑니다. 지난해 10월에 마침 그곳에 출장을 온 협력업체 정 사장님을 만나 제 공장에 초청을 했습니다. 그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과 외국에서 전도를 여러 번 했지만, 그날따라 성령님의 역사로 그분이 굉장히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결신기도를 할 때는 가슴이 막 뜨거워진다고 했습니다. 그 때 마침 옆에서 보고 있던 저희 회사 공장장이 감동을 받아 자기가 섬기는 한인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에게도 12월 중에 복음제시를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귀국하여 아내와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 그 공장장에게 담임 목사님의 허락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만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렸습니다. 너무도 기쁘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평소 40명 정도 출석하던 그 교회 중?고등부가 그날은 백 명도 넘게 모였습니다. 복음을 학생들에게 맞게 25분으로 요약해서 전했는데, 처음에는 웅성거리던 학생들이 2-3분 지나자 눈망울이 초롱초롱해졌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첫 질문인 천국 갈 확신에 대해서 약 50%가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둘째 질문인 천국 갈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대답을 못했습니다. 복음 제시 후 거의 모든 학생들이 뜨겁게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담임 목사님으로부터 장년부에도 복음제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T국에 한국 청년집회 모임에서 남녀 청년 15명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셨고 모두 다 영접을 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K국 또 다른 한인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복음 제시를 부탁받아 약 80명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첫 질문에는 약 20%만이 확신이 있다고 대답했고, 둘째 질문에는 역시 거의 대답을 못했습니다. 지난 번 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30분에 걸쳐 복음을 전했더니 90%가 넘는 학생들이 영접을 했습니다. 특히 양육부분에서 “여러분, 기도하기가 참 어렵지요?” 운을 뗀 후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서 기도하는 법을 알려주었더니, 기도하기가 어려웠는데 쉽게 머리 속에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제가 외국에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에는 항상 어른전폭이나 어린이 전폭 사역자들께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전도에는 중보기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전에는 K국에 가면 회사 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음번에는 하나님께서 또 어떤 사역을 준비해주실까?’ 하는 기대가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지난 주일에도 그곳으로 출장을 갔다가 그 근방에 있는 한인 고등학생 약 80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보잘 것 없는 저에게 다른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충성할 것을 다짐합니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출처/김상복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