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4
롬 16:1ㅡ2
로마서 16장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략 26명 정도가 됩니다 그 중에 여자 이름이 6명이 기록 되어 있는데 제일 처음으로 등장하는 이름이 여자로써 뵈뵈 입니다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천거하노니"(16:1)뵈뵈는 본문에서 보여 주는데로 겐그레아 교회의 열심있는 여성도 입니다
사도바울은 지금 뵈뵈를 로마 교회에 천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천거"한다는 말은 단순히 소개 한다는 뜻 이상으로 그 사람에 대해 보증하며 추천 한다라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낯선 곳으로 일을 위해 가게되면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추천이 없으면 불안 합니다
그러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중간에서 이 사람은 이러이러한 사람으로 믿을 만하다 이 사람을 내가 보증한다 이렇게 추천을 하면 서로 반갑게 맞이하고 일을 안심하고 맡길수 있게 됩니다
흔히 낯선 사람을 알고자 할때 이력서 를 보게 됩니다만 이력서만 가지고는 그 사람에 대해 다 알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믿을수 있는 사람이 중간에서 추천을 해 줄수 있다면 아주 좋을 것입니다 저도 지금 이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 할때에 어느 목사님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저를 추천해 주신 그 목사님께 누를 끼치지 않고 그 목사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추천 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중의 하나 입니다
사도 바울은 세계의 수도라고 할만한 로마교회에 겐그레아 교회에 있는 자매 뵈뵈를 추천합니다
겐그레아는 그리스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고린도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항구 도시입니다 이 항구 도시에 교회가 세워졌읍니다
겐그레아 교회는 고린도 교회와 비교해 볼때 아주 작은 교회였습니다 겐그레아 교회 처럼 작은 교회는 고린도 교회의 그늘에 가리워서 사람들의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교회였을 것입니다
이 작은 겐그레아 교회가 일반 사람들의 눈에도 뜨이지 않는 다면 사도바울 같은 대 사도의 눈에는 오죽 했겠읍니까 주위에는 빌립보교회 데살로니가교회 고린도교회 등 큰 교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유명한 교회들에 비하면 겐그레아 교회는 아주 작고 무명한 교회였습니다
뵈뵈는 이 작고 무명한 교회에 속해 있는 여자 집사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작은 교회에 속해 있는 뵈뵈가 사도바울의 눈에 뜨였을까요 아주 놀라운 통찰력과 안목을 가지고 있는 사도 바울에게서 추천을 받을 만한 사람이 되려면 얼마나 귀한 신앙을 가져야 할까요
이 시간 사도 바울의 신임을 받고 로마교회에 추천을 받았던 뵈뵈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자매 뵈뵈
사도바울은 뵈뵈를 "우리의 자매"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뵈뵈는 사도바울 뿐 아니라 바울의 동역자 들이 "자매" 라고 부를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자매란 육적인 혈연 관계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믿음안에서 한 가족이 된 여자라는 말입니다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 처럼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자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피를 나눈 형제요 자매란 말씀입니다 마12:48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영적인 가족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을 보라 "제자들을 예수님께서는 가족으로 대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배우고 훈련된 사람들은 그의 가족으로 지칭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가족입니다 막3:35절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요 모친 이니라말씀 하셨습니다
뵈뵈는 마음과 뜻과 생각을 같이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이루기 위해 헌신한 여자입니다
뵈뵈가 자매라고 불리울 수 있었던 것은 세상에 즐거운 것이 많지만 그러한 것은 다 버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사도바울과 같이 동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며 자신의 일생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실현시키기 위해 드린 여자이기에 뵈뵈를 우리의 자매라고 부를 수 있으며 이 여자를 다른 교회에 추천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뵈뵈는 우리의 자매라고 불리울 만큼 하나님의 뜻대로 주를 위해 헌신 했던 사람입니다
2.교회의 일꾼 뵈뵈
교회안에는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구경꾼 말꾼 일꾼이 있습니다 구경꾼은 언제나 방관자로서 예배 참석만으로 만족해 합니다 교회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말꾼은 입만 가지고 일하며 손과 발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꾼은 해야할 일을 스스로 찾아가며 묵묵히 일을 합니다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입니다
사도바울은 뵈뵈를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이라 부릅니다
"일꾼"은 집사로도 번역됩니다 여기에서 뵈뵈가 사도바울의 눈에 뜨이게 된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겐그레아 교회는 작은 교회이며 이름없는 교회입니다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가 비록 작은 도시의 교회이며 소수의 사람이 모이는 교회이며 이름없는 교회이지만 이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인 줄 알고 이 교회를 위하여 자기 생애를 드리며 교회를 충성되게 섬겼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뵈뵈가 사도바울의 눈에 뜨이게 된것입니다 마치 우리 주님께서 성전에 올라가셨을때 두렙돈 을 드린 가난한 과부를 지켜 보셨듯이 사도바울은 이름 없는 작은 소수의 사람이 모이는 이 겐그레아 교회의 여집사 뵈뵈를 지켜 보았습니다 이것이 사도바울의 눈입니다
사도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 결국 큰 일에도 충성을 할수 있다는 것을 이 때문에 겐그레아 교회에서충성한 뵈뵈를 로마교회에 추천하며 그녀 편에 로마서를 전달할 수가 있었습니다
3.사도의 보호자 뵈뵈
사도바울은 뵈뵈를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호자"란 말은 후견인, 후원자,등 여러자지로 번역하는데 좀 어려운 말입니다
만약 그가 없으면 일을 할수 없다는 파트너쉽 과는 좀 다릅니다 그러나 뵈뵈는 바울의 선교사역에 있어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동등한 입장에서의 동역자나 짝을 뜻하는 파트너쉽은 아니지만 바울 선교의 어느 부분의 빈 자리를 채워 주었던 중요한 인물 임을 본문에서 잘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울이 고린도에서는 자급전도 를 했습니다 일하면서 복음을 전했지만 그의 본업은 어디까지나 전도자이기에 누군가가 그를 도와야할 경제적 후원자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보호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전도자가 전도를 해 나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그 옆에 그를 돕는 경제적인 후원자가 잇어야 하고 때로는 정신적으로도 그를 위로해 주는 후원자가 있어야 합니다 요새 같은 다원적인 세대에 있어서는 지식적으로도 많이 도와 주어야 합니다
교역자가 복잡한 사회학, 정치학,경제학,을 어떻게 모두 다 알수 있습니까 그 분야에 능숙한 비서격의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유명한 빌리그레함 목사님의 배후에도 세 사람의 신학자가 그를 돕고 있었다 합니다 조직신학자,성서신학자, 사회학자,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일하시는 목사님이 크게 일하실수 있는 것입니다 뵈뵈는 사도바울의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정확하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복음 전도자를 위해 효과적으로 일하게끔 도우는 보호자 입니다 또한 여러 사람의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병약한 사람을 간호하고 심약한 사람을 위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을 세워주고 주위의 많은 어려운 자들에게 경제적으로,정신적으로 신앙적으로 보호좌가 되었습니다
뵈뵈는 열린 눈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자 집사였습니다 뵈뵈는 눈을 열고 도와주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찾았고 마음을 열고 섬겨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찾았습니다
뵈뵈는 도우려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마울은 뵈뵈를 추천하면서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 하라고 부탁 하고 있습니다 교회안에서 자매로써 그리스도의 일군으로써 그리고 주의 종들에 대한 보호자로써 헌신 했던 뵈뵈의 입장을 고려하여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 하라는 것입니다
그가 소용되는 바를 무엇이든지 도우라고 말합니다 얼마를 도우라는 것이 아니고 그가 필요한 대로 도우라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그가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계속해서 도우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신있게 추천 할수 있는 사람이었다 예수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것이 나를 영접 하는것이요 나를 영접 하는 것이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로마 교인들에게 생소한 뵈뵈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영접하고 그를 도우면 그것이 곧 바울을 영접하는 것이요 바울을 영접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 됩니다
이방 선교에 있어서 바울사도의 역활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물심양면 으로 도우는 뵈뵈와 같은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비록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절대적인 역활은 못한다 할찌라도 뵈뵈와 같이 돕는자로 봉사와 헌신은 다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뵈뵈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매로써 교회의 일꾼으로써 바울과 여러 사람의 보호자 로써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모범적인 신앙인 이었습니다 그가 복음 사역에 전적으로 헌신된 삶을 살므로 인해서 신약에서 기억되고 있는 여러 신앙의 인물 중에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뵈뵈의 아름다운 신앙을 본 받아서 오고오는 후대의 모든 신앙의 사람들에게 믿음의 아름다운 삶의 자취를 남기시며 여러분의 이름이 많은 신앙인 들에게 기억될 만한 이름들이 되어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