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5:1-5

일생을 옥합이 불어나는 낙으로 살았던 여인이 예수님의 발에 옥합을 다 쏟아 부어버린 일이 있었다. 옥합의 양은 곧 그녀의 꿈과 자존심을 버려야하는 아픔의 눈물의 양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피눈물과도 같은 옥합을 간직하였었는데 이제는 그 옥합이 아무 의미가 없게 되어버린 것이었으며 빨리 청산하여야했던 과거이었다.

삭개오가 주님을 만났을 때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상징하는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주고 남의 것을 불의한 방법으로 취하였던 것은 사배나 갚겠다고 결단 한 것처럼 이 여인도 다 쏟아 부어 버림으로써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부끄러운 과거를 지워버린 것이다.

그리고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옥합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고 살던 삶을 주님께 맡기고 살기로 결단하였고 또 책임져 주실것이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옥합의 양이 많은 까닭에 아쉬워하다 못해 분노하였고 예수님은 그녀의 심정을 이해하고 위로하였다.

그녀는 하나님만 의뢰한 사람이 된 것이다.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말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로 사용하였다. 그 한 예로 욥기서에 의하면 (욥4:6)네 의뢰가 경외함에 있지 아니하냐 네 소망이 네 행위를 완전히 함에 있지 아니하냐 하였다 여기서 의뢰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케씨라 라는 말로 신뢰라는 말이며 본문에 의뢰라는 말은 (신뢰하다, 확신하다, 서둘러가다)라는 말이지만 같은 의미를 다르게 표현한 말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교적으로 사용할 때는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말을 하나님을 경외한다 라고 할 때 종종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는데 예를들면 (창22:12)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보상해 주신다. 아브라함은 철처히 하나님만 의지하였고 하나님은 그의 후손들에게 하신 약속을 하나님은 지키셨다. 그리고 (출1:21)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 하였으며 (신6: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로 오늘날과 같이 생활하게 하려하심이라 고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소유자를 찾으시며 찾으신 후에는 마치 시온산이 요동하지 않는 것처럼 변함이 없는 사랑을 베푸실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사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하였다.

1.안전을 지키시며 특별 보호 하실 것이다.

산이 예루살렘을 두름 같이 그 백성에게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실 것이라는 말씀은 곧 변화지 않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나타내신다.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있을 것인 것처럼 하나님께서 하나님만 의뢰하는 사람을 향하여 권능의 팔을 거두시지 않으실 것이라는 말씀이시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요 복의 근원이 되었던 것도 하나님만 의뢰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욥이라는 사람도 하루 아침에 그가 가진 모든 재산과 자식들을 다 잃어버려도 (욥1:21)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고백 할 정도로 하나님만 의뢰하였더니 갑절의 복을 받게 되었다. 다윗도 사울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광야에서 바위틈 사이도 숨어 다니며 먹을 것이 없어서 구걸하며 때로는 적진으로 들어가 미친척하면서 생명을 구걸하면서도 하나님만 의뢰하였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었더니 때가 되었을 때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이 된 것이다.

2.악인의 권세가 생활과 사업에 미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우리들의 생활과 사업에 미치는 악인의 권세란 일을 그릇되게 하는 부정적인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이라는 것이다.

3.하나님께서 아신다.

(마7:23)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하나님께 우리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구언의 반열에서 제외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신다는 것은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사43:26)너는 나로 기억이 나게 하고 서로 변론하자 너는 네 일을 말하여 의를 나타내라 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는 (나1: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라 하였고 (출2:24-25)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하였다.

4.환란 중에 함께하신다.

(단6: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단3: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 사자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 몸을 버려서 왕의 명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시22:4) 우리 열조가 주께 의뢰하였고 의뢰하였으므로 저희를 건지셨나이다

5.복을 주신다.

(렘17: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사57:13) 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으로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은 다 바람에 떠가겠고 기운에 불려갈 것이로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

환란 중에도 큰 도움이 되신다.


출처:한국교회 부흥설교 설교 정보수집 편집위원 협조와 추천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