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7:7-12,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특권 가운데 하나는 기도입니다. 기도가 없다면 우리의 신앙이 어떨지 상상해 보십시오. 히스기야, 한나, 야곱과 같이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의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도에 대하여 말씀하신 오늘 본문의 교훈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기도하라는 것에 대한 다양한 표현입니다. 기도에는 두 가지 전제가 있는데, 우선 대상이 누구인가입니다. 그 대상은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또 하나의 전제는 간절성입니다. 본문에서 세 번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은 기도의 간절성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한번 구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끈기 있게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구하면 주실 것이고, 찾으면 찾을 것이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기도하면 응답하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십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이기 때문에 응답하십니다. 육신의 아버지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줍니다. 하물며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 주신이가 아들과 함께 좋은 것으로 주지 않으시겠습니까?(롬8:32) 또한 그 아버지는 능력이 많으신 아버지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무능합니다. 잘하고 싶지만 자녀들을 어려움을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하는 모든 것에 대하여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주실 능력이 있는 아버지이기에 응답은 확실한 것입니다.
  셋째,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구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처지를 아시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것을 적당한 때에 맞추어 주십니다. 그래서 응답이 없는 기도는 없습니다. 혹시 구한 것을 주지 않더라도 그것은 응답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린 아이가 칼을 달라할 때 그것을 주는 부모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을 주시기도 하지만, 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더 유익한 것으로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신앙인에게 특권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고 응답받는 이 특권을 누려야합니다. 때를 따라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성도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