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16-18
서론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살기가 매우 고달픈 세상에서 반듯하고 떳떳하며 즐겁게 살기란 그리 쉽지 아니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많은 사람들 틈에서 사는 성도들에게 우리들의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일에는 우리교회에서 금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게 됩니다.
추수감사는 우리 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먼저 구약성경에 있습니다. 출애굽기 23:14-17에 보면 3대 절기를 지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무교절과 초실절, 수장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시는데, 무교절은 유월절과 관련이 있고 초실절은 맨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맥추감사절과 관련이 있으며 수장절은 추수한 곡식을 연말에 저장하는 절기로 추수감사절의 유래가 됩니다.
1.평생을 기뻐하며 살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6 "항상 기뻐하라"하였습니다. 항상 기뻐하며 평생을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대로 평생을 슬퍼하며 산다면 이는 불행입니다. 바울사도는 그래서 우리들에게 평생 항상 기뻐하면 사는 방법을 알려 주었데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하였습니다(빌 4:4). 바울은 실제로 본 서신을 쓸 당시에 로마 감옥에 투옥(投獄)되어 어려운 형편에 있었습니다(빌 1:14,17,20-23).
그러나 그는 그 가운데서도 자신이 먼저 기뻐하는 생활을 나타냈습니다(빌 2:17).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이 고난과 감옥 생활 중에서 믿음에 굳게 서서 그처럼 기뻐한 것(행 16:19-25)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의이 말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더 큰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한편 바울의 기쁨의 원천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해줍니다. 그리스도야말로 성도들이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기뻐할 충만한 근거가 되십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라는 말은 원하는 일이 성취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쁨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렵거나 힘든 일에도 기뻐하는 것을 포함해서 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기쁨은 인간의 감정을 통해서 나타날 수 없고 오직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만이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롬 14:17 갈 5:22). 예수님께서도 성령으로 기뻐하셨다고 하였습니다(눅 10:21). 우리들도 지상에 사는 동안 예수믿고 성령으로 평생을 기뻐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2.쉬지 말고 기도하며 살라고 하였습니다
보눈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하였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며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는 생활의 기도가 되어야지 기도하는 시간을 별도로 둔다면 쉬지 않고 기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라고 기록하였고(엡 6:18) 예수께서도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눅 18:1).
그리고 바울사도는 "기도에 항상 힘쓰라"하였습니다(롬 12:1).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24시간 입술을 움직여 기도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 부단히 의지하는 자세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준비를 갖추는 것 등 항상 기도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라는 의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를 말하는데 평생을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고 그리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비결도 됩니다.
역대상 저자는 기록하기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하였습니다(대상 4:10). 평생을 기도하며 사는 사람들은 외롭지도 않지만 어려움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평생토록 기도하며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내 영혼을 받아 달라고 기도하면서 세상을 떠나는 복된 성도들의 삶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3.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하였습니다. 이는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데 모든 상황과 환경에서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고 그렇다고 나쁜 일만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미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였으므로 모든 상황에 있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기도하고 좋은 일이 생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하기를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하였습니다(빌 4:6).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였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은 좋지 못한 일이 생길 때 감사하면 그 문제가 속히 물러가고 좋은 일이 생겨서 감사하면 더 좋은 일이 생기며 그 좋은 일이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사는 어느 때와 어떤 일을 막론하고 감사하면서 살고 볼일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언제나 감사하며 살면 감사할 수 있는 일들이 계속해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들이 계속해서 생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평생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결론"
바울사도는 모든 성도들에게 부탁하기를 매일 같이 죽는 생활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싸움에서 승리하고(고전 15:31) 믿음을 지키기 위한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였으며(딤후 4:7-8) 자기를 처서 하나님의 뜻에 늘 복종하는 삶을 살고(고전 9:25-27)범사에 감사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오늘의 우리들에게도 그렇게 살도록 권면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알고 우리들도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