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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수영을 좋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관절이 상하지 않으면서,
유산소 운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좋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자전거의 강점은 '단순함' 입니다.
자전거를 잘 타려면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로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잘 타는 사람을 뒤에서 보면,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오직 다리 근육만 아름답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폐달 밟기를 단순반복하면,
지방은 타고 근육이 생깁니다.
수영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결을 일으키며 텀벙대는 것은 수영이 아닙니다.
동작을 최소화해서 반복할 때 좋은 기록이 나옵니다.
생명은 단순반복에서 나옵니다.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중 '사막의 포로'라는 장에
이른 말이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하룻밤을 꼬박 세웠다.
하지만 소용없없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길을 잃었는데 밤새 지도만 본다고 길을 찾을 수 있습니까?
온통 눈으로 뒤덮인 곳에서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나침반을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나침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단순하게 걸어야 합니다.
걷고 또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 마침내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내일도... 나아가지만
뚜렷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주저앉을 수 없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위엣 것을 위해 가다보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