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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의 특징 (행3:21-23)
부산 언양 김 춘업 장로님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은 소경 장로님이십니다.. 500명 정도 되는 교인들 중에 소경 장로님이 제일 사업도 잘 하시고, 제일 부자이시고, 전도도 제일 잘 하시고, 헌금도 제일 잘 하시고, 새벽기도도 혼자 나오는 데 한번도 결석하지 않으시는 놀라운 분입니다. 눈을 뜨고도 그렇게 못하는데 이분은 눈을 감고도 눈 뜬 분들보다 더 잘하는 분입니다. 무엇하나 앞을 못 보는 분이 건축업을 하시는데 33살에 건축 자재 2억 원 가량을 사기 당하고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시력이 나빠지더니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입니다. 지금은 꼭 30년이 지나 63살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업을 계속하여 금년에도 헌금을 1억 원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언양 교회에서 헌금을 제일 많이 하시고 신앙생활 제일 잘 하시는 분이라 온 교인이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장로가 된 것입니다. 이 분은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새벽기도, 영혼구원, 헌금생활, 그리고 예배 생활등을 가장 잘하는 분으로 칭찬하는 이야기를 그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행13;22)
왜 하나님은 다윗을 보고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 남이 뒤로 빼는 일, 남이 귀찮아하는 일을 앞장서서 했기 때문입니다.
(1) 남이 하기 싫어해도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루터는 말하기를 “기도는 노동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이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더구나 새벽 4시경에 일어나서 기도한다는 것은 더더욱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매일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이 즐거운 일일 수 없습니다. 기도는 해 보면 힘이 듭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것이 뭐가 힘들까 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30분 1시간 떠들어 보세요 그게 아주 힘든 일입니다. 오늘 한 기도 내일 또 하고 내일 한 기도 모래 똑같지는 않지만 같은 내용을 가지고 끈질기게 간구하는 기도는 결코 쉬운 일이 압니다. 돈 버는 일과 맛있는 음식 먹는 일과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하면서 속삭이는 일과 취미 활동은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기도는 결코 재미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기도를 잘 안 하려고 합니다. 재미있어보세요 기도를 시키지 않아도 할 것입니다. 재미있어 보세요 저녁부터 나와서 자리 잡아 놓고 하지요 그런데 재미가 없고 힘이 드니까 잘 안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남이 하지 않으려 하는 기도를 열심히 한 사람입니다.(시61:1-8)“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 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거하며 내가 주의 날개 밑에 피하 리이다 (셀라) /하나님이여 내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의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주께서 왕으로 장수케 하사 그 나이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저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저를 보호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 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금식도 많이 했고 철야기도도 많이 했고 새벽을 깨우면서 기도하였고 작정 기도도 많이 하였고 서원기도도 많이 하였고 울면서도 기도하였고 애원하며 기도하였고 찬송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시119:164)
다윗은 하루에 7번을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찬양에는 반드시 기도가 들어갑니다. 이 말을 다시 말하면 하루에 7번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루에 7번을 하나님께 기도하려면 순간순간을 하나님과 더불어 산다는 확실한 의미입니다
남은 싫어하는 기도가 다윗에게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표류하고 있는 두 사람의 유대인이 구명보트에 몸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망망한 바다뿐이었습니다. 한 유대인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오! 하나님, 만약 저를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의 반을 바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질 않았다. 오히려 풍랑만 심할 뿐이었습니다.
오!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신다면 재산의 3분의 2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아침이 되어도 구원의 손길은 닿지 않았습니다. 유대인은 다시 간절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하나님, 제발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받아주십시오. 제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제 재산 전부를 바치…그때 다른 유대인이 소리쳤습니다. 이봐 거래를 중단해. 저기 섬이 보여!기도마저 물질적인 거래로 생각하고 계산하려는 얄팍한 인간의 속셈을 가지고 드리는 기도는 응답이 없습니다.
(2) 남이 하기 싫어하는 헌금을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헌금이 즐거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헌금을 즐겁게 드렸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피를 너무 많이 흘린 군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통일 왕국으로 만들려고 엄청난 전쟁을 하면서 지내 왔습니다. 피를 많이 흘린 손으로 평화의 집을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도록 성전건축을 위하여 헌금을 많이 하였습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중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예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예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대상 22;14) 금만 10만 달란트를 헌금하였습니다. 금만 약 9조원을 헌금하였으니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렇게 많은 헌금을 드리면서 다윗은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렇게 드리는 이야기가 대상29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대상 29;14-17)
다윗은 헌금을 즐거워하였습니다. 몇 해 전 중앙일보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서대문구 현저동에 살고 있는 이 상철씨가 50억원을 헌금하여 동네에 도서관을 지어 바친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외대 다니는 딸이 있었습니다. 3학년인 데 미국에 영어 연수를 떠났습니다. 꿈은 동시 통역사입니다. 이 상철씨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 자수성가하여 회사를 이루었습니다. 죽기 살기로 일하여 이룬 회사입니다. 그런데 딸이 미국 보스톤으로 영어 연수를 가서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전 날 아빠와 (라이언스 킹)이라는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여 같이 나란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사진이자 유일한 사진이었습니다. 일에 빠지다 보니 가족과 같이 사진 찍을 틈도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같이 찍은 딸 진아를 보면 한없이 눈물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아를 기념하면서 영원히 이 땅에 남기고 싶어서 50억을 헌금하면서 도서관 이름을 (이진아 도서관)이라고 지어 달라고 하였더니 서대문 구청에서 선뜻 승낙하였습니다. 피 땀흘려 이룬 회사 돈 50억 원을 값있게 쓰면서 기뻐하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목사님이 십일조나 혹은 감사 헌금 또는 건축 헌금에 대한 설교를 하면 그 설교에 은혜를 받고 헌금 관이 달라져서 안 하던 십일조를 하고 건축헌금을 드리고 하나님께 연보를 드리며 감격해 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반면에 그 설교에 시험 드는 성도가 있습니다. 다른 때는 안나오다가 꼭 헌금설교 할 때 나와 가지고 그 설교에 시험 듭니다. 목회자가 헌금 설교를 할 때 어느 특정인을 지칭해서 설교하는 법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 꼭 들으라고 하는 법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들어야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도 이 설교에 시험 들지 말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을 의식하거나 어떤 사람이 이 설교를 들으면 시험들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예 설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헌금 설교하면 그 설교에 시험 들고 기도 설교하면 그 설교에 시험 들고 예배 설교하면 그 설교에 시험 들고 언어에 대한 설교하면 그 시험에 삐지고... 아무튼 교인 중에는 헌금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그런데 남이 싫어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신앙이 귀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앙 가진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복을 내리십니다.
(3) 남이 하기 싫어하는 전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영혼을 사랑한다는 것은 고역입니다. 다른 영혼을 구원하려고 전도하고 힘쓴다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다윗은 성전을 지을 마음을 가진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런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다윗이 성전을 지으려고 한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혼을 사랑하는 나라,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축복하여 주십니다.
다윗이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기억에 아직도 생생한 사건이 8년전에 있었던 삼풍백화점 무너진 사건입니다. 그날 우리 교회에서는 부천 노회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목사님이 저한테 “목사님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어요” 해서 알았습니다. 그 사고로 502명이 죽었습니다. 2,500명이 부상당하였습니다. 사장은 재산 3,500억원을 모두 시에 헌납하고 처리를 위임하였습니다. 물론 제주도에 있던 여미지 식물원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가서 5년 살다 최근에 나와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아들은 모두를 다 포기하고 영혼 구원하는 것이 가장 귀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고 몽골 선교사로 떠났습니다. 지금은 사업도, 돈도 다 포기하고 오직 영혼구원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들은 전도가 싫다는 데 그 것이 즐거워지면 축복 받을 징조입니다. 하나님은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4) 남이 하기 싫어하는 봉사를 열심히 람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봉사가 즐거울 리가 없습니다. 남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기쁘고 편안할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봉사하고 일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다윗이 그렇습니다.
다윗의 출발점은 골리앗과 함께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스라엘 군사들은 블레셋 장수 골리앗 앞에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감히 골리앗과 싸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 때 17살이었습니다. 아직 나라에 대한 책임이 주어지지 않을 때입니다. 어른들이 알아서 해야 할 때 다윗이 나섰습니다. 죽을 지도 모르는 자리로 나갔습니다. 남은 싫어하고 숨을 때 다윗은 혼자 앞으로 나갔습니다. 사울의 갑옷이 맞지 않아서 목동 옷을 입고 나갔습니다. 남이 싫어하는 일을 하기 시작한 다윗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에게서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자기 맡는 일은 그 전에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새의 집에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가서 기름을 부으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집으로 와서 이새에게 아들들을 모으라고 하였습니다. 기름부음을 받는 아들이 왕이 되는 것입니다. 그 때 이새는 아들이 8명이었습니다. 모두 사무엘 앞에 서고 싶어 하였습니다. 그 때 다 사무엘 앞으로 가라고 하고 다윗은 혼자 양 전체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양을 맡아 기르면서 남아 있기를 바라는 형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7명 형들 아무도 왕으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들에서 혼자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는 다윗을 불러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게 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은
1)남이 하기 싫어하는 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2)남이 하기 싫어하는 헌금하는 사람입니다
3)남이 하기 싫어하는 전도 하는 사람입니다.
4)남이 하기 싫어하는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출처/박인걸 목사 설교 중에서
부산 언양 김 춘업 장로님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은 소경 장로님이십니다.. 500명 정도 되는 교인들 중에 소경 장로님이 제일 사업도 잘 하시고, 제일 부자이시고, 전도도 제일 잘 하시고, 헌금도 제일 잘 하시고, 새벽기도도 혼자 나오는 데 한번도 결석하지 않으시는 놀라운 분입니다. 눈을 뜨고도 그렇게 못하는데 이분은 눈을 감고도 눈 뜬 분들보다 더 잘하는 분입니다. 무엇하나 앞을 못 보는 분이 건축업을 하시는데 33살에 건축 자재 2억 원 가량을 사기 당하고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시력이 나빠지더니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입니다. 지금은 꼭 30년이 지나 63살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업을 계속하여 금년에도 헌금을 1억 원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언양 교회에서 헌금을 제일 많이 하시고 신앙생활 제일 잘 하시는 분이라 온 교인이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장로가 된 것입니다. 이 분은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새벽기도, 영혼구원, 헌금생활, 그리고 예배 생활등을 가장 잘하는 분으로 칭찬하는 이야기를 그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행13;22)
왜 하나님은 다윗을 보고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 남이 뒤로 빼는 일, 남이 귀찮아하는 일을 앞장서서 했기 때문입니다.
(1) 남이 하기 싫어해도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루터는 말하기를 “기도는 노동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이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더구나 새벽 4시경에 일어나서 기도한다는 것은 더더욱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매일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이 즐거운 일일 수 없습니다. 기도는 해 보면 힘이 듭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것이 뭐가 힘들까 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30분 1시간 떠들어 보세요 그게 아주 힘든 일입니다. 오늘 한 기도 내일 또 하고 내일 한 기도 모래 똑같지는 않지만 같은 내용을 가지고 끈질기게 간구하는 기도는 결코 쉬운 일이 압니다. 돈 버는 일과 맛있는 음식 먹는 일과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하면서 속삭이는 일과 취미 활동은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기도는 결코 재미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기도를 잘 안 하려고 합니다. 재미있어보세요 기도를 시키지 않아도 할 것입니다. 재미있어 보세요 저녁부터 나와서 자리 잡아 놓고 하지요 그런데 재미가 없고 힘이 드니까 잘 안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남이 하지 않으려 하는 기도를 열심히 한 사람입니다.(시61:1-8)“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 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거하며 내가 주의 날개 밑에 피하 리이다 (셀라) /하나님이여 내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의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주께서 왕으로 장수케 하사 그 나이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저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저를 보호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 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금식도 많이 했고 철야기도도 많이 했고 새벽을 깨우면서 기도하였고 작정 기도도 많이 하였고 서원기도도 많이 하였고 울면서도 기도하였고 애원하며 기도하였고 찬송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시119:164)
다윗은 하루에 7번을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찬양에는 반드시 기도가 들어갑니다. 이 말을 다시 말하면 하루에 7번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루에 7번을 하나님께 기도하려면 순간순간을 하나님과 더불어 산다는 확실한 의미입니다
남은 싫어하는 기도가 다윗에게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표류하고 있는 두 사람의 유대인이 구명보트에 몸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망망한 바다뿐이었습니다. 한 유대인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오! 하나님, 만약 저를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의 반을 바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질 않았다. 오히려 풍랑만 심할 뿐이었습니다.
오!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신다면 재산의 3분의 2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아침이 되어도 구원의 손길은 닿지 않았습니다. 유대인은 다시 간절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하나님, 제발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받아주십시오. 제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제 재산 전부를 바치…그때 다른 유대인이 소리쳤습니다. 이봐 거래를 중단해. 저기 섬이 보여!기도마저 물질적인 거래로 생각하고 계산하려는 얄팍한 인간의 속셈을 가지고 드리는 기도는 응답이 없습니다.
(2) 남이 하기 싫어하는 헌금을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헌금이 즐거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헌금을 즐겁게 드렸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피를 너무 많이 흘린 군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통일 왕국으로 만들려고 엄청난 전쟁을 하면서 지내 왔습니다. 피를 많이 흘린 손으로 평화의 집을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도록 성전건축을 위하여 헌금을 많이 하였습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중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예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예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대상 22;14) 금만 10만 달란트를 헌금하였습니다. 금만 약 9조원을 헌금하였으니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렇게 많은 헌금을 드리면서 다윗은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렇게 드리는 이야기가 대상29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대상 29;14-17)
다윗은 헌금을 즐거워하였습니다. 몇 해 전 중앙일보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서대문구 현저동에 살고 있는 이 상철씨가 50억원을 헌금하여 동네에 도서관을 지어 바친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외대 다니는 딸이 있었습니다. 3학년인 데 미국에 영어 연수를 떠났습니다. 꿈은 동시 통역사입니다. 이 상철씨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 자수성가하여 회사를 이루었습니다. 죽기 살기로 일하여 이룬 회사입니다. 그런데 딸이 미국 보스톤으로 영어 연수를 가서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전 날 아빠와 (라이언스 킹)이라는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여 같이 나란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사진이자 유일한 사진이었습니다. 일에 빠지다 보니 가족과 같이 사진 찍을 틈도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같이 찍은 딸 진아를 보면 한없이 눈물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아를 기념하면서 영원히 이 땅에 남기고 싶어서 50억을 헌금하면서 도서관 이름을 (이진아 도서관)이라고 지어 달라고 하였더니 서대문 구청에서 선뜻 승낙하였습니다. 피 땀흘려 이룬 회사 돈 50억 원을 값있게 쓰면서 기뻐하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목사님이 십일조나 혹은 감사 헌금 또는 건축 헌금에 대한 설교를 하면 그 설교에 은혜를 받고 헌금 관이 달라져서 안 하던 십일조를 하고 건축헌금을 드리고 하나님께 연보를 드리며 감격해 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반면에 그 설교에 시험 드는 성도가 있습니다. 다른 때는 안나오다가 꼭 헌금설교 할 때 나와 가지고 그 설교에 시험 듭니다. 목회자가 헌금 설교를 할 때 어느 특정인을 지칭해서 설교하는 법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 꼭 들으라고 하는 법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들어야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도 이 설교에 시험 들지 말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을 의식하거나 어떤 사람이 이 설교를 들으면 시험들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예 설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헌금 설교하면 그 설교에 시험 들고 기도 설교하면 그 설교에 시험 들고 예배 설교하면 그 설교에 시험 들고 언어에 대한 설교하면 그 시험에 삐지고... 아무튼 교인 중에는 헌금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그런데 남이 싫어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신앙이 귀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앙 가진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복을 내리십니다.
(3) 남이 하기 싫어하는 전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영혼을 사랑한다는 것은 고역입니다. 다른 영혼을 구원하려고 전도하고 힘쓴다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다윗은 성전을 지을 마음을 가진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런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다윗이 성전을 지으려고 한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혼을 사랑하는 나라,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축복하여 주십니다.
다윗이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기억에 아직도 생생한 사건이 8년전에 있었던 삼풍백화점 무너진 사건입니다. 그날 우리 교회에서는 부천 노회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목사님이 저한테 “목사님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어요” 해서 알았습니다. 그 사고로 502명이 죽었습니다. 2,500명이 부상당하였습니다. 사장은 재산 3,500억원을 모두 시에 헌납하고 처리를 위임하였습니다. 물론 제주도에 있던 여미지 식물원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가서 5년 살다 최근에 나와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아들은 모두를 다 포기하고 영혼 구원하는 것이 가장 귀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고 몽골 선교사로 떠났습니다. 지금은 사업도, 돈도 다 포기하고 오직 영혼구원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들은 전도가 싫다는 데 그 것이 즐거워지면 축복 받을 징조입니다. 하나님은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4) 남이 하기 싫어하는 봉사를 열심히 람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봉사가 즐거울 리가 없습니다. 남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기쁘고 편안할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봉사하고 일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다윗이 그렇습니다.
다윗의 출발점은 골리앗과 함께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스라엘 군사들은 블레셋 장수 골리앗 앞에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감히 골리앗과 싸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 때 17살이었습니다. 아직 나라에 대한 책임이 주어지지 않을 때입니다. 어른들이 알아서 해야 할 때 다윗이 나섰습니다. 죽을 지도 모르는 자리로 나갔습니다. 남은 싫어하고 숨을 때 다윗은 혼자 앞으로 나갔습니다. 사울의 갑옷이 맞지 않아서 목동 옷을 입고 나갔습니다. 남이 싫어하는 일을 하기 시작한 다윗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에게서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자기 맡는 일은 그 전에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새의 집에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가서 기름을 부으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집으로 와서 이새에게 아들들을 모으라고 하였습니다. 기름부음을 받는 아들이 왕이 되는 것입니다. 그 때 이새는 아들이 8명이었습니다. 모두 사무엘 앞에 서고 싶어 하였습니다. 그 때 다 사무엘 앞으로 가라고 하고 다윗은 혼자 양 전체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양을 맡아 기르면서 남아 있기를 바라는 형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7명 형들 아무도 왕으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들에서 혼자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는 다윗을 불러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게 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은
1)남이 하기 싫어하는 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2)남이 하기 싫어하는 헌금하는 사람입니다
3)남이 하기 싫어하는 전도 하는 사람입니다.
4)남이 하기 싫어하는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출처/박인걸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