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강가에 서서
Hanniel
바람 부는 강가에 서서흔들리는 갈대를 본다. 너는 강물에 누워 먼 길 떠나가지만나는 잡지 못하고 다만 그리움에 떠나보낼 뿐. 서산에 걸린 조각난 달빛 아래무심한 바람 소리 너와 나를 가르고. 이제 네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삶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75 - 11, 너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여린 날갯짓으로 하늘로 날아오르고 나는 사라진 별을 가슴에 품고굽이진 산길을 돌아 너를 떠나보낸다.
바람 부는 강가에 서서흔들리는 갈대를 본다.
너는 강물에 누워 먼 길 떠나가지만나는 잡지 못하고 다만 그리움에 떠나보낼 뿐.
서산에 걸린 조각난 달빛 아래무심한 바람 소리 너와 나를 가르고.
이제 네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삶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75 - 11, 너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여린 날갯짓으로 하늘로 날아오르고
나는 사라진 별을 가슴에 품고굽이진 산길을 돌아 너를 떠나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