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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과 순종에서 오는 축복 (창22:1-18)
우리의 인생에는 끊임없는 시험이 있습니다. 시험은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 사단의 시험이 있습니다. 이 시험은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케 하고, 하나님에게 불순종하게 하며(창3:1-5)
2. 거짓을 말하며(요8:44) 3. 범죄하도록 충동하며(요13:2)
4. 성도들을 비방하며(욥1:9-10) 5. 믿는 자들을 괴롭히고(눅13:16)
6.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파멸시키는(눅9:42;13:16) 등 그 이외에도 너무나 많습니다.
실례: 구약: 욥은 사단의 시험에 모든 것을 잃었던 사람입니다.
신약: 예수도 광야에서 사십일을 금식하신 이후에 마귀에게 당한 시험도(마4:1-11)- 1)제물에 대한 시험, 2)명예에 대한 시험, 3)권력에 대한 시험입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의 시험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는 시험을 주시는가?
1. 믿음의 정도(고후8:22;13:5) 2. 하나님을 사랑하는가(신13:3)와
3. 율법을 준행하는가(출20:20) 4. 피할 길과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고전10:13)
5.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인내(약1:2,3)와 6.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 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1:12)
본문의 말씀을 잘 읽어보며는 하나님의 시험의 의도를 더 정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사실 창세기 22장은 히브리어로 아케다(= 묵음)이라는 큰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너의 외아들 이츠하크를 모리야 산에서 태우는 제물로 바치라"하는 주님의 명령은 아브라함에게는 인생의 가장 큰 시련기였다.
우선 여기서 우리는 잠시 아브라함의 아들 이츠하크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겠습니다. 이츠하크는 어떤 아들인가?
아브람이 처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란 땅을 떠나 '케나안'으로 간 때로 그의 나이가 75세였습니다.(창12:4) 그후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겠다고 3번의 약속을 하신 후에 100세에 낳은 아들(창21:1- 5)로 자그만치 25년을 기다려 얻은 외아들이었습니다.
사실 아브라함은 첫 번째 첩, 하가르를 통하여 이스마엘(창16:25)을
두 번째 첩, 크투라를 여섯 아들을 두었습니다(창25:1-2).
여기서 우리는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출생의 순서가, 이스마엘, 크투라의 여섯 아들, 끝으로 이츠하크의 마지막 출생인데, 그 이유는
1) 족장의 상속자인 이츠하크의 출생과 결혼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연대가 순서가 바뀌어 크투라의 여섯 아들을 이츠하크 보다도 나중에 기록한 것이며,
2) 이스마엘 다음 이들 6명의 아들들의 출생 순서가 먼저인 점이다(참조:대상1:32-34).
어쨋든 하나님께서는 첩들의 자식들을 인정하지 않으시고, 본처 사라를 통하여 낳은 아들(창21:1-5), 이츠하크를 외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이러한 외아들을 하나님께서는 바치라고 하셨을까? 하나님께서도 가장 큰 결단의 시기가 필요하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백성인 히브리인의 족장을 세우기 위하여 반드시 그를 시험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시험은 신앙인들에게는 더 좋은 것이나, 낳은 것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시험이 바로 순종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시험에 대한 질문이나 의문이나, 불순종으로 나아가지 아니하고 바로 순종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자 마자 아브라함은 다음날 새벽 일찍 아들과 두 남종들과 함께 모리야로 떠나는데, 하나님의 섭리를 그르치지 않기 위해서 아내에게 이야기 조차하지 않았다.
우리는 여기서 아들을 죽여 제물을 바치기 위하여 사흘 길에 걸어서 모리야 산으로 향하는 아브라함의 심정을 이해하여야 한다. 얼마나 그의 마음이 힘들었을까?, 그의 심정이 얼마나 괴로웠을까?
드디어 목적지인 모리야 산에 도착하였다. 그 산 밑에 두 남종들은 남게 하고 아들과 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그때에 아들이 묻습니다. "부싯돌과 나무들은 있는데 태우는 제물에 희생양은 어디에 있습니까?(창22:7)"
아버지는 간단하 대답합니다. 태우는 제물의 양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준비하시리라(창22:8)
드디어 모리야 산 정상에 올라, 제단을 짓고, 태우는 제물에 쓸 나무를 펼쳐 놓은 후에 아들을 묶었다(아케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깊이 통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여야 합니다. 일상적으로 아브라함의 순종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아비의 순종뿐만 아니라, 아들의 순종도 교훈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아비와 아비의 말에 순종한 아들의 모습을 성경은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1) 먼저 아들 이츠하크가 아비에 대한 순종입니다- 사실 아들은 자기가 제물로 바쳐진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아비가 자기를 묶을 때에야 (아케다) 비로서 제물로 바쳐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끓는 젊은 아들은 늙은 아비에 행동에 의의를 달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묻지도 않았습니다. 거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순순히 순종하여 묶였습니다. 그리고 제단 위로 올라가 눈을 감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 두 번째 아비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아들을 죽여 바치라는 청천병력이 하나님의 명령이 있은지 나흘 째 되는 마지막 순간입니다. 그의 가슴은 찟어질 듯이 아픕니다. 그의 눈에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의 얼굴은 땀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의 손은 땀으로 베어있습니다. 한참이나 머뭇거리던 그는 칼을 들었습니다. 제단 위에 올라가 앉아있는 아들에게 말로 내리치려는 순간에 하늘에서부터 급하고 강한 주님의 천사의 첫 번째 음성이 울려 퍼집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 네가 나로부터 얻은 너의 외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지금에서야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줄 알았노라"(창22:11- 12).
바로 아비의 손종은 아들의 순종까지 이끌어내게 되어 히브리인의 족장이 되는 축복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고백대로 태우는 제물인 숫양을 준비해 놓았습니다(창22:13). 이츠하크를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축복을 주시기 위하여 시험을 하신 것이 판명되는 순간입니다.
주님의 천사의 두 번째 음성이 들립니다 "내가 네게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 네가 나의 말에 순종하였음이라"(창22:17-18).
"오늘날 너의 하나님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신26:16)." "순종이 제사보다 낳다(삼상16:22)."는 이러한 말씀은 순종이 신앙인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교훈해주는 말씀입니다.
자녀는 부모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여야 합니다. 제자는 스승에게 순종하여야 합니다. 어린 자는 나이가 많은 자에게 순종하여야 합니다. 성도는 목자에게 순종하여야 합니다.
- 순종하는 질서의 신앙 생활, 아비는 주님께 순종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가정 생활 이것은 오직 말씀을 지키고, 실천하고 행하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순종은 어디에서 왔는가? 순종은 믿음에서 온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츠하크를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히11:17). 믿음으로 이츠하크를 바치듯이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믿음으로 찬송을 하며, 믿음으로 십일조와 헌금을 바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한다.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행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렘7:23)
순종에서 오는 축복 하나님의 축복 (창22:16-18)
1) 물질의 축복- 많은 복을 주셨으나, 더 큰 복을 주셔서 그는 매우 부유한 자가 되었습니다. "네가 보 고 있는 모든 그 땅을 너에게 주고 너의 자손들에게 주리라"(창13:15)
2) 장수의 축복- 175세나 장수하였습니다.(창25:7)
3) 믿음의 조상이 되는 축복- "아브라함이 바랄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롬4:18)
4) 자손의 축복- 그의 후손이 번성하여 하늘의 별, 바닷가의 모래(창15:5), 그의 후손으로 다비드[다윗]왕 같은 자, 특히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마1:1;갈3:16)
우리는 인생의 길을 걸어가면서,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시험이 올 때에, 이에 대하여 낙심하거나 좌절하거나, 불신자처럼 타락하거나, 쓰러질 것이 아니라, 먼저 누구의 시험이지를 잘 살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주시는 시험이라면 이를 믿음으로 순종하여,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더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날 가정에서나, 일터에서나 심지어 교회 안에서까지 일어나는 시험을 믿음으로 극복하면서 순종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시험 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생명수교회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