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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를 앙망하는 자 (이사야 40:27-31)
이 땅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엇인가를 기대하거나, 바라보거나, 의지하며 산다고 할 수 있다. 아내는 남편을 의지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며 산다. 자녀는 부모를 바라보며, 부모는 자녀에게 소망을 두고 살아간다. 제자는 스승을 따르고, 스승은 제자를 기대하며 살아간다고 볼 수 있다. 친구와 이웃이 서로 의지하면서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심지어 우리는 무의식 중에서도 생명이 없는 것에게도 의지한다고 볼 수 있다. 실례로 차에 대한 의심이 없기에 차를 몰고 자유롭게 운전하고 다니지, 만일 타이어에 구멍이 난다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차를 마음 놓고 몰고 다닐 수 있겠는가? 고층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보자. 안전하다고 생각하니까 그곳에 살지, 만일 그곳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며는 그 누구도 고층 아파트에서 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제한된 어떠한 사물을 믿고 살면서도, 오히려 사람은 믿지를 못하는 불신이 팽배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누구도 의지할 수 없는 이러한 현실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우리를 외롭게 하며,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 그 자체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은 누군가를 바라보고 살아야 하나, 사람이나, 모든 것이 제한적인 것이기에, 오늘 본문의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향하여 더욱 진하게 울리고 있는 것이며, 우리의 심령을 향하여 강력하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주 하나님 땅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주를 앙망하는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1. 누구를 앙망하여야 되는가? 오직 그 분만을 앙망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오직이란 단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그 분만을 앙망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그 분이 누구이신가를// 여러분은 기억하고 있는가? 오직 그 분만을 앙망하여야 됨을// 말이다. 오늘 본문은 먼저 그 분이 누군가에 대하여 분명하고, 정확하게, 단호하고, 명료하게 언급하면서, 말씀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분은 누구인가?
1)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주님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다. 그 분은 영원부터 계셨고, 또 영원까지 계실 것이다. 그 분에게는 부족함이 없으시며, 항상 스스로 존재하시고, 완전하시며, 무한하신 분이시다. 그 분은 날의 시작이나 생의 끝이 없으시기에, 우리는 이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분의 명령에 순종하여 우리에 삶 속에서 오직 그 분만을 앙망하며 주의 비밀을 발견하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롬 16: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2) 창조하신 분이시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온 땅에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일 뿐만 아니라, 땅 위와 땅 속에 있는모든 것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주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 되시고, 지배자가 되시며, 이 모든 것에 대하여 절대적인 권능을 갖고 계신 분이다. 그러므로 오직 유일한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우리들도 이 분만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사 45:18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 그 말씀에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3) 명철이 한이 없으신 분이시다.
주님은 스스로 지혜를 갖고 계시되, 그 지혜는 결코 부족하거나 모자람이 없고, 오히려 그 분의 지혜와 명철은 한이 없으시다. 따라서 그 누구도 그 분의 지혜에 맞서고, 그 분의 명철에 대항할 수가 없으며, 하나님의 지혜에 대하여, 어떤 한계를 그어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의 지혜와 우리의 명철은 어디에서 오는가? 여러분의 지혜와 명철은 어디에서 왔는가?
욥 28:20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우리의 지혜와 명철이 한이 없으신 주님으로부터 왔기에 우리는 오직 주님을 앙망하여야 한다.
4) 능력과 힘을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구원을 이루실 능력을 갖고 계시기에, 그 분의 능력은 한계가 없다. 그 분은 그 분을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며, 도와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힘과 능력을 얻기 위하여서도 하나님을 앙망하면서 그 분의 능력을 구하여야 한다.
시 105:4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본문에 말씀에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라고 하셨듯이, 주님은 약한 자를 도와주신다. 힘이 없어 금방 쓰러지고 넘어질 듯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무력한 자에게는 필요할 때마다 힘을 더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육체적으로는병든 사람들을 회복시키시고 건강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이며, 심령이 연약한 자들이나, 고난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들의 속 사람을 날로 새롭게 하는 강한 힘을 부여하신다는 것이다. 즉 우리 자신이 약해질 때에는 주 안에서 우리를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이며, 또한 그 분을 의지하며 최선을 다하는 겸손한 자들을 도우시며, 능력을 더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힘과 능력만을 믿고, 최대한의 노력을 한다 할지라도, 신체적으로 힘센 소년들과 청년들이라 할지라도, 그 분에게 능력을 구하지 않으면, 그들 역시 피곤하며 지쳐 쓰러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돈만을 의지하는 물질만능 주의자들, 권력에 눈이 멀어 백성을 돌보지 않은 자들, 세상의 더러운 것에 몸과 마음을 내던지는 세속에만 물든 자들, 자신의 한정적인 지식과 교양으로 교만이 가득찬 자들, 하나님을 불신하여 말씀을 증거해도 마음이 강팍하여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 입으로는 주님을 믿는다고 하나 삶 자체는 불신앙으로 일관하는 무지몽매한 이 모든 자들은 결국 자기들의 삶 속에서 자신들의 무지의 줄을 잡다가 넘어지고 자빠지며, 결국은 타락하여 실족할 것이다. 세상에 무거운 짐 아래에서 깔려 숨조차 쉬지 못하게 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갈 동안 어리석음에 빠져 평생을 허우적 거리다가, 죽어서는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던져질 것이다.
그러나 오직 주를 앙망하는 자는 믿음으로 그 분을 의지하며, 그 분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기기에 도움을 얻고 오히려 마음에 큰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시 28: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라고 다윗은 고백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주만을 앙망하며 살아야 한다. 오직 주만을 말이다.
2. 앙망이란 의미는 무엇인가? 크게 네 가지 의미가 있는데, 1. 기다리다, 2.바라보다, 3. 소망하다, 4. 기대하다 라는 뜻이다.
[1] 앙망한다는 기다리다(= wait)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를 기다리는가?
1) 오직 주를 기다려야 한다. (only waiting for the Lord)
시 130:5 나 곧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 말씀을 바라는도다
오직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짐을 믿고, 말씀대로 바라며, 참고 기다리며,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적자인 외아들 이츠하크를 얻기 위하여 25년을 기다렸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벗어나는데 430년을 기다렸다(참조:창15:13;출12:40).
시 37:7-8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그러므로 주님을 기다리는 모든 자들은 악한 꾀를 부려 길이 형통할 것처럼 보이는 그런 자들을 부러워 하면서 살지 말아야 하며, 이로 인하여 주님에 대하여 불평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을 기다린다는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1) 주의 구원을 기다려야 한다
창 49: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2) 긍휼을 기다려야 한다.
유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3)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려야 한다.
행 1:4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4) 몸의 구속을 기다려야 한다.
롬 8: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5) 의의 소망을 기다려야 한다.
갈 5: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려야 한다.
딛 2:13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2) 기다리는 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1) 들으실 것이며, 들으셨다.
미 7: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 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시 40: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반드시 응답하신다.
합 2: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3) 선으로 베풀어 주신다.
애 3:25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4) 복을 주신다
사 30:18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부활의 소망을 갖게 하신다.
행 24:15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2] 바라보다(= look for)- 주를 앙망하다의 두 번째 의미는 바라보다이다.
1) 누구를 바라보는가?- 주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를 바라보는 자는 즐거움이 있으며, 기쁨을 가질 수가 있다. 그 분을 바라보며는 믿음이 생기며, 우리의 삶이 불완전에서 온전케 되며,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2)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1) 주의 성전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일터에서나, 어디에 있든지 그곳에서 주의 성전을 바라보아야 한다.
다니엘의 경우: 그는 예루살렘으로 향하여(=바라보며)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욘 2: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2)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아야 한다.
벧후 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3] 희망하다, 소망하다(= hope)- 주를 앙망한다의 세 번째 의미
그 분에 대하여 희망한다는 것이다. 그 분에 대하여 희망을 가질 때에 우리의 마음은 기쁨이 넘치고, 우리의 입술은 찬송으로 즐거움이 넘치며 우리의 육체도 희망에 거하게 되는 것이다
행 2: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입술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는 희망에 거하리니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이란 또한 그 분께 소망을 두는 것이다. 세상의 근심으로, 고통으로 잊어버렸던 소망은 주님을 바라볼 때에 소망이 생겨나는 것이다.
시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오직 주를 앙망하므로 나타나는 소망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므로, 산 소망이 있게 하시는 것이다.
벧전 1: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기대하다(= expect)- 주를 앙망하다의 네 번째 의미는 기대하다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기대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도 허무로 변할 수가 있다. 그러나 오직 주를 기대할 때에는 허무가 아닌, 소망을 갖게 되며, 그 분이 이 땅에 오실 때까지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가 우리의 영에 내재하여야 하시는 것이다.
빌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그것뿐만 아니다 우리의 육신을 위하여 땅을 차지하는 복도 누리게 될 것이다.
시 37:9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3. 앙망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인가?
1) 새 힘을 얻는다. 하나님께로 오는 힘을 것이다.
출 15: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나의 하나님을 통하여 힘을 얻되, "새 힘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어떠한 시험과 시련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실 것이다. 이로 인하여 우리의 육체와 영혼이 새로운 힘을 얻을 것이다. 이는 우리의 일할 육체의 힘과 더불어 우리가 싸울 영적인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주를 의뢰하여 하나님의 힘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날이 새롭게 바뀌는 것처럼 우리의 힘도 새롭게 될 것이며, 우리의 길은 평탄케 될 것이다.
시 18:32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케 하시며
이뿐만이 아니다. 주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힘을 주실 뿐만 아니라 평강의 복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시 29: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큰 환난이 있다 할지라도 피난처이신 하나님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이러한 새 힘은 주님을 통하여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심령들은 사람을 의지하려고 한다. 이에 대한 경고의 멧세지가 오늘 성경은 선포하고 있다.
시 146:3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오늘 이 시간부터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새 힘을 얻기를 바란다.
2) 올라가게 된다.
새 힘을 얻었을 때에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위로, 하나님께로 향하여 치솟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같이 믿는 자들은 강하고, 힘세게, 매우 높이 하늘을 향하여 우리의 삶에 기쁨이, 소망이, 은혜가, 힘이 솟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에 하늘로 올라가 가장 거룩한 곳인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경건하고 믿음이 깊은 신앙은 독수리의 날개와 같이, 은혜로운 영혼은 그것을 타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사는 날 동안은 우리의 영혼이 항상 주를 우러러 보아야 한다.
시 25: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의 길로, 진리의 방법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나아갈 때에 피곤을 느끼지 않을 것이며, 꾸준히 인내를 갖고 나아갈 때에 지치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 힘차게 달려 나아가야 한다. 어떠한 환난이 있다 할지라도, 어떠한 역경에 처할지라도, 주님께 제단을 매일 매일 쌓으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세계를 사모하여야 한다.
창 35: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고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여 우리의 심령이 날아 올라갈 수 있게 하시는 것이다.
시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3. 피곤하거나 지치지 않는다
우리의 인생은 세상의 일로 극도로 피곤해 있다. 육신의 일로 매일 지쳐있다. 어떻게 우리는 이러한 피곤을 물리칠 수 있고, 지친 몸을 쉴 수 있겠는가?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에 대한 대답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주를 향하여 나아가서, 주님의 그늘 아래 잠시 세상의 광풍을 피해야 하며, 폭우를 피해야 한다. 그래야 피곤한 몸이 회복되는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늘 아래 쉬어야 한다. 그래야 지친 영혼이 회복되는 것이다.
사 32:2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우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니 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도 이 시간 끝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세상에 많은 것을 의지하지만 우리는 오늘 말씀에 의거하여 오직 주를 앙망하여야 한다. 오직 주만 기다리며, 주만 바라보며, 주에게만 소망을 두며, 주를 기대하는 삶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살 길이요. 우리의 축복의 길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주님께서는 주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시며, 올라가게 하시며, 피곤하거나 지치지 않게 하시기 때문이다
육신이 피곤한 자들이여, 심령이 지친 자들이여!
오직 주님만을 앙망하면서 살아가자,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살자, 오직 주님께 소망을 두고 신앙 생활을 하자. 오직 주님만을 기대하면서 믿음을 굳건히 지키자.
오늘 다시한번 주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오직 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출처/생명수교회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