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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지나가고 2006년도 새해가 다가왔습니다. 옛 선조들은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있고, 일 년의 시작은 정초에 있다”고 했는데 이것은 정초의 계획이 1년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정초에 좋은 계획들을 세우면 일년을 의미 있게 지낼 수 있지만, 새해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되는대로 살다가는 한해를 망치게 됩니다. 1월을 영어로 January라고 하는데 이것은 희랍의 신중에 제누아스라는 신의 이름에서 온 것입니다. 제누아스는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뒤에 있어서 지나간 일년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하나는 앞면에 있어서 또 앞을 내다보고 희망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1월이 이러한 의미가 있는 달입니다.
1. 아브라함의 신앙의 중요성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은 세 가지 면에서 중요합니다. 첫째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로마서 4장 16절에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고 했습니다. 후손들은 조상을 닮도록 되어 있습니다. 조상들의 모습이나 성품을 닮는 것입니다. 둘째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벗이라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야고보서 2장 23절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내 친구라고 하면 흐뭇해합니다. 그러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 나를 보고 ‘친구’라고 하면 아니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벗이란 칭호를 받았습니다. 셋째로,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본문 2~3절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2. 아브라함이 받은 복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점검해 보면 ① 장수와 건강의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5장 7절에 “아브라함의 향년이 일백칠십오세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건강하고 장수했습니다. 우리의 나이로 아브라함만큼만 산다고 해도 아직도 훨씬 더 많은 나이가 필요합니다. ② 자녀의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5장 2절을 보면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았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 이전에 하갈의 몸에서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삭까지 모두 여덟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③ 물질의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13장 2절에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물질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④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15장 1절에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고 했습니다. 방패는 모든 적의 공격을 막아 주는 무기입니다. ⑤ 범사의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4장 1절에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고 했습니다.
3. 복을 받기까지의 인내 아브라함이 약속된 복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을 인내했습니다. 히브리서 6장 14절에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복을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히브리서 6장 15절에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부르심을 받고 100세에 이삭을 얻었습니다. 그 동안 25년간을 참고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복의 비결은 하나님이 복을 약속하신대로 이루실 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복을 받는데도 원리가 있습니다. 여기에 수학 계산이 있습니다. 1+2x3 =? 얼마입니까? 사람들은 이것을 9라고 하기도 하고, 7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9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은 1에 2를 더하면 3이기에 다시 3을 곱한 것입니다. 그럴듯합니다. 그러나 정답은 아닙니다. 더하기가 있고 곱하기가 있으면 곱하기부터 먼저 하라는 것이 수학의 원리입니다. 원리대로 해야 합니다. 2곱하기 3은 6이기에 다시 1을 더하면 7이 정답이 되는 것입니다. 복 받는 것에도 원리가 있습니다. 복 받는 원리의 첫째가 예배 생활의 승리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예배생활의 승리를 통하여 받은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예배드렸습니다. 창세기 12장 7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 곳에 단을 쌓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가장 먼저 단을 쌓고 예배드렸습니다. 창세기 12장 8절에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창세기 13장 3~4절에는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쳤던 곳에 이르니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고 했습니다. 또 창세기 13장 18절에는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공식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예배 성공이 인생 승리”라는 것입니다. 예배라는 단어는 영어의 worship이라는 단어로 이것은 worth +ship이란 말로 “최고의 가치를 돌린다” “예배에는 최고의 정성, 마음, 시간, 물질을 드린다”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 먼저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였습니다.
4.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하는 자들 찾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4장 23~24절에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내년에는 세 가지 운동을 권면합니다. 첫째 10분에 일찍 오기, 둘째는 모든 예배에 100% 참석하기, 셋째는 앞자리부터 앉기 운동입니다. 이렇게 하면 신앙이 날마다 성장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예배를 철저히 드리고 신앙적으로 하나님 앞에 서서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에게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 놀라운 간증이 있습니다. 경북 영덕군 강구면 구계리에 김상태 집사님이란 분이 있습니다. 이분 내외는 언제나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신앙중심으로 살았습니다. 동네에서 용왕제 드린다고 모두 돈을 거둬 제사 드릴 때에도 거절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하는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랬더니 바다에 쳐 놓은 정치망 그물에 방어 떼가 수 없이 잡혔습니다. 얼마나 많이 잡혔던지 20일간을 건져냈고 수협에 판매를 해서 한 마리에 169,000원씩을 받아 6억의 돈을 벌었습니다. 그분의 간증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자기 그물을 향하여 쏟아 부어주셨다고 했습니다. 그곳에 찾아가서 간증을 듣고 생선회를 시킨 후 함께 기도하고 우리교회에 간증하러 오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간증하러 오기 3일전에 같은 그물에 밍크고래가 잡혔는데 고래는 보호동물로 수협에 신고를 했더니 팔도록 허락이 되어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김 집사님 내외분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전액을 그가 섬기는 구계교회 건축헌금으로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돌 횟집」이 소문이 나서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3년 만에 보상해 주셨습니다. 2006년 한 해 동안 믿음의 계획을 세웁시다. 주님께 예배하는 예배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