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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 축복의 원리 (대상 4:9-10)
무엇이든지 원리가 있습니다.
원리를 따라 무슨 일이든지 순조롭습니다. 물은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것이 자연 원리입니다. 그런데 강제로 위로 올리려면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강원도에 있는 어느 음식점 뒤에는 산을 개조하여 폭포를 만들었습니다. 보기만 하여도 시원하고 속이 후련합니다. 그러나 전기료만 한 달에 수백 만원을 지불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아가라 폭포는 수 천년동안 그렇게 많은 물을 품어 내도 전기료 하나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물을 이용하여 대단한 수력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원리를 따르면 순조롭습니다.
그런데 축복 받은 사람들을 보면 원리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축복의 원리가 있습니다. 그 중에 눈에 돋보이는 원리가 야베스 축복의 원리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야베스에 대한 기사는 오늘 본문 두 절뿐입니다. 그런데<야베스 축복의 원리>라는 책이 한 권 나올 정도로 깊은 사람입니다. 내가 쓰고 싶은 책이었는데 미국의 헤럴드 스미스라는 사람이 썼습니다. 이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야베스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본문 두절입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9-10)
야베스의 축복의 원리는 세 가지입니다.
제1원리 필요를 기도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을 기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기도입니다. 다른 것을 기도하지 말고 내게 필요한 것을 기도하여야 합니다.
야베스는 세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야베스가 고통의 사람이라는 증거가 성경에서 몇 군데 발견됩니다.
(1)가난의 어려움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은 <고통의 아들><가난>이라는 의미입니다. 얼마나 가난하게 태어났으면 가난, 야베스라고 이름을 지었을까요?
(2)난산의 어려움
본문에 보면 야베스는 어머니가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라고 말한 것을 보아서 좋지 않은 환경가운데 낳은 아들인 것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야베스의 어머니는 많은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아들들보다 야베스를 낳을 때에는 몹시 안 좋은 환경이었던 같습니다.
야베스가 태어난 환경은 좋지 않습니다.
(3)유복자의 어려움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아버지가 짓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야베스라는 이름은 어머니가 지은 것으로 보아 아버지가 안 계셨던 것 같습니다.
야베스는 이렇게 세 가지 어려움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세 가지 기도제목이 필요하였습니다.
1. 복에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2. 지경을 넓혀 주옵소서
3.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내게 필요한 것을 기도 제목으로 정함으로 축복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야베스 축복의 제1원리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늘 모이는 두남 목장회 목사님 가운데 인천 비행장에서 목회하는 분이 계십니다. 교인이 100명쯤 되는데 거의 다 관계자들입니다. 이들은 예배시간마다 기도 할 때마다 빼놓지 않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오늘도 비행기가 테러 당하지 않게 하시고 이착륙 잘 하게 하옵소서"
만일 우리 교회에서 내가 예배시간에 이런 기도를 하면 여러분은 나를 돌았다고 할 것입니다.
필요한 것이 기도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감자껍질을 베껴다 주고 돈을 버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의 기도제목은 감자를 베끼기 전에 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감자 껍질이 홀랑홀랑 벗겨지게 하옵소서"
야베스는 세 가지 기도제목이 절실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기도 제목으로 삼으십시오 이것에 야베스 축복의 제일원리입니다. 야베스는 어떤 축복을 받았습니까? 성경을 보면 두 가지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나중에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야베스가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가 두 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1) 존경받는 야베스
<야베스는 형제들보다 존귀한 자라>(대상 4;9)고 본문에 나타나 있습니다. 야베스를 존귀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존귀한 자라고 하는 원어를 보면 <존경받는 자>라는 말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2) 지명 야베스
대상 2장 55절을 보면 야베스는 분명히 지명이름입니다.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및 디랏 족속과 시므앗 족속과 수갓 족속이니 이는 다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족속이러다>(대사2;55)
야베스가 지명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사람이름을 지명으로 쓰는 경우는 있어도 지명을 자기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자기 이름을 서울이라는 부르거나 인천이라고 부르는 이는 없습니다. 세계 사람이름 지명은 모두 사람이 먼저입니다.
워싱톤, 케네디 공항, 드골공항,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벤구리온 공항, 을지로, 세종로등 마찬가지입니다. 지명을 사람이름에서 따 올 때 나쁜 사람이름을 지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런데 야베스는 이름을 따서 야베스란 땅을 만들은 것을 보아서 야베스는 보통 유명한 사람이 아니었음을 분명합니다.
야베스가 하나님께 기도 한 것은 다 응답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제2원리 기도를 응답으로
야세스 축복의 제2원리는 <기도를 응답으로>입니다. 기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응답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분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그러면 어떤 기도가 응답 받는 기도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기도가 응답 받는 기도가 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는 것이지만 응답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드려야 기도응답이 있습니다. 한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나는 엘가나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18년 동안 아들을 낳지 못 하였습니다. 남편 엘가나가 브닌나 둘째안내로 맞았습니다. 그는 아들을 잘 낳아 주었습니다. 한나와 정반대가 되었습니다. 그 때 한나는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아주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1;11)
하나님께서 이런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18년만이었습니다. 지금 성도님들 가운데 오랫동안 응답이 막혀 있는 기도제목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드리는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고 나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면서 그 날 밤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하여 줄꼬?" 라고 물으셨습니다.
윤 광호 집사님은 자동차 사업을 하십니다. 자동차 한 대 팔릴 때마다 일정액을 건축헌금으로 드리고있습니다. 배 충길 장로님은 옷을 팔고 계십니다. 매일 10,000씩을 하나님께 드리기 시작한 것이 일년입니다. 승 휘선 집사님은 결혼 상담소를 하고 있습니다. 한 커플이 이루어 질 때마다 현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여 드리는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서 응답을 주십니다. 야베스의 세 가지 기도 제목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여 드린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에 그 이유는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열매를 보아 그의 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야베스의 열매는 너무나 좋은 것이었습니다. 가장 존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그의 이름이 서기관들 동네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깊은 연구에서 밝혀 진 것 이있습니다. 야베스는 나중에 서기관이 되었습니다. 서기관은 율법 연구가입니다. 율법에 대하여 최고 권위자들입니다. 그런데 서기관으로서 존귀하게 되었다는 말은 훌륭한 삶을 살았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복을 받았습니다. 지경이 넓어졌습니다. 환란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도록 살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입니다.
필요가 기도로 기도가 응답으로 바뀌었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빌립보로 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 누구와 개척 시작하느냐가 가장 필요한 기도제목이었습니다. 바울은 기도할 자리를 찾다가 루디아를 만나서 그의 집에서 교회 개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것이 유럽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입니다. 기도한 것이 아니라 기도하려만 하여도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아들이 어느 해 새 해에 세뱃돈 목표를 30만원을 세워 놓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배하러 다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30만원을 벌어서 스키를 무엇인가 원하는 것 하나를 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세배목적은 절이 아니라 돈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힘들어 헐떡이면서도 절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저렇게 고생하지 말고 아빠에게 잘 보이면 1분 내 30만원을 줄텐데.."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제목은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기도제목입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수영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고 돌아와서 어머니께 자랑하였습니다.
"어머니! 저 톰이에요. 사랑하는 아들이 금메달을 땄어요"
어머니는 이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잘했다. 그런데 엄마는 그런 금메달보다 네가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란다. 내 기도제목은 네가 금메달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 되는 것이란다"
"어머니! 다른 어머니는 아들이 이런 금메달을 못 따와서 성화인 데 어머니는 왜 그렇게 기뻐하지 않으세요?"
"1등도 좋지만 예수 믿는 것이 더 좋단다"
서운한 마음에 그 아들은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한참을 배회하다가 보니까 자기가 수영 연습하던 곳이 보였습니다. 다이빙 연습을 하려고 높은 곳에 뛰어 올라갔습니다. 두 팔을 벌렸습니다. 십자가가 길게 늘어져 보였습니다. 그는 외쳤습니다.
"제기럴! 이놈의 십자가는 물 속에까지 나타나는 구먼!"
그는 기분이 상하여 다이빙을 포기하고 내려 왔습니다. 그는 무심코 수영장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수영장안에는 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차 싶어 시계를 보았을 때 그는 또 놀랐습니다. 이미 수영장에서 물을 뺀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조용히 무릎을 끓고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머니의 기도가 헛되지 않았습니다.
만일 뛰어 내렸다면 자살이었습니다.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기도는 결국 아들을 예수를 영접함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제3원리 응답을 헌신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께 응답 받은 것은 하나님께 헌신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야베스는 세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헌신하였습니다. 이것이 야베스 축복의 세 원리입니다.
야베스가 헌신하였다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야베스는 이미 언급한 대로 야베스는 서기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이 동네 이름이 될 정도로 헌신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야베스가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다는 증거가 둘입니다.
하나는 자기이름이 그렇게 안 좋은 데도 불구하고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좋은 일이 생기면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민족의 약속을 받았을 때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사래는 사라로 바뀌었습니다. 야곱의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사울은 바울로 바뀌었습니다. 야베스란 이름은 좋지 않은 이름입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끝까지 그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고통스러웠던 시절을 늘 기억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야베스가 하나님께 헌신하며 살았다는 증거가 또 하나 있습니다. 동네 이름이 가난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명예스러운 데 불구하고 그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야베스란 이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어느 수필에서 어느 분이 말했습니다.
"유명한 사람은 많은 데 존경 할 사람이 없다. 물은 많은 데 마실 물이 없다. 숲은 많은 데 쓸만한 나무가 없다. 훌륭한 사람은 많은 데 존귀한 사람이 없다. 유명한 사람은 많은 데 존귀한 사람은 없다"
야베스는 유명하고 존귀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론적으로 잘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카터 대통령은 재임 시에 가장 무능한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재임 후에 가장 눈부시게 활동하고 있는 전직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인 모두가 그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모두가 그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문기자가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귀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카터가 대답하였습니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주시기 위한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직함이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대통령으로 사용하려고 하신 것보다 그 후에 쓰시려고 하신 계획이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불과 4년이지만 그 후 일은 무궁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금년도는 야베스의 축복 원리대로 살아가면서 야베스 같은 축복을 받아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출처/강문호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