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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 (눅11:27-28)
초등학교 4학년 사회 교과서를 보면 자기 고장을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교재가 편성되어 있었습니다. 엊그제 성은이가 "대구의 자랑거리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조사하고 적어오라는 숙제를 해야 한느데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빠, 대구의 자랑거리가 뭐예요'라고 물으니 나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옛날에는 대구 하면 사과 였는데 그것은 이제 옛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와 참고서를 보았더니 대구의 자랑거리, 팔공산, 동화사, 달성공원, 앞산공원, 두류공원, 갑바위, 약령시, 섬유공업, 망우공원, 이상돈 이서 같은 훌륭한 인물 등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어느 도시 치고 공원 없는 도시가 있습니까? 대구의 자랑거리가 고작 공원과 절, 그리고 갓바위 정도라면 우리의 자녀들이 자라나는 데 꿈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 하면 동화사와 갓바위가 자랑거리가 되었고 명물이 되었습니다. 갓바위라는 곳은 복받는 곳으로 유명해져 있습니다. 사실은 복받는 종교는 기독교인데도 우리가 복을 받는 것을 너무 등한시 하거나 세상적인 복만을 추구하다 보니 기독교는 복받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 비롯하여 신약에 이르기까지 복에 관한 말씀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무엇입니까? 몇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의 복이요, 둘째는 평강의 복, 즉 살롬의 복이요, 셋째는 물질의 복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통 복이라고 할 때는 세 번째 물질의 복만을 칭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기독교인들도 복이라고 하면 으레껏 물질의 복을 지칭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성도가 '나는 복받았습니다'라고 하면 비웃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은 어떤 사람들이 받을 수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보면 복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요약하면 하나님을 공경하고 의지하는자가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는 자가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죄로부터 벗어나 정결하고 깨끗한 삶을 사는 자가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구원받는 것과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받는 물질의 복은 다릅니다. 즉 구원받았다고 해서 다 물질의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받아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물질의 복과 명예의 복, 건강의 복 같은 것은 받지 못할 수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은 구원의 복과 물질의 복을 함께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을 보세요, 베드로를 보세요, 스데반 집사를 보세요. 세상적인 시각으로 볼 때 누가 그들을 복받은 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분들이 복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믿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삶을 살아라고 하면 그렇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것이 곧 우리의 이중성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도 항상 복받기를 원한다고 할 때 구원의 복과 평강의 복 보다는 물질의 복을 앞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기야 예수 잘 믿어 구원받고 이 땅위에 살면서 물질의 복을 받아 더 많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좋은 일이요 참으로 복받은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각기 나름대로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이 복을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종교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복을 받기 위해 갓바위나 절을 찾아가서 절을 하는데 1천번 1만번 절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시주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그 추운 일기 가운데서도, 그 무더운 여룸에도 그들은 복을 받기 위한 열정은 식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은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우리도 복받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 내용을 보면 앞 부분에서 예수님이 바알세붑이라는 귀신을 쫓아낸 사건이 기록되어 있고 그 가운데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경청하고 있던 한 여인이 예수님의 훌륭한 모습을 보고는 하는 말이 "당신을 낳고 젖을 먹인 여자는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사실은 맞습니다. 예수님같은 아들을 둔 어머니는 복이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훌륭한 아들을 둔 어머니는 복있는 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여인을 향하여 오늘 28절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여기서 '오히려'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예수님 같은 아들을 둔 여인도 복이 있지마는 그보다 더 복있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좀더 상세하게 살펴봅시다.
복있는 사람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입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말씀을 세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기록된 성경, 선포된 설교, 성육신 된 계시된 말씀, 즉 예수 그리스도자신이 곧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라고 했습니다.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
좋은 소식은 듣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쁜 소식이 아니라 굳뉴스입니다. 좋은 소식이기 때문에 들으면 복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많이 들어야 합니다.
신27:9-10 "모세가 레위 제사장들로 더불어 온 이스라엘에게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아 잠잠히 들으라 ! 오늘날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 "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여호와의 말씀인 성경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잠히 들으라고 했습니다. 잔소리하지 말고 조용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지켜 행하는 것 보다 앞서 해야 할 일이 듣는 일입니다.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면 실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들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는다고 할 때 우선 누군가가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기록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은 하나님과 성경 없이는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에이브러함 링컨은 "성경은 믿음과 조화를 이루어 우리가 더 나은 사람으로 살고 또 죽을 수 있게 해 준다"고 했습니다. 자동차 헨리 포드는 "나의 성실성, 존경심, 봉사심은 어려서 성경말씀을 듣고 얻은 것이다"고 했습니다. 미국 백화점 왕이라 일컫는 존 와나 메이커는 "내가 열 두살 때 2달러 50센터로 산 성경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잘 들을 줄 아는 자가 믿음이 충만했고 믿음이 충만했을 때 그들이 말씀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들려주어도 듣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말씀을 들을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말씀을 들을 시간, 읽을 시간이 없어서 못 읽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생깁니다. 성경을 들으면 감동이 옵니다.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죄가 사라집니다. 악한 마귀가 사라집니다.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믿음이 생깁니다. 담대해집니다. 마음의 즐거움도 행복함도 줍니다.
렘15: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
그래서 보수적 신앙을 가진 모라비안 교파의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아침에 식사를 하기전에 반드시 식탁에 놓인 성경책의 말씀을 한 절을 읽고 난 다음에야 식사를 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고는 육신의 양식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 것입니다. 말씀을 부지런히 들어야 합니다.
둘째, 선포되는 말씀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잠16: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 공동번역에는 "삼가 말씀을 따라 살면 행운의 열쇠를 얻고 야훼를 믿고 살면 행복의 문이 열린다"
행3: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
선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 바로 설교라 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백성중에서 끊쳐지리라"고 했습니다. 설교를 잘 들어야 복이 됩니다.
살전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 "
설교를 들을 때에 인간의 언어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신언으로 들을 때 비로소 우리 안에 역사합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역사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권능이나타납니다. 변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교회가 구제를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그것을 지금 바울이 칭찬하고 있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인간의 소리로 듣는 순간 이미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지지 않기 때문에 그 말씀은 내 속에 역사하지 않습니다.
사사 시대나 선지자들 시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제사장들이 목이 터저라고 외쳐도 잘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망하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많이 겪게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말씀을 못듣는고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여러분 똑같이 잠을 자고 있는데도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으나 사무엘은 들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어떤 교역자가 전하더라도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듣고 여러분 삶속에서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7절 이하에 보면 일곱교회 들에게 말씀을 하실 때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복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말씀을 지키는 자입니다.
말씀을 듣는 것도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을 듣는 것은 믿음을 주고 깨달음을 줍니다. 깨달음이 있을 때 지키게 됩니다. 말씀을 삼가 듣고 지켜 행하면 복을 주신다고 액속하셨습니다.
신29:9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 할렐루야! 계1장 3절에도 보면 "이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일을 성수하며 목욕탕을 운영해온 한 기독교인이 수도료를 절약하기 위해 지하수를 개발했다가 유황천이 터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3동 경향유황탕의 이충섭장로(39.경향교회)가 목욕탕을 처음 시작한 것은 90년 3월이었습니다. 개업 예배때 석원태 담임목사로부터 "주일을 성수해야 복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그는 목욕탕 입구에 "주일은 쉽니다"라는 팻말을 달아 놓았다. 주변에서는 일주일 매출액의 30%에 이르는 일요일에 목욕탕문을 닫는다는 것은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맹신자' 라고 놀렸습니다.
이충섭 장로님이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정말 어려웠어요. 수도세를 감당할 길이 없어 지하수를 개발했어요. 1백미터를 파도 물이 나오지 않았어요. 1백50미터를 팠더니 계란삶은 냄새가 나는 물이 나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것이 썩은 물인줄 알고 실망했어요. 그러나 물을 끓여보니 아주 투명하더라구요. 유황성분의 물이라는 것을 그때 알았죠."
그러나 이충섭장로에게는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황온천'이 개발됐다는 소문이 나자 누군가가 `사기'로 이장로를 고소했다. 거의 1년동안 경찰의 수사를 받아야 했다. 진위확인을 위해 경찰과 동력자원부, 관련단체들은 수질검사를 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유황성분이 다량 함유된 온천이라는 것이 입증되면서 이장로는 수질공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큰 시련이었습니다. 그러나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어요. 나를 괴롭히던 그분들로 인해 경향유황탕은 더욱 유명해졌어요."
이장로는 지금도 `주일성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일성수에 대한 보상으로 주신 사업체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룻과 결혼한 보아스가 추수할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부러 이삭을 흘려놓았던 것처럼 주일날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주일이면 주변 목욕탕에는 손님들이 몰립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난 이장로는 한때 외항선을 탔다. 윤종숙집사와 결혼한후 보증금 40만원 월세 4만원의 사글셋방에서 살았으나 지금은 넓은 아파트에서 살고있다. 경향교회 건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교회건축헌금으로 3억원을 드렸습니다.
"주일성수와 철저한 십일조가 가져다준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해야지요." 장로님은 모든 복의 근원은 십일조와 주일성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복받는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주일을 성수하라고 했으면 하면 됩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라'고 했으면 드리면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공경하면 됩니다. '서로 사랑하라' 사랑하면 됩니다. 안되는 것 같고 어려움을 겪을 것 같지만 말씀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약하여 그렇게 살지 못해서 그렇지 말씀대로 살기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을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잘믿는 것은 고난이 아니라 복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는 지름길입니다. 예수 믿고 복받읍시다. 가정도 복을 받고 사업도 복을 받고 직장도 복을 받습시다. 복받은 것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십시다. 그러면 하나님은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성경속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다른 한 부류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저주받은 사라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부류의 성도가 되고 싶습니까?
경남 어느 중소도시에서 목회하는 어떤 목사님은 기도 많이 하는 목사였다. 교회가 좀처럼 부흥이 되지 않아 늘 하는 기도가 교인들이 많이 불어나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어느 주일 처음으로 교회에 찾아 온 신입교인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김 목사는 너무 반갑고 기뻐 예배 후 그 신입교인을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앞으로 계속하여 교회 출석하고 예수 잘 믿으면 집사 주겠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다니세요." 그 신입교인은 교회 출석 잘하면 집을 사주겠다는 말로 해석하고 목사에게 되물었습니다.
"목사님. 그게 정말입니까? 정말 집 사줍니까?"
"그럼요. 나는 목사입니다.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이 신입교인은 집이 없었습니다. 남의 집 전세로 살았습니다.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출석 잘하면 집 사준다는 목사의 말에 감동되어 열심히 교회 출석을 했습니다.
1년 만에 학습,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2년이 되었을 때 보니 생활도 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 신입교인은 3년째 되던 신년 초에 서리집사로 임명을 받았다. 그때 집사가 된 그는 예수 잘 믿으면 집 사 주겠다는 목사님의 말이 거처하는 집이 아니라 집사 직분 주신다는 말임을 알았습니다.
그 해 가을 그는 정말로 집을 사게 되었다. 입주식을 가지면서 목사님을 청하여 감사 예배를 드리고 간단한 잔칫상을 차려 놓았다. 이날 그 집사는 목사님 앞에서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처음 내가 교회 나왔을 때 예수 잘 믿으면 집 사준다고 해서 열심히 교회에 다녔는데 목사님이 집을 사주지 않아 섭섭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열심히 믿다가 보니 하나님께서 집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집사 직분도 받게 되고 말입니다. "
성도 여러분 ! 예수믿는 것이 영적 세상적 복을 함께 우리게 됩니다. 말씀을 잘 듣고 지켜 행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아 누십시오. 봉사하십시오. 물질로 충성하십시오. 건축헌금도 하고 선교헌금도 하시고 장학기금도 내십시오. 작은 아이에게 빵 하나라도 생선 한나리라도 안겨 주는 삶이 되도록 합시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지혜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초등학교 4학년 사회 교과서를 보면 자기 고장을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교재가 편성되어 있었습니다. 엊그제 성은이가 "대구의 자랑거리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조사하고 적어오라는 숙제를 해야 한느데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빠, 대구의 자랑거리가 뭐예요'라고 물으니 나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옛날에는 대구 하면 사과 였는데 그것은 이제 옛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와 참고서를 보았더니 대구의 자랑거리, 팔공산, 동화사, 달성공원, 앞산공원, 두류공원, 갑바위, 약령시, 섬유공업, 망우공원, 이상돈 이서 같은 훌륭한 인물 등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어느 도시 치고 공원 없는 도시가 있습니까? 대구의 자랑거리가 고작 공원과 절, 그리고 갓바위 정도라면 우리의 자녀들이 자라나는 데 꿈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 하면 동화사와 갓바위가 자랑거리가 되었고 명물이 되었습니다. 갓바위라는 곳은 복받는 곳으로 유명해져 있습니다. 사실은 복받는 종교는 기독교인데도 우리가 복을 받는 것을 너무 등한시 하거나 세상적인 복만을 추구하다 보니 기독교는 복받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 비롯하여 신약에 이르기까지 복에 관한 말씀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무엇입니까? 몇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의 복이요, 둘째는 평강의 복, 즉 살롬의 복이요, 셋째는 물질의 복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통 복이라고 할 때는 세 번째 물질의 복만을 칭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기독교인들도 복이라고 하면 으레껏 물질의 복을 지칭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성도가 '나는 복받았습니다'라고 하면 비웃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은 어떤 사람들이 받을 수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보면 복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요약하면 하나님을 공경하고 의지하는자가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는 자가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죄로부터 벗어나 정결하고 깨끗한 삶을 사는 자가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구원받는 것과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받는 물질의 복은 다릅니다. 즉 구원받았다고 해서 다 물질의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받아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물질의 복과 명예의 복, 건강의 복 같은 것은 받지 못할 수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은 구원의 복과 물질의 복을 함께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을 보세요, 베드로를 보세요, 스데반 집사를 보세요. 세상적인 시각으로 볼 때 누가 그들을 복받은 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분들이 복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믿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삶을 살아라고 하면 그렇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것이 곧 우리의 이중성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도 항상 복받기를 원한다고 할 때 구원의 복과 평강의 복 보다는 물질의 복을 앞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기야 예수 잘 믿어 구원받고 이 땅위에 살면서 물질의 복을 받아 더 많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좋은 일이요 참으로 복받은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각기 나름대로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이 복을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종교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복을 받기 위해 갓바위나 절을 찾아가서 절을 하는데 1천번 1만번 절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시주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그 추운 일기 가운데서도, 그 무더운 여룸에도 그들은 복을 받기 위한 열정은 식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은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우리도 복받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 내용을 보면 앞 부분에서 예수님이 바알세붑이라는 귀신을 쫓아낸 사건이 기록되어 있고 그 가운데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경청하고 있던 한 여인이 예수님의 훌륭한 모습을 보고는 하는 말이 "당신을 낳고 젖을 먹인 여자는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사실은 맞습니다. 예수님같은 아들을 둔 어머니는 복이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훌륭한 아들을 둔 어머니는 복있는 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여인을 향하여 오늘 28절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여기서 '오히려'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예수님 같은 아들을 둔 여인도 복이 있지마는 그보다 더 복있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좀더 상세하게 살펴봅시다.
복있는 사람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입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말씀을 세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기록된 성경, 선포된 설교, 성육신 된 계시된 말씀, 즉 예수 그리스도자신이 곧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라고 했습니다.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
좋은 소식은 듣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쁜 소식이 아니라 굳뉴스입니다. 좋은 소식이기 때문에 들으면 복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많이 들어야 합니다.
신27:9-10 "모세가 레위 제사장들로 더불어 온 이스라엘에게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아 잠잠히 들으라 ! 오늘날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 "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여호와의 말씀인 성경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잠히 들으라고 했습니다. 잔소리하지 말고 조용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지켜 행하는 것 보다 앞서 해야 할 일이 듣는 일입니다.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면 실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들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는다고 할 때 우선 누군가가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기록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은 하나님과 성경 없이는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에이브러함 링컨은 "성경은 믿음과 조화를 이루어 우리가 더 나은 사람으로 살고 또 죽을 수 있게 해 준다"고 했습니다. 자동차 헨리 포드는 "나의 성실성, 존경심, 봉사심은 어려서 성경말씀을 듣고 얻은 것이다"고 했습니다. 미국 백화점 왕이라 일컫는 존 와나 메이커는 "내가 열 두살 때 2달러 50센터로 산 성경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잘 들을 줄 아는 자가 믿음이 충만했고 믿음이 충만했을 때 그들이 말씀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들려주어도 듣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말씀을 들을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말씀을 들을 시간, 읽을 시간이 없어서 못 읽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생깁니다. 성경을 들으면 감동이 옵니다.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죄가 사라집니다. 악한 마귀가 사라집니다.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믿음이 생깁니다. 담대해집니다. 마음의 즐거움도 행복함도 줍니다.
렘15: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
그래서 보수적 신앙을 가진 모라비안 교파의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아침에 식사를 하기전에 반드시 식탁에 놓인 성경책의 말씀을 한 절을 읽고 난 다음에야 식사를 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고는 육신의 양식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 것입니다. 말씀을 부지런히 들어야 합니다.
둘째, 선포되는 말씀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잠16: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 공동번역에는 "삼가 말씀을 따라 살면 행운의 열쇠를 얻고 야훼를 믿고 살면 행복의 문이 열린다"
행3: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
선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 바로 설교라 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백성중에서 끊쳐지리라"고 했습니다. 설교를 잘 들어야 복이 됩니다.
살전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 "
설교를 들을 때에 인간의 언어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신언으로 들을 때 비로소 우리 안에 역사합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역사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권능이나타납니다. 변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교회가 구제를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그것을 지금 바울이 칭찬하고 있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인간의 소리로 듣는 순간 이미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지지 않기 때문에 그 말씀은 내 속에 역사하지 않습니다.
사사 시대나 선지자들 시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제사장들이 목이 터저라고 외쳐도 잘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망하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많이 겪게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말씀을 못듣는고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여러분 똑같이 잠을 자고 있는데도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으나 사무엘은 들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어떤 교역자가 전하더라도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듣고 여러분 삶속에서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7절 이하에 보면 일곱교회 들에게 말씀을 하실 때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복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말씀을 지키는 자입니다.
말씀을 듣는 것도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을 듣는 것은 믿음을 주고 깨달음을 줍니다. 깨달음이 있을 때 지키게 됩니다. 말씀을 삼가 듣고 지켜 행하면 복을 주신다고 액속하셨습니다.
신29:9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 할렐루야! 계1장 3절에도 보면 "이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일을 성수하며 목욕탕을 운영해온 한 기독교인이 수도료를 절약하기 위해 지하수를 개발했다가 유황천이 터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3동 경향유황탕의 이충섭장로(39.경향교회)가 목욕탕을 처음 시작한 것은 90년 3월이었습니다. 개업 예배때 석원태 담임목사로부터 "주일을 성수해야 복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그는 목욕탕 입구에 "주일은 쉽니다"라는 팻말을 달아 놓았다. 주변에서는 일주일 매출액의 30%에 이르는 일요일에 목욕탕문을 닫는다는 것은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맹신자' 라고 놀렸습니다.
이충섭 장로님이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정말 어려웠어요. 수도세를 감당할 길이 없어 지하수를 개발했어요. 1백미터를 파도 물이 나오지 않았어요. 1백50미터를 팠더니 계란삶은 냄새가 나는 물이 나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것이 썩은 물인줄 알고 실망했어요. 그러나 물을 끓여보니 아주 투명하더라구요. 유황성분의 물이라는 것을 그때 알았죠."
그러나 이충섭장로에게는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황온천'이 개발됐다는 소문이 나자 누군가가 `사기'로 이장로를 고소했다. 거의 1년동안 경찰의 수사를 받아야 했다. 진위확인을 위해 경찰과 동력자원부, 관련단체들은 수질검사를 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유황성분이 다량 함유된 온천이라는 것이 입증되면서 이장로는 수질공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큰 시련이었습니다. 그러나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어요. 나를 괴롭히던 그분들로 인해 경향유황탕은 더욱 유명해졌어요."
이장로는 지금도 `주일성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일성수에 대한 보상으로 주신 사업체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룻과 결혼한 보아스가 추수할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부러 이삭을 흘려놓았던 것처럼 주일날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주일이면 주변 목욕탕에는 손님들이 몰립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난 이장로는 한때 외항선을 탔다. 윤종숙집사와 결혼한후 보증금 40만원 월세 4만원의 사글셋방에서 살았으나 지금은 넓은 아파트에서 살고있다. 경향교회 건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교회건축헌금으로 3억원을 드렸습니다.
"주일성수와 철저한 십일조가 가져다준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해야지요." 장로님은 모든 복의 근원은 십일조와 주일성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복받는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주일을 성수하라고 했으면 하면 됩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라'고 했으면 드리면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공경하면 됩니다. '서로 사랑하라' 사랑하면 됩니다. 안되는 것 같고 어려움을 겪을 것 같지만 말씀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약하여 그렇게 살지 못해서 그렇지 말씀대로 살기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을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잘믿는 것은 고난이 아니라 복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는 지름길입니다. 예수 믿고 복받읍시다. 가정도 복을 받고 사업도 복을 받고 직장도 복을 받습시다. 복받은 것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십시다. 그러면 하나님은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성경속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다른 한 부류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저주받은 사라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부류의 성도가 되고 싶습니까?
경남 어느 중소도시에서 목회하는 어떤 목사님은 기도 많이 하는 목사였다. 교회가 좀처럼 부흥이 되지 않아 늘 하는 기도가 교인들이 많이 불어나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어느 주일 처음으로 교회에 찾아 온 신입교인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김 목사는 너무 반갑고 기뻐 예배 후 그 신입교인을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앞으로 계속하여 교회 출석하고 예수 잘 믿으면 집사 주겠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다니세요." 그 신입교인은 교회 출석 잘하면 집을 사주겠다는 말로 해석하고 목사에게 되물었습니다.
"목사님. 그게 정말입니까? 정말 집 사줍니까?"
"그럼요. 나는 목사입니다.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이 신입교인은 집이 없었습니다. 남의 집 전세로 살았습니다.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출석 잘하면 집 사준다는 목사의 말에 감동되어 열심히 교회 출석을 했습니다.
1년 만에 학습,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2년이 되었을 때 보니 생활도 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 신입교인은 3년째 되던 신년 초에 서리집사로 임명을 받았다. 그때 집사가 된 그는 예수 잘 믿으면 집 사 주겠다는 목사님의 말이 거처하는 집이 아니라 집사 직분 주신다는 말임을 알았습니다.
그 해 가을 그는 정말로 집을 사게 되었다. 입주식을 가지면서 목사님을 청하여 감사 예배를 드리고 간단한 잔칫상을 차려 놓았다. 이날 그 집사는 목사님 앞에서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처음 내가 교회 나왔을 때 예수 잘 믿으면 집 사준다고 해서 열심히 교회에 다녔는데 목사님이 집을 사주지 않아 섭섭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열심히 믿다가 보니 하나님께서 집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집사 직분도 받게 되고 말입니다. "
성도 여러분 ! 예수믿는 것이 영적 세상적 복을 함께 우리게 됩니다. 말씀을 잘 듣고 지켜 행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아 누십시오. 봉사하십시오. 물질로 충성하십시오. 건축헌금도 하고 선교헌금도 하시고 장학기금도 내십시오. 작은 아이에게 빵 하나라도 생선 한나리라도 안겨 주는 삶이 되도록 합시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지혜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