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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엡 6:1-3)
- 설교자 : 김성덕 목사 (내일교회)
21세기는 전통적인 윤리와 가치관이 급속도로 붕괴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풍요로 얻은 과실을 건전한 여가와 자기 실현보다는 사치와 향락을 위해 사용하는 신세대들의 등장으로 공공 유익보다는 개인의 유익을 더 도모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결과 부모의 권위, 교사의 권위, 성직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21세기의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가정의 붕괴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최초의 사회 단위인 가정이 모든 사회 단위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지탱하는 사랑의 근거는 바로 효 사상입니다.
왜냐하면 효 사상은 천륜이면서도 친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는 어버이 주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부모를 공경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1절)
1)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출20:12절 십계명 중 제5계명을 그대로 인용하여
1절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부모를 공경하는 것 결코 상대적일 수 없습니다.
순종입니다. 복종입니다. 절대적입니다.
왜?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2 ) 왜 하나님께서 십 계명 가운데 인륜의 첫계명으로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합니까?
부모에 대한 순종이 권위에 대한 순종을
배우는 훈련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권위가 부모에 대한 권위입니다
부모의 권위에 대하여 바르게 배운 사람만이
하나님의 권위에 대하여 바르게 순종할 수 있습니다.
3) 마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원문에는 부모를 순종하라 왜냐하면 이것이 옳기 때문이다.
옳다는 말은 마땅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부모에 대한 공경은 천륜이라 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자신을 이 세상에 존재(存在)하게 만들어준 두 주체로서
무조건적으로 순종하여야 할 대상이 둘 있다.
이 두 주체가 없었다면 인간은 그 누구도 세상에 태어나 살아갈 길이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지 만물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과 오직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살과 피를 나에게 나누어주심으로 나를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이십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시며 우리를 끝없이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십니다.
또한 부모님도 이 땅에서는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헌신으로 우리를 낳고 키워 주십니다. 따라서 인간은 그분들이 나에게 갖는 존재론적 의미와 아울러 그분들이 자신에게 쏟아주신 사랑으로 인하여 그 분들께 복종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4)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골3:20절「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시게 하는 것이니라.」
기독교가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고 불효의 종교라 오해를 합니다만
그러나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 하나님이 더 기뻐한다고 합니다.
그럼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라는 말입니까?
공경 <키베드>-가장 무거운 간장을 말합니다.
성경에는 존중하다, 영화롭게하다 로 번역되어 나오는 말입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는 간장처럼 귀히 여기라
우리가 자식된 도리로써 부모를 부모로 대접하는 것을 말한다.
잠15:20「지혜로운 아들은 부모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 여기느니라」
칼빈은「부모 업신여기는 자는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다」라고 합니다
부모가 잘못해도 부모를 멸시하면 안된다.
창세기 노아의 세 아들 샘, 함, 야벳 중 흑인들의 조상인 함은
결국 부모 실수 흉보다가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1)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은 부모를 영화롭게 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라는 말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구두 수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자신도 초등학교 좀 다니다 말 정도의 학력입니다.
대통령이 된 후 고고하고 지식 많은 귀족들이
아브라함 링컨을 헐뜯기 위해서 그 반대파에서 끝까지 괴롭혔습니다.
대통령이 되고 처음으로 상원에 나가서 연설을 할 때,
어느 국회 의원.
" 당신 같이 무식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된 것이
우리의 다시없는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런 모욕을 주고
" 당신의 아버지는 구두 수선하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의 아들,
그런 천한 사람의 아들을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구두를 벗어 들고, 이 구두도 당신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거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우리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얼마나 창피하고 무안했겠습니까?<3>
그러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아버지를 기억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직업에 충실하여 구두를 잘 만드는 분이셨습니다.
내가 어깨 넘어로 배운바가 있으니 당신 구두가 고장나거든 가져오시오 내가 고쳐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부모가 어떤 직업을 가졌든지, 무슨 일을 하셨든지 간에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바로 효도입니다.
부모님의 직업과 삶에 대하여 긍지를 가지며 부모님이 못다 이루신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식의 모습이 바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2)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고, 즐겁게 해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 교포들은 연로하신 부모님들을 효도관광을 보내드릴 때 주로 미국 북동부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관광을 보내드린다고 합니다. 미국이 좋은 곳이 많은데 하필이면 나이아가라 폭포냐? 하겠지만 나이아가라 폭포에 한번 갔다오면 한 10년 정도 더 젊어지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부모님들이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 가서 "나이야 가라! 나이야 저리 썩 물러가거라!" 하고 돌아오면 훨씬 젊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웃으려고 한 이야기이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여행은 즐겁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지만 부모님이 좋아하는 일을 해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 약속 있는 첫계명이라고 합니다.
3. 약속 있는 첫 계명이란 무슨 말입니까?(2절)
2절 [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 약속 있는 첫계명이 무슨 말입니까?
십계명 중 1-4계명은 하나님과 관계 즉 천륜을 나타내며 5-10계명은 인륜을 나타내는데
그 가운데서도 6-10계명은 다 하지 말라 이지만
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라고 합니다.
왜 바로 우리 자신들을 복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천지가 변해도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있는 첫 계명을 잘 지키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떤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까?
3절 [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
1) 부모 공경하면 네가 잘 된다고 합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는 조지 워싱턴입니다. 그는 1대 대통령입니다.
워싱턴은 뱃사람으로 평생을 살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선원이 되기 위해 배에 짐을 실었는데 어머니가 계속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그러자 워싱턴은 따라 나온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배에서 내 짐을 가져와라. 어머니를 슬프게 하면서까지 내 꿈을 좇을 수는 없다"
그때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렇게 축복했습니다.
" 고맙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복 주신다는 성경 말씀처럼 네 장래에 큰 축복이 있을 것이다 "
신5:16절에 "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live long), 복을 누리리라(go well with you) ".
잘 된다는 말은 go well 형통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부모 섭섭하게 해서 잘 되는 자식 없음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땅에서 장수하리라 합니다.
신5:16절 「너는 너의 하나님이 명한데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생명의 날이 길다는 것 단순히 오래 산다는 말이 아닙니다.
삶을 누리며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오래 산다고 다 복은 아닙니다.
의미 있는 삶, 복된 삶을 누리며 사는 것이 축복인 것입니다.
일본의 대표적 지성인으로 <야나이하라 타다오>라는 크리스천이 있습니다.
우찌무라 간조 선생의 제자입니다. 1920년대 도쿄 대학 경제학 교수로 있으면서
일본의 식민지정책에 강한 비판을 하므로 1937년에 교수직에서 쫓겨납니다. 그 뒤에도 한국 교회에 대한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를 비판하면서
예언자적인 저항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 야나이하라 타다오 선생의 영향을 받은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이 패전한 다음에 도쿄 대학에 복귀해서 총장을 두 번 역임했습니다.
이 분은 늘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환희를 알게 될 때 장수는 축복으로 가득 차게 된다"고 말 했습니다.
이 말을 바꾸면 영원한 생명의 환희를 알지 못하는 장수, 믿음이 없이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것이 됩니다.
믿음으로 살 때 노년기는 영적으로 새로운 시기가 됩니다.
바로 후손에게 복을 빌어주는 시기가 됩니다.
연세 많은 분들은 시편 71편 8-9절의 기도를 늘 드려야 합니다. <5>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옵소서
이어 17절과 18절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늙어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늙어서도 후손에게 복을 빌어주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약속 있는 첫계명으로서
부모 공경하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는데
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할 줄 모릅니까?
그 이유는 바로 부모의 은혜를 다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실은 부모의 은혜라는 것은 말로다 표현 할 수 없고
값으로 다 나타낼 수 없는 은혜입니다.
만약 우리 가운데
우리 부모는 내게 해 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식이 있다면
그 보다 더 못난 자식이 없는 것입니다.
부모의 은혜라는 것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흘씬 더 많고 큽니다.
여러분 어릴 때 몇살때 일 기억납니까?
저는 여섯살 때 유치원 다닌 기억 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 이전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해준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철이 들 들어서 그렇지요. 요사이는 과일에 철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철이 없는 과일을 먹고 살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철이 늦게 든다는 거지요.
사람이 언제 철이 드느냐/ 바로 부모의 사랑을 깨달을 때가 철이 드는 때입니다.
고훈 님의 <어머니> 라는 시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어머니! 키 작은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머리로 모든 짐이고 다니셨기에
몸 야윈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먹을 만한 것은 자식에게 다 주고
입맛 없다시며 허리띠 졸라 매셨기에 병드신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우리 아플 때 주님! 이 아픔 내게 주고
내 건강 아이에게 주십시오 기도하셨기에
정신이 없으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식구들 몫 다 챙기시느라 자신 몫 잃고 살으셨기에
서둘어 이 세상 떠나 하늘나라로 돌아가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평생 짐 지고 사셨기에 행여 우리에게 짐이 되실까봐
이 사랑의 빚을 깨닫지도 못하게 사랑만 주고 가셨습니다.
이 율곡 선생의 말을 빌리면
「무릇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하여야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없되
정말 효도하는 이가 심히 적은 것은
부모의 사랑을 깊이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고 깨닫고 보답하는 자식은 꼭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 매우 가난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고등학생인 아들이 책을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소년을 극진히 사랑했던 어머니는 서점으로 달려가 아들이 원하는 책을 사다 주었습니다. 그 날 밤 어머니는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소년이 밤중에 어머니의 머리를 풀어보니 머리카락이 몽땅 잘려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머리카락을 팔아 아들의 책을 샀던 것입니다.
소년은 삭발한 어머니의 사랑에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활빈 교회 김 진홍 목사입니다.
이와 같이 어머니의 사랑은 환경을 초월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누가 있는줄 아세요? 어머니가 계세요,
어머니는 항상 우리들의 마음속에 계세요,
일제 때 이차 대전 전쟁에 참가한 병사들 중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가 살아 남아 돌아온 병사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 총탄을 맞고 쓰러질 때 '천황폐하 만세'하셨지요? "
" 아니요, 어머니 "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마음 속 깊이 계시는 어머니의 사랑의 빚을 갚을 줄 아는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효도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은 부모가 공경을 받기 위하여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4절 [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
1) 노엽게 하지 맙시다.
잘못하더라도 인격적으로 대해 줍시다.
못한다고 윽박지르거나 야단치거나 때리지 말고 <7>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내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아들, 딸임을 기억하며 사랑해 줍시다.
2) 자녀들을 인정합시다.
내 아들이 비록 죄를 짓고 감옥에 가 있더라도
내가 낳은 자식은 내 자식인 것입니다.
호적에서 파 버린다 하더라도, 아들 하나 없는 것으로 생각하더라도
내 자식은 자식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대를 이어나갈 자녀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양식장의 고기들은 걱정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때를 따라 주인이 먹이를 줍니다.
병에 걸리지 않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지요, 물의 온도도 맞춰주지요, 자기를 잡아먹는 사나운 적들도 없지요,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생선 횟집에서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은 양식고기가 아닙니다.
자연산 고기입니다. 좀 애 먹이는 자식 자연산인 줄 알고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바로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몇 해전 우리를 경악케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요즈음 같은 시대에 아들을 생존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부모가 아들을 미국 LA로 조기유학을 보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용돈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그것도 모자라 고국에 돌아와 부모에게 더 많은 돈을 요구했습니다. 주는 돈마다 탕진하는 것을 알고 있는 부모가 더 이상 돈을 줄 수 없다고 버티자
그 젊은이는 부모를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왜 부모를 죽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 돈이 탐이 나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박 한상 군의 이야기입니다. 바로 사는 법을 가르친다는 것은 신앙의 자녀로 키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박 한상 군도 고등학교 시절에는 참으로 성실하고 신앙심이 깊었던 아들입니다.
그런데 대학입시를 앞두고 부모는 교회보다는 학교에, 공부에 더 치중을 하라고 했습니다.
한상 군을 고등학교때 신앙으로 지도했었던 전도사님은 아직도 그 점이 안타깝다고 하였습니다.
자녀를 바른 신앙과 믿음으로 키우려고 하지 않았던 부모는 너무도 큰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입니다.
자녀를 인정하고, 바르게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그 신앙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4) 자녀가 바로 살도록 부모의 책임을 다합시다.
연세 많은 분들은 믿음이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고 이것을 전해 주어야합니다.
철학과 종교를 깊이 연구한 <발드윈>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나이가 많아져서 이런 고백을 남겼습니다.
"내가 30대에는 예수의 복음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40대에는 복음 같이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50대에는 복음과 비교할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60대에 이르러서는 복음 외에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상대적인 것이었다가
나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절대적인 것으로 되어 갔다는 이야기입니다.그렇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믿음으로 자녀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에게는 여러 가지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를 보호해야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를 가르쳐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세상의 교육을 받도록 하는 책임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성경 말씀이
신명기 6장4절에서 9절까지, 이것을 쉐마 교리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또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 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징계해야 할 책임도 있습니다.
주의 교양 뿐만이 아니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잠언서 3장 12절은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라고 합니다. 기뻐하는 아들,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하는 것이 부모로서 당연한 일임을 말하고있습니다.
잠언서 13장 24절은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또한 모범을 보여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결론>
잘났든 못났든 한 가족으로 엮어주신 하나님의 숭고한 섭리가 있음을 아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가정의 창시자는 하나님입니다.
가족 성원의 구성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아담에게 하와를 가족으로 준 분은 하나님입니다.
가족의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합니다.
왜? 하나님의 명령이요. 마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속있는 첫계명으로서
네가 잘 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왜 부모를 공경하지 않습니까?
철이 덜 들어 그렇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부모의 사랑에 보답하는 효도하는 내일의 가족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 설교자 : 김성덕 목사 (내일교회)
21세기는 전통적인 윤리와 가치관이 급속도로 붕괴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풍요로 얻은 과실을 건전한 여가와 자기 실현보다는 사치와 향락을 위해 사용하는 신세대들의 등장으로 공공 유익보다는 개인의 유익을 더 도모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결과 부모의 권위, 교사의 권위, 성직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21세기의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가정의 붕괴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최초의 사회 단위인 가정이 모든 사회 단위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지탱하는 사랑의 근거는 바로 효 사상입니다.
왜냐하면 효 사상은 천륜이면서도 친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는 어버이 주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부모를 공경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1절)
1)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출20:12절 십계명 중 제5계명을 그대로 인용하여
1절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부모를 공경하는 것 결코 상대적일 수 없습니다.
순종입니다. 복종입니다. 절대적입니다.
왜?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2 ) 왜 하나님께서 십 계명 가운데 인륜의 첫계명으로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합니까?
부모에 대한 순종이 권위에 대한 순종을
배우는 훈련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권위가 부모에 대한 권위입니다
부모의 권위에 대하여 바르게 배운 사람만이
하나님의 권위에 대하여 바르게 순종할 수 있습니다.
3) 마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원문에는 부모를 순종하라 왜냐하면 이것이 옳기 때문이다.
옳다는 말은 마땅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부모에 대한 공경은 천륜이라 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자신을 이 세상에 존재(存在)하게 만들어준 두 주체로서
무조건적으로 순종하여야 할 대상이 둘 있다.
이 두 주체가 없었다면 인간은 그 누구도 세상에 태어나 살아갈 길이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지 만물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과 오직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살과 피를 나에게 나누어주심으로 나를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이십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시며 우리를 끝없이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십니다.
또한 부모님도 이 땅에서는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헌신으로 우리를 낳고 키워 주십니다. 따라서 인간은 그분들이 나에게 갖는 존재론적 의미와 아울러 그분들이 자신에게 쏟아주신 사랑으로 인하여 그 분들께 복종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4)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골3:20절「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시게 하는 것이니라.」
기독교가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고 불효의 종교라 오해를 합니다만
그러나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 하나님이 더 기뻐한다고 합니다.
그럼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라는 말입니까?
공경 <키베드>-가장 무거운 간장을 말합니다.
성경에는 존중하다, 영화롭게하다 로 번역되어 나오는 말입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는 간장처럼 귀히 여기라
우리가 자식된 도리로써 부모를 부모로 대접하는 것을 말한다.
잠15:20「지혜로운 아들은 부모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 여기느니라」
칼빈은「부모 업신여기는 자는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다」라고 합니다
부모가 잘못해도 부모를 멸시하면 안된다.
창세기 노아의 세 아들 샘, 함, 야벳 중 흑인들의 조상인 함은
결국 부모 실수 흉보다가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1)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은 부모를 영화롭게 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라는 말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구두 수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자신도 초등학교 좀 다니다 말 정도의 학력입니다.
대통령이 된 후 고고하고 지식 많은 귀족들이
아브라함 링컨을 헐뜯기 위해서 그 반대파에서 끝까지 괴롭혔습니다.
대통령이 되고 처음으로 상원에 나가서 연설을 할 때,
어느 국회 의원.
" 당신 같이 무식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된 것이
우리의 다시없는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런 모욕을 주고
" 당신의 아버지는 구두 수선하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의 아들,
그런 천한 사람의 아들을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구두를 벗어 들고, 이 구두도 당신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거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우리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얼마나 창피하고 무안했겠습니까?<3>
그러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아버지를 기억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직업에 충실하여 구두를 잘 만드는 분이셨습니다.
내가 어깨 넘어로 배운바가 있으니 당신 구두가 고장나거든 가져오시오 내가 고쳐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부모가 어떤 직업을 가졌든지, 무슨 일을 하셨든지 간에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바로 효도입니다.
부모님의 직업과 삶에 대하여 긍지를 가지며 부모님이 못다 이루신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식의 모습이 바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2)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고, 즐겁게 해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 교포들은 연로하신 부모님들을 효도관광을 보내드릴 때 주로 미국 북동부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관광을 보내드린다고 합니다. 미국이 좋은 곳이 많은데 하필이면 나이아가라 폭포냐? 하겠지만 나이아가라 폭포에 한번 갔다오면 한 10년 정도 더 젊어지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부모님들이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 가서 "나이야 가라! 나이야 저리 썩 물러가거라!" 하고 돌아오면 훨씬 젊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웃으려고 한 이야기이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여행은 즐겁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지만 부모님이 좋아하는 일을 해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 약속 있는 첫계명이라고 합니다.
3. 약속 있는 첫 계명이란 무슨 말입니까?(2절)
2절 [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 약속 있는 첫계명이 무슨 말입니까?
십계명 중 1-4계명은 하나님과 관계 즉 천륜을 나타내며 5-10계명은 인륜을 나타내는데
그 가운데서도 6-10계명은 다 하지 말라 이지만
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라고 합니다.
왜 바로 우리 자신들을 복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천지가 변해도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있는 첫 계명을 잘 지키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떤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까?
3절 [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
1) 부모 공경하면 네가 잘 된다고 합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는 조지 워싱턴입니다. 그는 1대 대통령입니다.
워싱턴은 뱃사람으로 평생을 살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선원이 되기 위해 배에 짐을 실었는데 어머니가 계속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그러자 워싱턴은 따라 나온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배에서 내 짐을 가져와라. 어머니를 슬프게 하면서까지 내 꿈을 좇을 수는 없다"
그때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렇게 축복했습니다.
" 고맙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복 주신다는 성경 말씀처럼 네 장래에 큰 축복이 있을 것이다 "
신5:16절에 "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live long), 복을 누리리라(go well with you) ".
잘 된다는 말은 go well 형통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부모 섭섭하게 해서 잘 되는 자식 없음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땅에서 장수하리라 합니다.
신5:16절 「너는 너의 하나님이 명한데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생명의 날이 길다는 것 단순히 오래 산다는 말이 아닙니다.
삶을 누리며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오래 산다고 다 복은 아닙니다.
의미 있는 삶, 복된 삶을 누리며 사는 것이 축복인 것입니다.
일본의 대표적 지성인으로 <야나이하라 타다오>라는 크리스천이 있습니다.
우찌무라 간조 선생의 제자입니다. 1920년대 도쿄 대학 경제학 교수로 있으면서
일본의 식민지정책에 강한 비판을 하므로 1937년에 교수직에서 쫓겨납니다. 그 뒤에도 한국 교회에 대한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를 비판하면서
예언자적인 저항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 야나이하라 타다오 선생의 영향을 받은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이 패전한 다음에 도쿄 대학에 복귀해서 총장을 두 번 역임했습니다.
이 분은 늘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환희를 알게 될 때 장수는 축복으로 가득 차게 된다"고 말 했습니다.
이 말을 바꾸면 영원한 생명의 환희를 알지 못하는 장수, 믿음이 없이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것이 됩니다.
믿음으로 살 때 노년기는 영적으로 새로운 시기가 됩니다.
바로 후손에게 복을 빌어주는 시기가 됩니다.
연세 많은 분들은 시편 71편 8-9절의 기도를 늘 드려야 합니다. <5>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옵소서
이어 17절과 18절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늙어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늙어서도 후손에게 복을 빌어주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약속 있는 첫계명으로서
부모 공경하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는데
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할 줄 모릅니까?
그 이유는 바로 부모의 은혜를 다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실은 부모의 은혜라는 것은 말로다 표현 할 수 없고
값으로 다 나타낼 수 없는 은혜입니다.
만약 우리 가운데
우리 부모는 내게 해 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식이 있다면
그 보다 더 못난 자식이 없는 것입니다.
부모의 은혜라는 것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흘씬 더 많고 큽니다.
여러분 어릴 때 몇살때 일 기억납니까?
저는 여섯살 때 유치원 다닌 기억 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 이전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해준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철이 들 들어서 그렇지요. 요사이는 과일에 철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철이 없는 과일을 먹고 살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철이 늦게 든다는 거지요.
사람이 언제 철이 드느냐/ 바로 부모의 사랑을 깨달을 때가 철이 드는 때입니다.
고훈 님의 <어머니> 라는 시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어머니! 키 작은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머리로 모든 짐이고 다니셨기에
몸 야윈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먹을 만한 것은 자식에게 다 주고
입맛 없다시며 허리띠 졸라 매셨기에 병드신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우리 아플 때 주님! 이 아픔 내게 주고
내 건강 아이에게 주십시오 기도하셨기에
정신이 없으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식구들 몫 다 챙기시느라 자신 몫 잃고 살으셨기에
서둘어 이 세상 떠나 하늘나라로 돌아가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평생 짐 지고 사셨기에 행여 우리에게 짐이 되실까봐
이 사랑의 빚을 깨닫지도 못하게 사랑만 주고 가셨습니다.
이 율곡 선생의 말을 빌리면
「무릇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하여야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없되
정말 효도하는 이가 심히 적은 것은
부모의 사랑을 깊이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고 깨닫고 보답하는 자식은 꼭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 매우 가난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고등학생인 아들이 책을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소년을 극진히 사랑했던 어머니는 서점으로 달려가 아들이 원하는 책을 사다 주었습니다. 그 날 밤 어머니는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소년이 밤중에 어머니의 머리를 풀어보니 머리카락이 몽땅 잘려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머리카락을 팔아 아들의 책을 샀던 것입니다.
소년은 삭발한 어머니의 사랑에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활빈 교회 김 진홍 목사입니다.
이와 같이 어머니의 사랑은 환경을 초월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누가 있는줄 아세요? 어머니가 계세요,
어머니는 항상 우리들의 마음속에 계세요,
일제 때 이차 대전 전쟁에 참가한 병사들 중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가 살아 남아 돌아온 병사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 총탄을 맞고 쓰러질 때 '천황폐하 만세'하셨지요? "
" 아니요, 어머니 "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마음 속 깊이 계시는 어머니의 사랑의 빚을 갚을 줄 아는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효도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은 부모가 공경을 받기 위하여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4절 [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
1) 노엽게 하지 맙시다.
잘못하더라도 인격적으로 대해 줍시다.
못한다고 윽박지르거나 야단치거나 때리지 말고 <7>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내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아들, 딸임을 기억하며 사랑해 줍시다.
2) 자녀들을 인정합시다.
내 아들이 비록 죄를 짓고 감옥에 가 있더라도
내가 낳은 자식은 내 자식인 것입니다.
호적에서 파 버린다 하더라도, 아들 하나 없는 것으로 생각하더라도
내 자식은 자식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대를 이어나갈 자녀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양식장의 고기들은 걱정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때를 따라 주인이 먹이를 줍니다.
병에 걸리지 않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지요, 물의 온도도 맞춰주지요, 자기를 잡아먹는 사나운 적들도 없지요,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생선 횟집에서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은 양식고기가 아닙니다.
자연산 고기입니다. 좀 애 먹이는 자식 자연산인 줄 알고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바로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몇 해전 우리를 경악케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요즈음 같은 시대에 아들을 생존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부모가 아들을 미국 LA로 조기유학을 보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용돈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그것도 모자라 고국에 돌아와 부모에게 더 많은 돈을 요구했습니다. 주는 돈마다 탕진하는 것을 알고 있는 부모가 더 이상 돈을 줄 수 없다고 버티자
그 젊은이는 부모를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왜 부모를 죽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 돈이 탐이 나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박 한상 군의 이야기입니다. 바로 사는 법을 가르친다는 것은 신앙의 자녀로 키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박 한상 군도 고등학교 시절에는 참으로 성실하고 신앙심이 깊었던 아들입니다.
그런데 대학입시를 앞두고 부모는 교회보다는 학교에, 공부에 더 치중을 하라고 했습니다.
한상 군을 고등학교때 신앙으로 지도했었던 전도사님은 아직도 그 점이 안타깝다고 하였습니다.
자녀를 바른 신앙과 믿음으로 키우려고 하지 않았던 부모는 너무도 큰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입니다.
자녀를 인정하고, 바르게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그 신앙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4) 자녀가 바로 살도록 부모의 책임을 다합시다.
연세 많은 분들은 믿음이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고 이것을 전해 주어야합니다.
철학과 종교를 깊이 연구한 <발드윈>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나이가 많아져서 이런 고백을 남겼습니다.
"내가 30대에는 예수의 복음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40대에는 복음 같이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50대에는 복음과 비교할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60대에 이르러서는 복음 외에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상대적인 것이었다가
나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절대적인 것으로 되어 갔다는 이야기입니다.그렇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믿음으로 자녀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에게는 여러 가지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를 보호해야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를 가르쳐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세상의 교육을 받도록 하는 책임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성경 말씀이
신명기 6장4절에서 9절까지, 이것을 쉐마 교리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또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 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징계해야 할 책임도 있습니다.
주의 교양 뿐만이 아니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잠언서 3장 12절은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라고 합니다. 기뻐하는 아들,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하는 것이 부모로서 당연한 일임을 말하고있습니다.
잠언서 13장 24절은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또한 모범을 보여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결론>
잘났든 못났든 한 가족으로 엮어주신 하나님의 숭고한 섭리가 있음을 아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가정의 창시자는 하나님입니다.
가족 성원의 구성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아담에게 하와를 가족으로 준 분은 하나님입니다.
가족의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합니다.
왜? 하나님의 명령이요. 마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속있는 첫계명으로서
네가 잘 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왜 부모를 공경하지 않습니까?
철이 덜 들어 그렇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부모의 사랑에 보답하는 효도하는 내일의 가족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