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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4:18-22,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뽑아 3년간 본을 보이시며 가르치셨습니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나를 따라 오라’고 하셨고, ‘사람을 낚기 위해서 가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오라’고 하신 의미와 ‘가라’고 하신 의미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예수님은 “나를 따라 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첫째,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삶의 중심이 바뀌는 것입니다. 새로운 삶으로 살아갈 것을 말씀합니다.
둘째, 예수안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요 15장에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예수에게 붙어 있어 단순한 지식으로의 신앙이 아니라 예수님안에 거해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믿고 따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전적복종으로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때로는 신앙안에서 원치 않는 고난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넷째,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축복된 삶을 의미합니다. 마 11:28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짐을 다 지시고 우리에게 쉼과 평안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을 낚기 위해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전도는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러나 요즘 전도가 잘 안됩니다. 왜 안될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교회 밖의 이유 때문입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신앙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종교기능을 대행할 대행물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대중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연예인들이 하나님이 되어 버렸고, 종교 다원주의 사상은 더 이상 기독교를 믿을 필요가 없게 했습니다.
둘째, 교회 안의 문제 때문입니다. 교회가 매력이 없어졌습니다. 게다가 교인들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비난과 교회의 분열을 비롯한 부정적 이미지가 만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무관심입니다. 불신자들이 복음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성도들 또한 복음 전하는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영혼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그것이 전도입니다. 전도는 예수님의 명령이자, 예수님의 관심입니다. 사람을 낚아야 합니다. 누구나 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사람 낚는 어부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