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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7:24-29,
현대사회는 내면보다 외형을 중시하는 사회, 바깥으로 드러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진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신앙생활에서도 그런 양상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마치 이런 사회를 겨냥하신 듯 기초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시면서 산상보훈을 마무리 하십니다.
첫째, 기초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흔들림 없는 든든함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이혼율이 너무나 높습니다. 가정이 붕괴됩니다. 그 원인은 사랑과 신뢰라고 하는 기초가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어려움을 당하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나라의 기본 되는 기초가 흔들려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에서도 외형적인 숫자만을 내세우는 신앙, 상대주의와 종교다원주의에 뿌리를 둔 기초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둘째, 성경에서 얘기하는 반석과 같은 기초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신행(信行)의 일치를 강조하셨습니다. 마 16장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 위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전 3:10-11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기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대한 신뢰와 행함. 이 기초위에 우리의 신앙과 인격 등 모든 것들을 쌓아올려야 합니다.
셋째, 그럼 어떻게 기초공사를 해야 하나요? 가장 기본 되는 것으로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통해 우리의 기초를 다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초가 중요한 이유로 기초가 튼튼할 때 시련을 이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평탄할 때에는 기초의 중요성이 그리 부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폭풍과 같은 어려움이 찾아올 때 분명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개인의 삶이 파산되고, 신앙이 무너지는 것, 이 모두가 모래위에 집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질병, 역경, 사업의 곤궁에도 불구하고 반석위에 기초를 두었기에 흔들리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의 기초가 모래라면 바꾸어야 합니다. 반석위에 견고하게 서 있는 인격과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으로 어떤 시련이 있더라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신앙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