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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나님과 겨루고
사람과 겨루어 이겼으므로
다시는 네 이름을 야곱이라 하지 않고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다'
(창32:28)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 배에서 나올 때부터
잡는데 명수였습니다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나왔지요
쌍둥이지만
마리아가 좋은 편을 택한 것처럼
야곱은 형과 달리
양보없이 기업을 독차지하려 했습니다
타고난 승부욕과 열심이
마침내 그의 이름마저 바꿨습니다
형 에서가 활통을 메고
땅바닥을 누비는 동안
야곱은 하늘과 앞날에 대하여
빈틈없이 준비하는데 열심 냈습니다
그리곤 마지막 얍복 나루에서
한 치 양보없이
끈질기게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이런 야곱에게
하나님은 영원한 승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