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들과 하이커들의

버킷 리스트(bucket list) 1순위에 올라있는

Coyote Butte North, 일명 웨이브라고 하는 곳은

 

훼손이 급격히 이루어져서

입장객 수를 추첨에 의하여

하루에 20명으로 제한하고 있기에

추첨에 당첨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 20명 가운데

인터넷 추첨으로 10명,

Walk in으로 10명만이 퍼밋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가고 싶어하지만

좀처럼 들어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요.

 

사실, 웨이브가

사람에 의해서 훼손 된다기보다는

자연적인 풍화작용에 의하여 훼손되고 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웨이브가 있는

Coyote Butte North는(이하 CBN)

지질학적으로, Navajo Sandstone 이라고 하는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암의

원래 주성분은 모래인데,

모래가 열과 압력을 받으면

굳고 단단해져서 바위, 즉 사암이 됩니다.

 

그러다가

열과 압력의 요인이 사라지면

풍화작용에 의해 다시 모래로 돌아가게 되는데

 

웨이브, CBN이

바로 이와 같은 경우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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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을

사람들이 왜 웨이브라고 부르는지

위의 사진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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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를 가기 위해서는

4×4 차량이 아니라 할지라도

차체가 약간 높은 차량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울퉁불퉁한 비포장

길을 약 10마일 정도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시로 불도저가

길을 정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SUV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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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는 파킹랏에서

Hat's Valley까지 약 2마일,

메인 웨이브까지는 약 2.9마일,

Second Wave까지는 약 3.2마일,

 

그리고

공룡트랙이라고 불리우는

Dinosaur Track까지는 약 3.5마일,

Rainbow Point까지는 약 3.7마일입니다.

 

위의 거리는

모두 편도 거리이며

왕복할 경우 메인 웨이브까지는 약 6마일이며,

 

가는 도중에

이곳 저곳을 돌아본다면

시간과 거리는 더 늘어납니다.

 

위의 사진은

카메라 가방을 맨 여류 사진사들이

Old Sandy Road를 지난 후에 small sadle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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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왼쪽 위에

낙타의 봉우리처럼 생긴

Twin Peaks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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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 P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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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달에 웨이브를 가게되면

여러 가지 야생화와 선인장 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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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처럼 생긴

아름다운 보라색 꽃도 볼 수 있는데

황량한 이런 곳에 꽃이 핀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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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야생화와

Beavertail cactus 처럼 생긴 꽃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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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빛을 받아서 빛나는 선인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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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로 이루어진 CBN에

이런 선인장이나 야생화가 자랄 수 있는 이유는

풍화작용에 의해 바위가 다시 모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위가 부서져서

다시 모래가 되었거나,

혹은 모래가 쌓인 부분에

야생화가 씨앗이 떨어져서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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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 Peaks 고갯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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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 Peaks를 지나서...

언니들은 저쪽, 난 이쪽을 찍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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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찾으려고

바위틈 사이로 뿌리를 뻗친

나무의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사막처럼 건조한 이곳에서

생존의 처절한 몸부림으로 인해

이 정도의 크기까지 자랐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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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웨이브의 기온은

100도가 훨씬 넘습니다.

 

6,7,8월의 낮 기온은

평균 110도(섭씨 43도)입니다.

 

여름철에

웨이브에 다녀오려면

적어도 오후 2시 이전에는 빠져 나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해가 뜨면서부터 더위가 시작되는데

바위가 복사열을 내뿜기 시작하는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얼굴을 난로에 대고 있는 것과 같은 기분입니다.

 

여름의 경우,

레인저 스테이션에서는

1갤런의 물을 가지고 가야 안전하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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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s Valley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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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에 처음 가는 사람들은

메인 웨이브를 찾기에 급급해서,

주변에 있는 나머지 좋은 것들을 볼 여유가 없습니다.

 

Hat's Valley는

구글 이미지에서도

사진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이곳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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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곳을 왜 Hat's Valley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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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p Sand Hill을 오르기 전에 피어있는 야생화의 모습...

 

Steep Sand Hill 지역은

위치상 풍화작용이 빨리 이루어져서

대부분 부드러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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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나 사랑해?

응, 사랑해...

 

정말?

응, 정말이라니까..

 

나를

사랑한다면 키스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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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p Sand Hill을 올라서자

한 커플이 아무도 없는 줄 알고 포옹을 하고 있었죠.

 

우리 일행이 올라서자

포옹을 풀고 떠나려 하길래

제가 다시 한 번 포옹과 키스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은 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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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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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웨이브에 들어가기 직전에 지나온 길을 향하여 한 컷...

오메! 왼쪽의 저 여자는 누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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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군요.

드디어 메인 웨이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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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님,

기념 사진 한 장 찍어줘유...

 

초상권 문제로 말미암아

사진은 얼굴이 보일락 말락 가장 작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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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Wave를 측면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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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Wave의 뒷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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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burger Hill 에서...

 

이곳이

왜 햄버거 힐인지

위의 사진의 오른쪽 아래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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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  주안(powe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