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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이란?    비만은 체지방분포 양식에 따라 상반신 비만과 하반신 비만으로 분류할 수 있다. 상반신 비만은 복부에 지방이 침착되는 소위 '사과형'의 체형을 이루는 비만형태이며, 남성의 비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하반신 비만은 복부에서 아래, 특히 둔부와 대퇴부에 지방이 현저히 침착되어 '서양배형'의 체형을 이루는 비만형태이며, 여성 비만에서 많다. 이러한 비만형태를 이루는 지방세포의 특성에서 살펴보면, 상반신 비만은 지방세포의 비대성 비만이 많고, 하반신 비만은 지방세포의 증식성 비만일 경우가 많다.


  복부비만은 남성에서 특징적인 소견이다. 남자들은 비만하거나 비만하지 않거나 간에 여자에 비해 정상적으로 내장층의 지방이 2∼3배 많으며, 또한 대개 흡연과 음주를 평균치 이상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부비만의 형태가 많은 것이다. 즉 복부비만은 잘못된 식생활과 무절제한 생활, 운동 결핍 등으로 인하여 기초대사량이 저하되어 있는 중년 이후에 중성지방의 축적으로 주로 나타나게 되며, 식생활과 관련해서는 특히 음주, 흡연 그리고 고지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생활의 개선이나 운동요법 등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복부비만의 측정
  임상적으로 상반신 비만과 하반신 비만의 판정은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W/H비)로 간단하게 감별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W/H비가 0.9이상일 때는 복부비만으로, 살은 쪄 있지만 1미만일 때에는 말초성비만으로 분류한다. 여성의 경우는 0.85가 기준이 된다. W/H비에서 중요한 점은 체지방의 정도, 즉 비만정도와 무관하게 W/H 비의 상승만으로 대사성 질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즉 W/H비에서 복부비만으로 판명될 경우 통계상 대사성 질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선천적인 체형상 엉덩이가 큰 분들이 계신데, 이럴 경우에는 W/H비의 측정이 무리가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측정방법인 Skin fold method(복부의 피부의 두께를 캘리퍼라는 신체계측기를 이용하여 측정하는 방법)나 또는 초음파나 복부 컴퓨터 촬영 등으로 복부의 비만도를 측정하게 된다.

  복부비만 관리의 중요성
  복부비만 또는 복부에 대한 체지방의 비율증가는 허혈성 심질환(심근경색, 협심증), 뇌혈관장애(뇌경색, 뇌출혈),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등 각종 대사성 질환과 여성에 있어서 악성 종양 등 여러 가지 성인병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상반신 비만환자를 복부 컴퓨터촬영으로 지방분포를 조사해보면, 복벽에 피하 지방으로 저장되는 피하 지방형 비만과, 복강의 내장 주변에 지방이 저장되는 내장 지방형 비만으로 다시 나눌 수 있다. 내장 지방형 비만에서 합병증이 더 많으며, 피하 지방형 비만에서는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더 적다고 알려져 있다.

  복부비만의 한방적 치료
  비만의 치료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기본사항이 된다. 그러나 사과형 비만 혹은 내장지방형 비만의 치료에 있어서는 단순한 비만의 치료가 아닌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즉 체중의 감량과 함께 당뇨병, 동맥경화, 통풍, 고혈압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단순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한방적인 치료를 같이 병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적인 치료에는 한약치료와 전기침치료가 있다.

  최근에는 몇몇 실험에 의해서 한약의 비만개선 효과의 기전이 일부 밝혀졌다. total cholesterol, triglyceride, free fatty acid 등의 억제효과와 갑상선호르몬의 증가로 신체조직에서의 산소 소모량을 증가시켜서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지방을 소모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예방효과도 크다고 하겠다. 기본적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의 교정과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시행하면서 한약치료와 이침(귀침), 그리고 지방분해전기침과 온경락요법을 사용하면 복부비만해소에 보다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신현대·한방재활의학과교수


KBS `생로병사의 비밀' 방법 제시

매년 허리 치수가 1인치씩 늘어간다는 한국의 중년 남성들. 그들 중 4명에 한 명꼴로 대사증후군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은 19일 밤 10시 한국 중년 남성에 흔히 나타나는 복부비만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 방법을 제시한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뱃살이다. 살이 찔 때 피하지방이 늘어나는 서양인이나 여성과 달리 배에 집중적으로 살이 찌는 한국 남성의 경우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더욱 크다.

올해 44살의 박모씨 역시 복부비만을 방치해 98년 뇌졸중에 이어 지난 6일 관상동맥 수술까지 받게 됐다.

40-50대 남성 돌연사의 주범인 심혈관질환,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복부비만의 위험성을 조명하고 뱃살이 대사증후군을 부르는 이유를 알아본다.

한편 허리둘레 90cm 이상, 대사증후군의 위험군이었던 4명의 지원자가 2주간의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이들에게 주어진 뱃살 빼기 5계명을 제시한다.

5계명은 ▲술안주를 멀리하라 ▲웨이트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라 ▲운동을 쪼개서 하라 ▲칼국수 쌀밥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흰 음식을 멀리하라 ▲아침식사를 거르지 마라 등이다.

연출자 최근영 PD는 "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생각보다 뱃살빼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면서 "위 5가지 계명을 꾸준히 실천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뱃살 빼려면

복부비만을 줄이는 길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뿐이다. 윗몸 일으키기를 열심히 하면 뱃살이 빠진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 잘못된 상식이다.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근육운동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매우 적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엔 이른바 [3-3-3 법칙]이 적용된다.

<> 일주일에 3번 이상
<> 한번에 30분 정도씩(또는 땀이 흠뻑 날 정도)
<> 3개월 이상 지속해야 된다는 것이다.
뱃살만을 빼는 운동은 없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아랫배, 몸통, 팔-다리, 얼굴 순서로 살이 찌며, 빠질 때는 그 역순이다. 따라서 뱃살은 항상 마지막에 빠지게 돼 있다. 그러나 훌라후프 돌리기나 골프 연습을 열심히 한 사람 중 허리가 쏙 들어갔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복부비만이 해소됐다기 보단, 복부의 근육이 강화돼 배를 안으로 밀어 넣었기 때문이다. 복부 근육이 약한 사람은 배가 더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인다.

한편 사우나를 하면 체중이 줄지만, 그것은 지방이 아니라 체내 수분이 빠졌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거나 식사를 하면 곧바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 복부 진동기를 이용해 배를 집어 넣으려는 사람도 많지만, 역시 수분만 빠지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1. 뱃살을 그냥 두면 큰일나는 이유

아줌마와 아저씨의 상징 뱃살

적당히 배가 나와야 보기가 좋다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 정도 나온 배는 부와 덕의 상징이라 여겼고, 배가 너무 없으면 약골처럼 보인다고 하여 특히 나이 드신 어른들은 더더욱 두둑한 배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배가 부의 상징이라느니 덕의 상징이라느니 했다가는 망신당하기 일쑤다.
뱃살은 과식과 과음,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축적된 지방덩어리일 뿐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됐기 때문.

뿐만 아니라 뱃살은 자기 관리를 등한시하는 게으름뱅이의 상징이라고까지 여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젠 더 이상 젊고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한창 유행했던 유머인 '아줌마와 아저씨' 시리즈. 총각과 아저씨, 아가씨와 아줌마를 구별한다는 그 유머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뱃살이다.

'자리에 앉을 때면 튀어나온 뱃살 때문에 단추까지 열어야 하는 사람은?' 이라는 질문의 정답은 아저씨이고, '아줌마와 아가씨를 구별하는 기준은?' 이라는 질문의 정답이 똥배라고 하니, 사람들이 뱃살에 갖고 있는 생각이 어떤 것인지 쉽게 알수 있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젠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뱃살과의 전쟁' 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뱃살이 나오는 것은 당연해' 혹은 아이를 낳았는ㄷ ㅔ이 정도 똥배쯤이야' 하면서 자신의 뱃살을 합리화하는 자세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뱃살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보기에 아름답지 못하다라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뱃살이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것이라는 것.

뱃살은 우리 몸에 쌓여진 불필요한 지방덩어리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각종 성인병은 물론, 만성피로와 의욕감퇴, 그리고 수명까지 단축시키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건강의 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뱃살과 건강은 무조건 반비례한다!!!

뱃살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진 사실, 학자들 중에서는 흡연의 해악보다 더 큰 것이 뱃살이라고 할 정도다.
뱃살이 늘어나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지며 고지혈증으로 발전된다.

문제는 이 고지혈증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증등 동맥경화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데 있다.

뱃살로 인해 심장혈관의 폭이 좁아지면서 심장은 항상 과로하게 되고, 혈액순환의 방해를 받는다.
그래서 배가 나온 사람들은 조금만 운동을 해도 턱턱 숨이 막혀오게 되는 것, 또한 항상 몸이 피로하고 온몸이 나른하여 만사에 의욕이 저하된다.

이밖에도 뱃살은 온갖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다.
일단 당뇨병의 위험이 매우 커진다.
배가 나오면 간에서 생성하는 포도당은 증가하는 반면 인슐린의 기능은 떨어지고, 자연적으로 식사량도 증가하면서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방간도 문제이다.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그로인해 칼로리가 남아돌게 되는데, 이 칼로리가 중성지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장암, 췌장암, 담낭암, 전립선암 등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연구결과들이다.


뱃살은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더 문제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뱃살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누어진다.
피하지방은 말 그대로 복부 피부 아래에 쌓여진 지방으로 배와 허리 전체가 불룩하게 살찐, 흔히 여성들에게 만힝 나타나는 비만형이다.

피하지방은 내장지방에 비해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빠질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내장지방의 경우는 그보다 빼기가 더 힘이 든다.

내장지방은 배만 앞으로 볼록하게 나와 '붕어형' 비만으로도 불리는데, 특히 내장지방은 지방제거 수술로도 제거하기가 불가능하다.

남성들은 복부비만은 피하지방보다는 내장지방이 원인인 경우가 ㅁ낳은데, 이 내장지방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높이기 대문에 특히 남성들의 복부비반이 더욱 위험하다고 하는 것이다.


복부비만의 측정기준

-일반적인 경우에는 배와 엉덩이읭 둘레 비율로 간단히 측정하곤 한다.
즉 배꼽부위의 배둘레와 엉덩이 둘레로 나눈 비율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인데, 남성의 경우 1.0이상, 여성은 0.9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판정한다.


2. 배는 왜 나오게 될까?

운동이 부족하면 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살이 찌는 원리는 단순하다.
먹은 양보다 운동량이 적게 되면, 체내에 영양분이 남게 되므로 이것이 살이 되는 것이다.
속칭 '배둘레햄'이라고 불리는 복부비만은 남성의 경우 군대 제대 후나 결혼 직후에, 여성의 경우는 임신과 출산 이후에 급속도로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뱃살이 특별한 경로로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런 것은 아니다.


다른 부위보다 배가 체지방이 쉽게 쌓인다.

특히 여성의 경우, 주로 지방이 축적되는 부위는 엉덩이, 허벅지, 아랫배 등으로 하체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아랫배는 체지방이 쉽게 쌓이면서 빼기가 힘든 부위다.
살이 한번 졌다가 빠지더라도 뱃살만 고스란히 남는 것은 바로 이때문.
식사와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면서 복부의 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주지 않으면 늘어나는 뱃살을 감당할 수가 없다.
일밙거으로 뱃살을 손으로 잡았을 대2~3cm 정도라면 하루 30분 정도 집에서 혼자 하는 간단한 운동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5~6cm이내라면 운동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8~9cm이상이라면 심각한 비만이므로 전문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출산 후에 배가 나오기가 쉬워진다.

처녀때는 한 몸매 했었는데, 임신하고 부터 뚱뚱해졌다고 호소하는 여성이 참으로 많다.
임신과 출산 후 뱃살이 찌는 이유는 두 가지로 풀이 될 수 있는데, 우선 호르몬분비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출산 후부터는 아기에게 수유해야 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 많은 영양섭취를 하게 되는데, 이때 체내에서 프로락틴이라는 수유분비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진다.
이 영향으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 반면, 식사량은 늘어나다보니 몸이 살찌기 쉬운 상태로 된다.

두번재 원인은 임신을 하면 점차적으로 커가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이므로 복부근육이 팽창되고 피부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출산 후 팽창된 군육과 지방이 빨리 정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하여 복부비만이 된다.

제왕절개를 하면 복부비만 위험이 높아진다.

-자연분만을 하는 경우보다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경우 복부의 혈액순환과 지방대사에 장애가 생기기 대문에 복부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물론 몸이 건강해 자연분만을 한 사람도 출산 후에는 혈액순환과 지방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여자들에게는 출산 후 건강관리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또한 출산 후 아이 때문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거나 집안일도 다른 사람이 도와주는 경우가 많아 자연히 운동랴이 적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출산 후 뱃살이 늘어나는 원인이다.  


3. 뱃살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뱃살은 정말 나잇살일까?

나이가 들면 당연히 붙게 된다는 나잇살, 과연 뱃살도 그런 것일까? 한마디로 NO이다.
실이 찐다는 것은 갑자기 있는 것이 아니다. 배가 나오기 시작한 사람은 언제부터인가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온 사람이다.
결국 뱃살은 나이가 들면서 좋지 못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고, 자신의 몸이 편한상태로 행동하다보니 나오게되는 것이지, 나이가 들었기 때문은 결코 아님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