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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예배를 어떻게 드릴 것인가? (출23:16)
맥추감사예배를 어떻게 드릴 것인가?
맥추 감사예배는 한 해의 전반기를 끝내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7월 첫째 주일에 지킨다.
맥추감사절의 유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생활을 끝낸 후 가나안에 들어와 처음으로 자기들 손으로 보리농사를 지어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린 것으로 유월절 다음 날부터 계산하여 정확히 50일째 되는 날로 오순절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맥추절을 지킬 때마다 지난날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이 된 것을 감사하고 40년간 광야에서 하늘의 만나를 먹고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하며 지난날 광야 길에서 원수들을 물리치시고 강한 팔로 자기 백성들을 지켜 주신 은혜를 기억했다.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베풀어 주시는 사랑을 받고 감사 할 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는 자신들이 노력하여 거둔 첫 수확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바치는 성숙한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
왜 우리가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출23:14,17)
둘째,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죄를 사해 주심(시 103:3), 구원해 주심(출 12:14), 사망을 이기게 하심(고전 15:57), 기도 응답을 주심(요 11:41), 각종 은사를 주심(고후 9:15), 이 땅에서의 필요를 공급하여 주심(딤전 4:3,4), 대적과 환난에서 구하심(시 35:10),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통치하여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심(계 11:17) 등의 많은 은총과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맥추 감사절을 지켜야 하는가?
첫쨰,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감사하는 사람은 불평이 없다.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 감사도 훈련이다. 궂은 일에 감사하면 그 궂은일이 지속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그 형통함이 오래 지속된다. 그래서 “감사합니다”란 말은 우리의 습관적인 언어가 되어야 한다.(살전5:18)
둘째, 입술의 감사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드림으로 감사하자.
하나님은 많은 것을 원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힘껏 드리기를 원하시며, 처음 것을 원하신다. 쓰고 남은 것이 아니라 구별 된 것을 원하신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신16:16-17)
하나님은 억지가 아니라 감격과 기쁨에서 우러나오는 예물을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극빈자에게 “송아지를 가지고 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부자가 밀가루를 가지고 나올 때 “잘했다!”고 하시지 않는다. 아무도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나오지 말되 자기가 하나님께 받은 복의 비율대로, 드릴 수 있는 힘에 따라서 드리라는 것이다.(눅12:24)
셋째, 어려운 이웃과 함께 맥추절을 보내자
신16:10-12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셨다.
맥추감사절은 단지 하나님께만 감사를 드리는 절기가 아니라 이웃과 형제들에게 나아가는 절기이다. 그래서 추수를 할 때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남겨 두게 하셨다.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 것(레 19:9,10) 떨어진 이삭을 다 줍지 말 것(레 23:22) 가난한 자를 위해 열매를 다 따지 말 것(신 24:19-21) 안식일에 추수하지 말 것(출 34:21)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릴 것(레 23:10) 화제를 드릴 것(레 23:18) 희년에는 추수하지 말 것(레 25:11) 이라 했다.
맥추 감사절을 지키는 자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있다.(출23:20-31) 첫째, 임마누엘의 축복이다.(20) 둘째, 양식에 대한 축복이다.(25) 셋째, 건강의 축복을 약속했다.(25절). 넷째, 생육과 번성의 축복이다.(26) 다섯째, 장수한다는 약속이다.(26) 여섯째, 원수 앞에서의 승리의 약속이다.(27-28) 일곱째, 지경을 넓혀 주겠다는 약속이다.(31)
맺는말
추수 감사절이 있는데 왜 또 맥추 감사절 예배를 드리는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축복의 비결이다. 아깝게 생각하지 마라. 맥추감사예배를 드리면서 헌신의 신앙을 회복하자. 이제까지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 왔으나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겠습니다고 약속을 드리자. 주신 축복을 외로운 이웃에게 나누는 성숙한 기도를 드리는 맥추감사절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린다.
출처/이상민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