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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1:13-22
이윤근 목사
서론
마귀는 하나님의 자랑을 듣고 반론을 제기하기를 하나님께서 욥 자신을 지켜주시고 모든 면에서 잘 되게 하시고 그 가정에 재물도 많이 주셨기 때문이라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욥의 신앙을 시험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욥은 무진장한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아름다운 환경이 지옥과 같이 변하고 말았습니다. 그럼 과연 욥의 신앙이 환경에 굴복하고 신앙을 포기하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재산을 잃었습니다.
본문 I5-17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다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양과 종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갈대아 사람이 세 떼를 지어 갑자기 약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하였습니다. 욥의 자녀들이 먹고 마실 때에 재앙이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욥의 재산은 티끌과 같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종들이 하나씩은 살아남아서 욥에게 슬픈 소식을 알려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의 신앙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이는 재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긴다는 마귀의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2. 자녀들이 죽어도 변함없습니다.
본문 18-19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 거친 들에서 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에 고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하였습니다. 먼저는 재산을 잃었는데 이제는 자녀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움직이지 아니하였습니다. 과거의 신앙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자식 때문에 신앙이 좌우될 사람이 아닙니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하나님의 상급이 틀림없습니다(시 127:3-5).
3. 하나님의 뜻에 따르려 하였습니다.
본문 20-22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 리로 돌아가 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하였습니다. 이는 욥이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고 독특하게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재산을 잃고 자녀들을 잃으니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를 하고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취하신 이도 하나님이시오니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고 하면서 입술로 원망이나 불평은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것이 욥의 변함없는 반석과 같은 신앙입니다.
"결론"
욥의 신앙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재산 모두라도 자녀들 모두라도 아낌없이 드리겠다는 것이며 또 그와 같은 땅에 속한 모든 것 때문에 신앙생활에 변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