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67
우리 교회와 선교 협력을 하는 선교지 목회자 부부 초청 워크샵이 올해로 10년째가 되었다. 제주도와 울릉도와 외병도, 위도, 경도의 섬 목사님들과 시골교회와 개척교회 등 열네 교회의 목사님 부부가 일년에 한번 견우직녀가 칠월칠석날 만나듯 올해도 반가운 마음으로 해후를 하였다.
여러 해를 참석하다보니 목사님은 목사님대로 사모님은 사모님대로 정이 들어 서로를 얼싸안고 일년만의 만남을 기뻐하였다. 원래 이 행사는 해마다 7월 중순경에 실시 되었었다.
그런데 올해에만 나의 개인 사정으로 한주 늦게 하게 되었는데 지나고 보니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은혜였다. 왜냐하면, 원래대로 했으면 그 주간에 전국을 강타한 태풍 때문에 섬지방의 목사님들은 물론 다른 목사님들도 참석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나의 해외 방문 계획 때문에 한주를 늦췄지만 결과적으로 그 계획이 무산되고 한주 늦게 이 행사를 치루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결국 이 행사에 선교지 목사님 부부를 참석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이 행사를 기뻐하시고 또 이 행사에 오시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이었다.
원래 이 행사를 처음 시작할 때, 사실 목사님들을 위로하기 보다는 그 어렵고 열악한 목회 현장에서 말없이 온갖 고생(?)하시는 사모님들을 위로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외롭고 고독한 섬이나 농촌 또는 개척교회 현장에서 몇 명 되지도 않는 분들의 영혼을 위해 온몸과 마음을 다해 사역을 돕는 사모님들은 맘 놓고 한번 웃어볼 수도 울어볼 수도 없는 눈물겨운 삶을 살고 있는게 그들의 현실이다.
나는 이 분들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그분들의 그 사역을 소중히 여기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있음을 보여주고 힘과 용기를 부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행사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섬겨온 것이다.
올해는 특별히 가정 사역의 대가이신 교수님을 모시고 목사님과 사모님들의 부부생활을 위한 세미나도 준비하였다. 이번 주간이 유난히도 무더웠지만 식사로 물질로 많은 선물로 섬기는 성도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헌신으로 인해 넉넉히 이겨냈으며 영혼육을 살찌게 하는 아름다운 만남이었다.
마지막 날 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영롱하게 비치는 별빛 아래서, 캠프파이어와 함께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보는 내 마음이 찡~하였다. 다음 날, 마지막 예배를 마치고, 각 목양지로 돌아가는 분들에게 비빔밥 도시락과 간식을 열린 차창 안으로 건네드리며 “안녕히 가세요! 내년에 또 뵈요-” 하고 인사하는 섬김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오! 주여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이 사랑의 나눔을 잘 감당케 하소서. (주후 이천십이년 칠월 다섯째주)
여러 해를 참석하다보니 목사님은 목사님대로 사모님은 사모님대로 정이 들어 서로를 얼싸안고 일년만의 만남을 기뻐하였다. 원래 이 행사는 해마다 7월 중순경에 실시 되었었다.
그런데 올해에만 나의 개인 사정으로 한주 늦게 하게 되었는데 지나고 보니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은혜였다. 왜냐하면, 원래대로 했으면 그 주간에 전국을 강타한 태풍 때문에 섬지방의 목사님들은 물론 다른 목사님들도 참석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나의 해외 방문 계획 때문에 한주를 늦췄지만 결과적으로 그 계획이 무산되고 한주 늦게 이 행사를 치루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결국 이 행사에 선교지 목사님 부부를 참석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이 행사를 기뻐하시고 또 이 행사에 오시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이었다.
원래 이 행사를 처음 시작할 때, 사실 목사님들을 위로하기 보다는 그 어렵고 열악한 목회 현장에서 말없이 온갖 고생(?)하시는 사모님들을 위로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외롭고 고독한 섬이나 농촌 또는 개척교회 현장에서 몇 명 되지도 않는 분들의 영혼을 위해 온몸과 마음을 다해 사역을 돕는 사모님들은 맘 놓고 한번 웃어볼 수도 울어볼 수도 없는 눈물겨운 삶을 살고 있는게 그들의 현실이다.
나는 이 분들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그분들의 그 사역을 소중히 여기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있음을 보여주고 힘과 용기를 부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행사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섬겨온 것이다.
올해는 특별히 가정 사역의 대가이신 교수님을 모시고 목사님과 사모님들의 부부생활을 위한 세미나도 준비하였다. 이번 주간이 유난히도 무더웠지만 식사로 물질로 많은 선물로 섬기는 성도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헌신으로 인해 넉넉히 이겨냈으며 영혼육을 살찌게 하는 아름다운 만남이었다.
마지막 날 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영롱하게 비치는 별빛 아래서, 캠프파이어와 함께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보는 내 마음이 찡~하였다. 다음 날, 마지막 예배를 마치고, 각 목양지로 돌아가는 분들에게 비빔밥 도시락과 간식을 열린 차창 안으로 건네드리며 “안녕히 가세요! 내년에 또 뵈요-” 하고 인사하는 섬김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오! 주여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이 사랑의 나눔을 잘 감당케 하소서. (주후 이천십이년 칠월 다섯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