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의 겨울 이야기
반짝이며 부서지는 별빛으로
하얗게 내리는 눈빛으로
언제나 그리움을 만드는 사람이
당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입김을 호호 불며
시린 손에 불어 넣는 따듯함처럼
오묘한 미소로 바라보는
당신의 눈빛은
내 가슴에 불어 오는
그리움을 잡을 수 없지만
하얀 눈꽃이 내리는 날이면
당신과 차 한잔을 마시던
작은 카페에서
지난 추억을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행복했던 순간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차가운 눈빛이 때론
매서운 겨울 바람 같지만
편안하고 자상한
당신의 입에서 흐르는
진실한 말 한마디에
모닥불에 녹아 내리는
하얀 눈송이처럼
당신의 사랑으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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