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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이 임하시면 (요16:5-13)
이 시간에 “성령님이 임시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는 내가 예수님이 계시던 시대에 태어났다면 혹은 지금도 예수님께서 육체의 몸으로 우리 곁에 와 계신다면 예수님을 직접 뵙고 가르치심을 받고 여러 가지 도우심을 받고 좋을 텐데 하시는 분 안 계십니까?
그런데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본문을 보니까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실 것을 말씀하시자 가장 슬퍼하고 안타깝게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날마다 함께 하셔서 구원해 주시고 도우시고 또 장차 자기들을 왕 삼아주실 예수님이 자기들 곁을 떠나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예수님이 그들 곁에 계셔 주기를 갈망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은 떠나가지만 또 다시 세상에 재림하실 것이고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면 너희에게 더 유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어도 됩니다. 지금 이 시대도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대로 보혜사 성령님을 물붓 듯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이 귀한 성령님으로 충만하시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성령님이 오시면 어떤 일이 있게 될까요?
1. 불신과 악과 악령을 심판해 주시는 은혜가 있게 됩니다.
요16:7-8에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성령께서 오셔서 책망해 주신다는 것은 우리 속의 강력한 통회현상을 가리킵니다. 즉 불신을 책망해 주신다는 것은 가슴 치며 통회하는 마음을 주셔서 예수 믿게 만들어 주신다는 뜻이요, 의에 대하여 책망하심이란 우리 안에 나는 사라지고 의의 예수님이 나타나도록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하심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우리 안에 원수 마귀의 영을 멀리 멀리 몰아내 주실 것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엡5:13에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오시면 첫째가 회개의 역사입니다. 마치 오순절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가슴을 치며 어찌 할꼬 부르짖고 회개했던 사람들처럼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 안에 불신과 죄악과 교만과 사단의 영을 몰아내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중생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고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해서 참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축복은 그 어떤 축복보다 가장 귀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성령님이 오시면 매사에 지도와 인도하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요16:13에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사랑을 알게 하시고 구주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성경의 진리를 열어 깨닫게 하시고 범사의 삶까지도 지도해 주십니다. 여러분이 이 사실을 믿으시고 늘 마음의 중심에 관심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누가 전매특허 받은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성경 잠3:6에서 분명히 약속하시기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를 거처로 삼으시고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성전에 나아갔듯이 우리를 성전 삼으시고 우리의 삶을 지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저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를 기대하지 말고 성경에서 들려오길 바라고 그리고 내 마음 중심에서 성령의 음성이 감화로서 들려온다는 것을 기억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과학이 발달하여 자동차 운전도 아주 쉬워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길눈이 어두운 사람들에게 GPS나 네비게이션이라 해서 내가 도착할 지점만 입력해 주면 인공위성에서 도착 예정 시각과 가장 빠른 직선로를 선정해 주어 이 길로 가라 저 길로 가라 일일이 안내해 주고 조그만 커브길까지도 다 안내해 주어서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이런 기계를 보면서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보혜사 성령께서도 우리 곁에 항상 계셔서 우리의 인생길을 저 천국 다 가도록 일일이 인도하고 지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이 임하시면 인생 살아가기가 아름답고 쉬워집니다.
3.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가 능력을 받게 됩니다.
행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능력 없다는 말입니다. 능력이 없으면 속된 말로 그 사람 밥이나 축내고 있지 어디에 쓰겠습니까? 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혹은 연세 많아져도 능력 없다는 소리는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성령이 오시면 무슨 능력이 생기든 능력이 생깁니다. 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삼손에게는 힘이 센 능력이 있었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재주에 능력이 있습니다. 뭐 만드는 거라면 자신이 있어요. 에스겔에게는 핍박을 견디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다니엘과 요셉과 솔로몬에게는 지혜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바울과 베드로에게는 말씀과 손을 통해 이적이 나타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성령이 함께 하신다면 무슨 능력이 있든지 있습니다.
저도 외람되지만 여러 가지 재주의 은사가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울의 목회철학을 갖고 살 수 있는 능력입니다. 바울이 장막 만들어 돈을 벌어 자비량하고 교회에 부담 주지 않고 여러 동역자들을 도우며 불편 없이 사역하지 않았습니까? 이 능력은 선교사역을 위해서나 지금 피폐해 가는 농어촌 목회에서 대단히 요구되는 능력입니다. 친구 목사와 엊그제 대화하면서 자기는 목회대학원 논문으로 목회자와 부업에 대해서 썼는데 당시에 한국교회 고정관념으로는 이것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영적으로 앞서신 교수들이 잘 보아주어 무사히 통과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수십 년 동안 가지고 있던 목회자는 일해서는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시고 이제 한국교회도 사도 바울의 목회관을 모두 함께 가져야 합니다. 아무리 바울의 목회관과 능력을 가졌어도 교인들이 이를 인정해 주지 않으면 그것은 시험을 장만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고를 새롭게 하여 이를 허용한다면 저는 지금 한 해만도 수억씩 선교하는 교회들 조금도 부럽지 않습니다. 저도 할 수 있고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재주가 썩고 있기 때문에 제 속도 날마다 푹푹 썩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저를 날마다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위로 해 주시고 아무리 돌아보아도 저의 마음을 괴롭게 하시는 분 없지만 저는 날마다 이 비전이 마음에 끓어올라 마음의 괴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보, 당신 교회에서 바울처럼 목회했다가는 쫓겨나니까 가만있어요. 하는 소리도 있지만 그러나 여러분이 쫓아만 안 내실 것 같으면 저는 이 교회는 물론 세상 어디에 던져 놔도 거기서 적응하고 성공하여 하나님의 일을 크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세상은 너무나도 급변하고 있고 앞으로의 목회도 달라져야 합니다.
저 안성에 꽃뫼마을 꽃뫼교회에 시무하시는 김영식 목사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이사 온지 4년 만에 동네 사람들의 추대로 목사가 마을 이장이 되어 마을을 위해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일을 하면서 주님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이 글을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 기사 밑에 그 목사님을 크게 환영하고 잘 한다 격려하면서 참으로 귀한 사역으로 크게 승리하길 축복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의 목회는 그 정도만이 아니라 민족을 구제할 연보를 가지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전도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들도 능력이 있는 대로 각자 능력에 따라 행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각자에게 주신 능력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다른 재주는 없으나 힘은 있으니 삼손 같이 “힘으로 봉사하겠습니다.” 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봉사하세요. 나도 다른 재주 없지만 기도는 할 수 있다 하시는 분은 기도로 봉사하세요. 나는 이것도 저것도 없지만 말로서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다 하신 분은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며 봉사하세요. 이처럼 성령님이 임하시면 각자 다양한 아름다운 능력이 옵니다.
4. 마지막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가 영광의 형체로 변화됩니다.
고후3:17-18에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했고, 빌3:20-21에도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 영혼이 빛난 행실의 세마포로 변화를 받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바울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 때 우리 썩고 죽을 몸마저 영원히 썩지 않을 영광의 형체로 바꾸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성령님 없이는 신앙생활 할 수 없고 성령님이 없이는 예수 믿을 수 없고 성령님이 없이는 삶의 지도와 인도를 받을 수 없고 성령님이 없이는 능력 받을 수 없고 성령님이 없이는 변화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성령만큼 귀한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늘 믿고 예배하고 기도하고 순종하고 사모하셔서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도우심이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