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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이란 현재의 연장선보다 높은 수준에 있는 매력적인 미래상을 영상화한 것이다. 여기서 "매력"이란 단어가 핵심이다. 비전이 비전답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슴 두근거릴 만큼, 해 내고야 말겠다는 열정이 솟구칠 만큼 매력적이어야 한다. 당신에게 가장 매력적인 삶은 무엇인가?. 비전, 즉 당신의 그 가장 매력적인 삶의 모습이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매력적이면 매력적일수록 확실하게 달성된다.
혼다 오토바이의 혼다 소이치로 회장은 하마마스 구멍가게 작업장에서부터 "나는 반드시 세계 제일의 오토바이 회사를 만들겠다"고 하였다. 자이안트 팀 감독 나가시마 시게오는 현역 시절 시합에 들어갈 때마다 굿바이 힛트를 친 뒤에 할 인터뷰 대사를 미리 연습해 두었다고 한다. 이런 유명한 사람뿐 아니라 사람이면 누구라도 자신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
삶은 결국 그 사람이 품은 비전대로 이루어진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건 이론에 불과할 뿐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인생이란 어차피 내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것"이란 비전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꼭 1년 전 나는 "올해 매스미디어 족으로 진출하겠다!"는 비전을 품었다. 그랬더니 일 년 만에 NHK를 비롯한 텔레비전, 라디오, 잡지, 신문사의 취재 요청을 받았다. 그리고 이 책도 내게 되었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때까지 어느 곳과도 연줄이 없었는데도 말이다. 이것은 결코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나의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이게 "당신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단도직입으로 물으면 그들의 대답은 의외로 늦다 그리고 한참 망설이고 나서 "6개월 뒤 두 배의 실적" 혹은 "무슨 자격증을 따겠다"는 것이다. 그런 것은 비전을 이루는 데 필요한 도구지 비전이 아니다. 비전은 "내가 살고 싶은 바 간절히 바라는 삶"이다.
당신이 만약 "오늘 저녁은 긴자에서 초밥을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그 생각은 몇 시간 후 현실로 실현될 것이다. 비전도 그와 마찬가지다. 나는 거의 모든 비전이 2년이면 달성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요즈루 나오요시, 이홍재 역, 나에게 값을 매기면 얼마나 될까, 오늘의 책, 125-1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