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스승이되고 참 스승을 모시자 (딤후3: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디모데후서 3:14

스승이란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스승은 선생이요, 어른이요, 선배요, 지도자요, 인도자요,
권고자란 말입니다. 과거의 스승은 동네어른들이었습니다. 동네어른들은 그 동네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객지에서까지도 스승이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그 분들 앞에서 순종할 줄
알았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선배가 스승이었습니다. 형이 스승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스승이 없습니다. 동네의 어른들을 스승으로 모시지 않습니다. 더구나 낯선 어른이 권고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반감을 품고 반항을 하기도 합니다. 선배나 형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후배나 동생들을 야단도 못치고 권고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는 참 스승이 없습니다.

1. 머리의 스승-학문교육-선생님

머리의 스승은 학문의 교육을 시킵니다. 이런 학문의 교육을 시키는 자들은 선생님들입니다.
학문교육은 자기 계발뿐만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학문교육은 마
땅히 받아야 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잘 발달된 학문의 교육을 받고 있기에 어른들이 섣불리 가르치려고 나섰다가
는 큰 코 다칩니다. 아이들이 학문교육으로 머리가 커졌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그
런데 문제는 머리교육, 학문교육만 시켰기 때문에 사는 것이 너무 지능적입니다. 그래서 다
른 사람을 지능적으로 속이고 이용하며 거짓을 일삼으면서 삽니다. 그런 지능은 누가 따라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인들이 그렇습니다. 일본인들의 수단은 가히 세계적이랄 수
있습니다. 그들의 머리교육, 학문교육은 대단합니다. 매우 지능적입니다. 그 말은 머리만 발
달되었기 때문에 수단이 좋다는 말입니다.

물론 한국학생들도 간혹 학문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칠 때도 있습니다. 미국이나 구라파
등지로 유학간 학생들이 수석을 하고 우등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학생이 그만큼 머
리가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정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전 세계 각국의 토플성
적을 조사하여 발표한 보고를 보니 한국학생의 성적이 세계에서 135번째였습니다. 참으로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수양관에서도 앞으로 세계화의 시대를 대비하여 학문교육도 시키려고
합니다. 특별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미국 달라스에서 미국 교수들과 학생들이 와서 한국학생
들과 합숙하며 언어교육을 받도록 하는 영어성경캠프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약 일주일간 우
리 한국학생들이 그들과 직접 영어로 대화하고 미국문화를 익히며 영어 성경공부를 하고 영
어찬양을 배우고 영어 드라마 등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학문의 시대입니다. 머리교육에서 뒤지면 아무 것도 안됩니다. 이 강남지역만 해도 머
리교육을 시키는 곳이 얼마나 많습니까? 학교는 뒷전입니다. 학원에 가서 고액의 과외비를
주고 밤늦게까지 합니다. 그래서 머리는 커졌습니다. 비록 아이일지라도 머리는 어른 못지않
습니다.

2. 마음의 스승-인간교육-부모님

마음의 스승은 학문교육이 아니라 인간교육입니다. 이것은 선생님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
간교육의 스승은 부모님이십니다.

사람을 알아보고 인간을 알아보는 인간교육은 학교선생님이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학문교육 받아서는 사람을 이용만 합니다. 지능적으로 교묘한 속임수를 씁
니다. 그래서 사람도 마음교육을 잘 받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머리교육만 잘 받은 사람은
인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범죄하는 데 있어서 경찰도 따라갈 수 없는 지능적인 수법만 발
달되어 어떤 때는 경찰도 쩔쩔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머리는 좋은데 인간다
운 인간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마음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인간교육이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무엇이 되
려고 하기보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갑부가 되려고 하기보다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합
니다. 사람이 되지 않고 부자가 되려고 한다면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또
한 사람이 먼저 되고 박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부모를 살해하는 무서운 자식
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학문교육과 박사라는 학위가 무슨 필
요가 있습니까? 그리고 사람이 먼저 되고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목회자가
되어서 무엇 합니까?

공자는 인간교육을 하였습니다. 인의예지신이라는 인간교육과 도덕교육을 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이런 인간교육 때문에 과거에는 인간다운 인간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
나 지금은 머리는 좋은데 인간다운 인간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자의 인간교육의 본산지였던 중국은 부패와 타락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계약결혼
이 성행하고 빈부의 격차가 너무 커서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
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머리가 좋다고 너무 좋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학문교육을 잘 받았다
고 그것을 너무 믿다가는 실망하고 맙니다. 가정에서도 마음의 교육이 더욱 필요합니다.

3. 영의 스승-생명교육-성령님

영의 스승은 생명의 교육입니다. 이런 생명의 교육을 시키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저희 집
에 5남매의 자녀가 있습니다만 저는 이 자녀들을 학문교육으로 키우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고 인간교육도 못시켰습니다. 부흥회 인도 때문에 너무 바쁘고 쫓기는 생활로 자녀들을 학
문교육도 못시키고 그렇다고 인간교육도 제대로 못시켰습니다. 머리교육도 못시켰고 마음의
교육도 못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어긋난 길로 가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저
희 자녀들을 볼 때마다 착하고 신실하며 진실하다는 칭찬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영의
교육을 시켰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령님께서 영의 교육을 시킨 것입니다. 영의 교육은 성령
이십니다.

우리 자녀를 일류선생을 데려다가 머리교육 시켰다고 방심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머리교
육만 받다가는 부모에게 돌아서고 맙니다. 인간교육을 시켜 인간이 되었다고 방심하지 말기
를 바랍니다. 그것이 근본적으로 사람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머리교육, 인간교육 시
켜봐야 안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자녀들에게 영의 교육을 시키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14장26
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
고 내게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스승입니다. 성
령은 스승으로서 무엇을 가르칩니까? 하나님을 가르칩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
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 하
였습니다(고전 2:10).

사사시대 엘리 제사장은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에게 영의 교육을 못시켜서 집안이 망해버
리고 말았습니다. 제사장 집안입니다만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고 하였습니다(삼상 2:12).
왜 불량자입니까? 하나님을 몰랐기 때문입니다(삼상 2:12). 그들이 어떤 불량한 일을 행하였
습니까?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드릴 제물을 삶기 이전에 자기들이 취해갔습니다. 자기들이
기름을 태우기 전에 날 것을 취한 것입니다. 제사를 멸시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멸
망하고 말았습니다.

사무엘상 4장11절에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고 하였습니
다. 그뿐 아니라 엘리도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삼상
4:18). 그리고 엘리의 며느리요 비느하스의 아내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다가 죽었습니다(삼상
4:19-22). 영의 교육을 못 받은 가정은 이처럼 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가정에 어떤 스승을 모시기를 원합니까? 머리의 스승입니
까? 하지만 그로부터 학문교육을 아무리 받아도 마음의 스승만 못합니다. 학문의 교육도 물
론 받아야 합니다. 마음의 스승으로부터 인간교육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학문교육도 인간
교육도 중요하지만 영의 교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
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
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
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
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딤후 3:13-17). 영의 스승인 성령님을 통하여서 생명의 교육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출처/김충기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