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을 지키라   (출23:16)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라 할 수 있습니다. 죄에서 구속받은 성도들의 당연한 의무는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일입니다. 매주마다 모여 찬양하면서 예배 드리는 것도 모두 감사의 일환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신16:10), "맥추절을 지키라"(출23:16)고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맥추절 인데 왜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감사의 이유
유명한 토리 박사는 "성령으로 충만 된 성도의 현저한 특징은 감사이다"고 했는 데 실로 감사는 진실한 성도의 맥박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면 감사의 이유가 무   엇인가?
가),감사는 인간의 본분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인간은 피조물인데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따라 모든 것을 주시기 때문에 그 은혜를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인데 우리가 당분간 맡아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용자의 입장에서 주인에게 감사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나),감사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소경 밀턴은 불평보다 감사의 생활에 열심하다가  결국 세계의 걸작 실낙원을 지었고 귀머거리인 에디슨은 감사의 생활에 열심 하다가 세계적인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감사는 축복을 채우는 그릇이고 또 기다리는 자에게 기적을 만드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다),감사는 신앙의 척도입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 비유에서 사마리아 사람은 제사장이나 레위인 보다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그에게는 사랑과  감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생동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감사는 신앙의 척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에겐 사랑의 사건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의 시간은 전천후 사랑의 밀월의 시간인 것입니다. 주의 뜻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합동해서 유익함을 이룹니다. 환경이나 사람에 의해서 주어지거나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과 상관없이 속에 있는 기쁨인 것입니다.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닙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닙니다. 사랑은 사랑할 때까지 사랑이 아닙니다.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닙니다.
  
2),감사의 내용
사도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라고 했는데 무엇에 대하여 감사해야 합니까?
   가),신앙 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신앙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벧후1:1)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알 수 있게 하고 믿을 수 있게 하여 참된 삶을 살게 하였으니 감사하지 않는가?
   나),생명 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하나님은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 이십니다.(행17:25) 생명이 끝나면 천하를 얻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다),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짐승에게는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없으나 인간에게만 감사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에게는 모든 일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감사는 강제나 강요가 아니라 실천이요 행동이며 실제요 열매요 생활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행동 하는 미덕이요, 기도하는 경건이며, 사랑하는 충성입니다. 그것은 처음 부터 솔선이요, 수범입니다.  또 자원이고 자발적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신16:10에서는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3),감사의 방법
예수 님 교훈 중에 10문둥병 자가 고침을 받았는데 그중 한사람만 찾아와서 감사를 표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현대에는 감사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감사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가),마음을 드려 감사
     마음을 드리는 것이 우선적입니다. 마음을 드리지 않는 제사는 형식 적이요 위선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합니다.
   나),몸을 드려 감사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신령과 영적인 예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들의 몸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을 전적으로 드려야 합니다.          
  다),물질을 드려 감사
    예수 님의 산상 보훈에 보면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마6:20)고 했습니다. 시편에는 "예물을 가지고 궁중에 들어가라(시96:8)고 했 으며 학개 선지는 은도금도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청지기이  면서도 감사함으로 드리는 자에게 옛날 사르밧 과부가 받은 축복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왕상17:9-16) 농부가 씨를 뿌릴 때 인색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땅의 생리를 알기 때문입니다.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  면 많이 거두게 됩니다. "눈물 흘리며 씨앗을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 두리로다"(시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