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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0:1-16,
나라마다 각 개인마다 삶의 방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한국식이 있는가 하면 미국식이 있고 옛날 방식이 있는가 하면 현대식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삶의 방식으로 살고 있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그 어느 방식도 아닌 천국식으로 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앞에 나오는 부자이면서 관원이었던 청년은 재물로 인해 삶을 실패하였습니다. 반면에 베드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지만 댓가를 바라는 삶의 방식 때문에 책망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들어 천국식으로의 삶을 교훈하셨습니다.
첫째, 천국식의 삶은 보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살면 안 됩니다. 시간대가 다르게 일을 했던 품꾼들은 저마다 시간을 계산하며 품삯을 바라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동일한 품삯을 주는 것이 주인의 뜻이었고 이것은 계약에 의해서가 아닌 관계에 근거한 주인의 은혜였습니다. 주의 일을 하면서 댓가를 바라는 보상심리를 가지고 봉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헌신이 아닙니다. 계산하고 따지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로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의 모습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둘째,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포도원 품꾼들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다른 일꾼들과 비교하면서 자신들을 평가했습니다. 세상의 방식은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합니다. 그 비교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때론 교만해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약하고 연약한 부분을 강하게 쓰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개인을 향하신 뜻을 가지고 계시며 독특한 관계를 가지고 계십니다. 세상과 비교하지 말고 하나님과 말씀만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셋째,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의 위기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댓가를 기대하는 자신감에 있습니다. 지나친 자신감은 사단의 표적이 됩니다. 내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나와 같은 죄인까지도 구원하신 그 은혜 하나만으로도 감사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천국식으로 사는 사람은 보상을 바라지 않으며, 비교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겸손한 모습으로 감사하며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의 그 구속의 은혜 앞에 날마다 겸손하게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삶을 살기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