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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전도서7:11-14)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는가?
또 얼마나 많이 배웠고, 얼마나 대단한 명예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은 행복한 삶의 요건이 아닙니다. 이 모든 조건들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지혜 있는 사람이 되어서 자신과 남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사는 삶이야말로 값진 삶이요, 행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Ⅰ. 지혜의 의미.
지혜를 뜻하는 대표적인 히브리어 명사는 “호크마”인데, 이는 관찰, 경험, 반성에서 얻어지는 적절한 생활에 대한 지식과 감정을 말합니다.
지혜는 근면, 정직, 순결, 고귀 등의 좋은 생활 방식이라든가, 자연에 관한 넓은 지식들을 다 포함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특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하여,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복종을 지혜의 중심으로 생각했습니다.(시111:10, 잠1:7, 잠9:10)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에서 항상 엄지가 되지만 미련한 자는 남의 종 노릇만 하게 됩니다.(잠11:29)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요, 선과 악을 분별하는 능력이며,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분별하는 믿음의 능력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성도는 무엇보다도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지혜 없이 신앙생활하면 열매가 없을뿐더러 헛된 봉사를 하는 경우가 생기고 나중에는 후회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환란과 핍박 속에서도 인내하고 잘 견디며 감정 따라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Ⅱ. 지혜의 가치와 지혜에 대한 성도의 처신.
1. 지혜의 가치에 대한 비유의 말씀.(잠8:10-11)
1) 은보다 훈계를 받으라.(잠8:10, 10:17, 13:14, 22:17)
2)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잠8:10, 잠16:16) 3) 진주보다 나은 지혜를 얻으라.(잠8:11)
4) 홍보석 보다 지혜가 귀하다.(욥28:18) 5) 지혜는 생명나무와 같다.(잠3:18)
6) 지혜 있는 사람은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나게 된다고 했습니다.(단12:3)
이러한 말씀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성도는 은이나 정금, 진주보다도 값진 지혜를 경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재물과 부귀, 명예와 권력보다 더욱 지혜를 사모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얻는 참으로 복 된 성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지혜에 대한 성도의 처신.(잠4:6-9)
1) 지혜(하나님)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잠4:6)
하나님을 끝까지 버리지 않고 그 법을 지키며 지혜를 구하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켜주심의 복이 따릅니다.(시144:15)
2) 지혜(하나님)를 사랑하면 지켜주신다고 했습니다.(잠4:6)
3) 지혜를 얻으라고 했습니다.(잠4:7)
지혜이신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로 삼으면 명철을 얻는다는 말씀입니다.
4) 지혜(하나님)를 높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제일로 높이면 사람들 앞에서 높이 세워주신다고 했습니다.
또한 영화로운 면류관을 주신다고 했습니다.(잠4:8-9)그러므로 성도는 지혜 되신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말씀 속에서 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고자 소망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통해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지식을 얻는 것도, 명예, 권력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혜가 없이 지식만 충만한 사람은 융통성 없는 외골수의 사람으로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세상에는 겉으로 볼 때 똑똑하고 잘난 것 같지만,
지혜가 부족하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Ⅲ. 지혜가 가진 것, 세 가지.(잠3:15-17)
1. 장수의 비결이 있습니다.(잠3:16)
1) 주의 명령과 법을 지키면 장수합니다.(잠3:2)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장수합니다.(잠10:27)
3) 여호와를 부르는 자에게는 구원과 장수를 허락하십니다.(시91:16)
4) 지혜로 말미암아 생명의 해가 깁니다.(잠9:11)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 지혜롭게 살아가면 장수의 복을 받습니다. 지혜 곧 하나님의 말씀에는 값진 보화들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버리고 미련한 길을 택하여 멸망을 자초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2. 부귀의 비결이 있습니다.(잠3:16)
1) 지혜로운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습니다.(잠21:20)
2) 먼저 하나님을 잘 섬기면 그 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더 해주십니다.(마6:33)
3)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부귀와 재물과 의가 영원히 그 집에 있습니다.(시112:3)
4)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재물과 영광과 생명으로 갚아 주십니다.(잠22:4)
3. 평강의 비결이 있습니다.(잠3:17)
1) 하나님의 법과 명령을 지키는 자에게는 평강을 더해 주시고,(잠3:1-2)
2)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고 했으며,(사48:22)
3)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시며,(시29:11)
4)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께 배우면 마음이 쉼을 얻습니다.(마11:29)
이와 같이 지혜는 인간의 영, 육간 생활에 풍요한 선물을 주는 값진 것입니다.
♣ 성경은 지혜 없는 자를,
1) 거만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① 거만한 자는 사람의 미움을 받습니다.(잠24:9)
② 하나님은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잠3:34)
③ 거만한 자는 홀로 해를 당합니다.(잠9:12)
④ 견책 받기를 싫어하는 거만한 자는 죽음을 당합니다.(잠15:10)
2)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①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는 것이 됩니다.(잠1:32)
② 어리석은 자의 길은 멸망입니다.(잠9:6) 3) 미련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① 미련한 자들은 자기 마음만 믿는 자입니다.(잠28:26)
성도들 중에는 자기 마음의 생각을 하나님의 계시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② 미련한 자는 근심을 당하고 기쁨이 없습니다.(잠17:21)
③ 미련한 자는 부모의 근심거리가 된다고 했습니다.(잠10:1)
우리는 너무나도 미련하고 어리석어서 거만하게 사는 지혜 없는 자인지도 모릅니다.
미련하고 악한 우리를 향하여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으로 돌이켜서 지혜로운 성도가 되십시오. ? 이 외에도 지혜의 가치는,
1) 사람을 보호합니다.(잠4:6) 2)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줍니다.(잠23:15)
3) 지혜는 사람을 능력 있게 해줍니다.(전7:19)
Ⅳ. 지혜롭게 되는 방법. 어떻게 하면 지혜를 소유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규례와 율법을 지키면 지혜로워 집니다.(신4:6, 잠28:7)
2. 정직함으로 지혜로워 질 수가 있습니다.(잠2:7) 진실한 성도, 정직한 성도가 됩시다.
3. 부지런할 때 지혜로워 질 수가 있습니다.(잠6:6)
4. 훈계를 들을 때 지혜로워 집니다.(잠8:33)
자기주장만 하는 교만 때문에 훈계 받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5.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롭게 됩니다.(잠13:20)
6. 잠잠할 때 지혜로워 질 수가 있습니다.(욥13:5)
7. 세상 적으로 미련하다 들을 때 지혜로워 질 수 있습니다.(고전3:18)
Ⅴ. 성경을 보면 지혜를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요셉에게 은총과 지혜를 주셨습니다.(행7:9-10) -요셉의 지혜
2. 가나안을 향해 백성들을 이끌고 가는 여호수아에게 지혜가 충만히 임했습니다.(신34:9)
(여리고성 점령...) 하나님의 지혜는 기적을 창출합니다.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은 인간의 방법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삽니다.
3. 지혜를 구한 솔로몬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이스라엘의 전무후무한 지혜로운 왕이 되었고, 구하지도 않은 부귀영화까지 얻는 복을 받았습니다.(왕상3:12)
4.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단1:17)
다니엘은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았고, 신상 앞에 절하지도 않았으며,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들의 거센 모함에 부딪혔지만, 끝까지 하나님 편에 서서 지혜롭게 대처함으로서 결국 포로의 신분으로 수석 총리가 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넘어뜨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5. 초대 교회 일곱 집사의 기준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행6:3)
특별히 스데반 집사는 그 마음속에 지혜(하나님)가 있었기에 돌로 맞아 죽어가면서도 하늘의 면류관을 받는 길을 택하여 순교의 제물이 된 것입니다.
Ⅵ.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일까요? (본문11-14절)
1. 하나님의 행사를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본문13절)
성도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 즉 하나님의 섭리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일들은 우연히 되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좌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 생기면 하나님의 섭리를 먼저 깨닫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 형통한 날에는 기뻐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14절)
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방종하고 게으르고 교만하여 불신앙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시대가 있으면 좋지 못한 시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 앞에 바로 살아야 합니다.
칠년 대 풍년 때, 칠년 대 흉년을 예비했던 요셉처럼...지혜로운 성도가 됩시다.
♣ 웃을 때가 있으면 울 때도 있고.(전3:4) ♣ 풍족한 때와 핍절한 때가 있으며.(신8:47-48)
♣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기도 합니다.(시30:11) ♣ 기회를 중요시해야 합니다.(고후6:2)
3. 곤고한 날을 생각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7:14) 이 말씀의 원어는 “보라”는 뜻입니다.
“보라”는 말에는 나 자신을 보라는 말입니다. 연약한 나 자신, 죄인인 나 자신을 보며, 다른 사람의 형편을 보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다른 사람의 가난이나 질병이나 슬픔을 몰랐지만, 곤고할 때는 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게 되고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겸손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겸손할 때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곤고할 때, 어려움을 당할 때, 더 하나님께 감사하고 삽니다.
4. 장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삽니다. (본문14절) 사람은 장래의 일을 모르고 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맡기고 의지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뜻입니다. 만약 자신의 장래를 다 안다면 하나님을 믿지도 않을 것이고, 또한 다가올 사건들에 대한 불안감으로,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모든 미래를 무조건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시18:2)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얻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곧 지혜이심을 깨닫고 말씀 안에서 자신을 채찍질 하며, 보다 나은 신앙생활을 영위해 가야 합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모든 면에서 능력 있는 삶을 살고, 세월을 아끼며 지혜롭게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지혜롭다는 착각 속에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에게 상처 주는 줄도 모르고 자기 할 말을 다하며, 자신이 하는 행동은 다 정당하고 옳은 것이라는 오만함 속에 빠져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 신앙의 잣대는 오직 말씀을 통하여 얻어지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뿐입니다.
늘 말씀의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고 저울질 해 보며, 모든 언행심사를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시다.
사람의 방법으로 하지 말고, 우리를 향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참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구합시다. 우리 각자가 지혜롭게 변화 될 때 우리 가정이 변하고,
구역이 변하고, 교구가 변하며, 교회가 변화고, 민족이 변화되는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교회, 칭찬만 받는 귀한 교회로 인정받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귀하고 복 된 성도가 다 되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