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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17:17~24, 요 10:10
인간은 죽음 앞에서 무력한 존재, 불안한 존재, 나약한 존재입니다. 세계를 정복했던 알렉산더와 나폴레옹도 죽음 앞에선 나약한 인간이었습니다. 바로 이런 인간들이 사는 이 땅에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오는 본문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나왔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분명한 목적은 생명을 살리는 일 이었습니다. 구약성서 열왕기상 17장 17-24절을 읽어보면 3년 6개월 동안 계속되는 기근 속에서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 엘리야가 사르밧이란 지방의 외아들과 함께 사는 과부 집에 가게 됩니다. 그 과부는 마지막 남은 가루와 조금 남은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먹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부에게 엘리야는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이때 과부는 마지막 남은 가루로 만든 떡을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에게 드렸습니다. 이 일 후에 사르밧 과부집에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기를 열왕기상 17장 1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같이(여호와께서 지면에 비를 내리는 날까지) 통에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는 축복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 후에 얼마 되지 않아 이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과부는 엘리야를 찾아가서 부르짖었습니다. 그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본문 말씀의 강조점은 “생명 살림”에 있습니다. 말씀을 보시며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왕상 17장 19절에서 “엘리야가 저에게 그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취하여 안고 자기의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죽은 영혼을 살리시는 분입니다. 신,구약 성서 66권에서 흐르는 중요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죽은 영혼을 그냥 버려두시지 않는 분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하면서 교만하여 바벨탑을 쌓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흩어져 지내던 것을 하나님은 그 영혼을 그냥 놔두지 아니하시고 다시금 죽은 영혼을 살리십니다.
성도 여러분, 생명을 사랑하는 자만이 그 생명을 살리는 교회,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생명을 사랑해야만 생명을 죽이지 않고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둘째, 20절에서 엘리야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드립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죄로 죽을 인간을 살리시기 위하여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울면서 부르짖으며 기도하셨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2006년 기도하는 성도,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서 생명을 살리는 교회,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에스겔 37장에 골짜기에 쌓여진 마른 뼈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마른 뼈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합니다. 거기서 생기가 들어가서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치유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생명력이 있어서 말씀을 전파할 때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006년 우리 교회는 어떻게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첫째, 예수님을 모르는 영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냥 나만 믿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 주님을 모르는 영혼에 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영혼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이 있어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해서 먼저 내 영혼이 살고 동시에 말씀을 전해서 마른 뼈들이 사는 역사를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은혜로 한 해도 생명을 살리는 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출처/강용규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