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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43:19-24, 요2:1-11, 고후4:16)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첫 번째 행하신 이적이 잔칫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입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메시야이심을 나타내신 일이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받아 새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고 따르는 모든 교회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기 때문에 반드시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2장에서 가나 혼인 잔칫집에 참석하신 예수님께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축복하신 이적을 중심으로 우리 교회가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가를 찾아보도록 합시다.
1. 질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새로워진다’는 말에는 시간적으로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νἔοꐠ)과 같이 시간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고, 물이 포도주가 되고 탕자가 성자가 되는 것과 같이 질적으로 변한다(καίνος)는 뜻이 있습니다. 물이 알코올로 변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과 같이 신분의 변화가 일어나서 죄의 종이, 하나님의 종이 되고, 바로왕의 노예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요3:6, 고후5:17).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는 공동체는 본질적으로 생명이 약동하는 거룩한 교회로 변하게 됩니다.
2. 겉모습도 아름다워집니다.
물은 본래 색깔이 없습니다(無色). 그러나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순간, 붉은 색깔이 나타나게 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도 그 모습이 달라지고 그리스도인의 색깔이 나타나게 되고, 향기도 나타나게 됩니다. 색깔을 좋은 의미로 생각한다면 다양성이나 개성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겉모습도 거룩해지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아름다워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맛(意味)이 달라집니다.
물은 맛이 없습니다(無味). 그러나 포도주의 맛이 좋다는 것은 그윽한 포도향기와 달콤한 맛으로 좋은 감흥을 일으킨다는 뜻입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좌절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생의 의미와 보람을 찾아서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 공동체는 주님의 뜻을 받들어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는 교회가 됨으로 역사속에서 빛을 발하고 맛을 내는 뜻있는 교회가 됩니다. 교회가 새로워진다는 것은 훼손된 본질을 회복하면서 비본질적인 것을 척결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용도가 달라집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였을 때 주인은 그 용도를 바꾸게 됩니다. 물과 같이 평범하게 쓰이던 사람이 포도주처럼 요긴하게 쓰이게 되고 주님이 소중하게 쓰시는 도구가 됩니다.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는 교회는 주께서 생명처럼 아끼시고 요긴하게 사용하심으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교회가 됩니다.
5. 값이 달라집니다.
물값보다는 포도주값이 10배, 100배 더 비싼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 자신이 존귀하고 보배로운 사람으로 변할 뿐 아니라 천하보다 더 소중한 영원한 생명의 소유자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 역사 속에 개입하심으로 사람의 가치가 달라졌고,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신 교회는 역사 속에서 등대와 같고 구원선과 같은 사명을 감당하고 사막 같은 세상에 생명의 강물 같아서, 세상을 살리는 고귀한 가치를 발하게 됩니다.
6. 갈수록 좋아집니다.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사람이나 교회는 갈수록 새로워지고 좋아집니다. 교회가 생명의 주님을 모시고 주님의 뜻에 복종하기만 하면 계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뿐만 아니라 성장하게 되고 성숙해집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아름다워지고 거룩하여지며 성숙해지는 사람, 해를 거듭할수록 원숙해집니다. 또한 생명의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머리이신 주님을 닮아가는 교회가 됨으로 주님 오실 때까지 쇠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가 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신앙고백중에서 ‘날마다 새로워진다(고후4:16)’는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날마다 그리스도께 복종하기 위해서 자신을 죽이는 노력을 계속했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면서, 종말적인 신앙으로 살았으며 끊임없는 자기갱신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하면 주님의 몸된 교회도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것을 교훈합니다.
결론.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교회는 균형 잡힌 성장을 하면서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입니다. 또한 머리이신 주님을 닮아감으로 내용이 더욱 충실해지고, 공동체성이 강화되면서, 교회의 이미지도 날마다 새로워져서 예수님처럼 변모되는 교회입니다. 그리함으로, 세상을 향하여 생명을 살리는 구원선의 사명을 능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 창립 56주년을 맞이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날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헌신을 다짐합시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0)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첫 번째 행하신 이적이 잔칫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입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메시야이심을 나타내신 일이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받아 새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고 따르는 모든 교회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기 때문에 반드시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2장에서 가나 혼인 잔칫집에 참석하신 예수님께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축복하신 이적을 중심으로 우리 교회가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가를 찾아보도록 합시다.
1. 질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새로워진다’는 말에는 시간적으로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νἔοꐠ)과 같이 시간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고, 물이 포도주가 되고 탕자가 성자가 되는 것과 같이 질적으로 변한다(καίνος)는 뜻이 있습니다. 물이 알코올로 변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과 같이 신분의 변화가 일어나서 죄의 종이, 하나님의 종이 되고, 바로왕의 노예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요3:6, 고후5:17).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는 공동체는 본질적으로 생명이 약동하는 거룩한 교회로 변하게 됩니다.
2. 겉모습도 아름다워집니다.
물은 본래 색깔이 없습니다(無色). 그러나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순간, 붉은 색깔이 나타나게 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도 그 모습이 달라지고 그리스도인의 색깔이 나타나게 되고, 향기도 나타나게 됩니다. 색깔을 좋은 의미로 생각한다면 다양성이나 개성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겉모습도 거룩해지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아름다워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맛(意味)이 달라집니다.
물은 맛이 없습니다(無味). 그러나 포도주의 맛이 좋다는 것은 그윽한 포도향기와 달콤한 맛으로 좋은 감흥을 일으킨다는 뜻입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좌절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생의 의미와 보람을 찾아서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 공동체는 주님의 뜻을 받들어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는 교회가 됨으로 역사속에서 빛을 발하고 맛을 내는 뜻있는 교회가 됩니다. 교회가 새로워진다는 것은 훼손된 본질을 회복하면서 비본질적인 것을 척결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용도가 달라집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였을 때 주인은 그 용도를 바꾸게 됩니다. 물과 같이 평범하게 쓰이던 사람이 포도주처럼 요긴하게 쓰이게 되고 주님이 소중하게 쓰시는 도구가 됩니다.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는 교회는 주께서 생명처럼 아끼시고 요긴하게 사용하심으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교회가 됩니다.
5. 값이 달라집니다.
물값보다는 포도주값이 10배, 100배 더 비싼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 자신이 존귀하고 보배로운 사람으로 변할 뿐 아니라 천하보다 더 소중한 영원한 생명의 소유자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 역사 속에 개입하심으로 사람의 가치가 달라졌고,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신 교회는 역사 속에서 등대와 같고 구원선과 같은 사명을 감당하고 사막 같은 세상에 생명의 강물 같아서, 세상을 살리는 고귀한 가치를 발하게 됩니다.
6. 갈수록 좋아집니다.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사람이나 교회는 갈수록 새로워지고 좋아집니다. 교회가 생명의 주님을 모시고 주님의 뜻에 복종하기만 하면 계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뿐만 아니라 성장하게 되고 성숙해집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아름다워지고 거룩하여지며 성숙해지는 사람, 해를 거듭할수록 원숙해집니다. 또한 생명의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머리이신 주님을 닮아가는 교회가 됨으로 주님 오실 때까지 쇠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가 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신앙고백중에서 ‘날마다 새로워진다(고후4:16)’는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날마다 그리스도께 복종하기 위해서 자신을 죽이는 노력을 계속했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면서, 종말적인 신앙으로 살았으며 끊임없는 자기갱신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하면 주님의 몸된 교회도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것을 교훈합니다.
결론.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교회는 균형 잡힌 성장을 하면서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입니다. 또한 머리이신 주님을 닮아감으로 내용이 더욱 충실해지고, 공동체성이 강화되면서, 교회의 이미지도 날마다 새로워져서 예수님처럼 변모되는 교회입니다. 그리함으로, 세상을 향하여 생명을 살리는 구원선의 사명을 능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 창립 56주년을 맞이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날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헌신을 다짐합시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