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11:6-9, 마16:13-20, 행11:19-30

안디옥 교회는 시리아 지방에 있는 안디옥이라는 도시에 세워진 최초의 이방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는 예루살렘에서 박해받던 그리스도인들이 흩어져서 여기까지 와서 이방인들에게 전도하여 세운 교회로서 예루살렘 교회 이후 가장 모범적인 교회의 모습을 갖추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디옥 지방은 ‘동방의 여왕’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아름답고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받음으로 선교의 불이 붙었고 교회가 설립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11:20-21).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이 중심이 된 첫 교회라면, 안디옥 교회는 이방 땅에 평신도들이 세운 첫 교회라는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그러면 안디옥 교회에서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점을 찾아보겠습니다.


1) 평신도들이 훌륭했습니다.

① 그들은 훌륭한 전도자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성도들이 박해를 견디지 못해서 이방 땅으로 이주해가면서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 다음에는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19-20절).
② 그들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전도해서 모이기를 힘쓰는 가운데 그리스도 중심의 예배하는 공동체인 교회를 세웠습니다(21절).
③ 그들은 진실한 신앙생활을 함으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습니다(26절).


2) 모교회와 깊은 연대를 하면서 구제에 힘썼습니다.

박해중에 있는 예루살렘 교회가 설상가상으로 흉년이 들어서, 고난당할 때 구호금품을 정성껏 모아서 보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고난중에 있는 이웃을 위해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잘 감당하였습니다(27-30절).
뿐만 아니라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신앙적인 문제는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모교회와 지교회의 관계를 아름답게 유지했습니다.


3) 안디옥 교회는 훌륭한 목회자를 모시고 화목한 가운데 협력을 잘하는 교회의 전통을 만들어갔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한 목회자 바나바를 모시고 목회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잘 하였습니다. 바나바가 안디옥교회 담임목회자가 되어서 성도들의 사랑과 협력을 받으면서 아름다운 교회의 전통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경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23-24절).
° 바나바는 가슴이 넓고, 열려있는 지도자였습니다(행4:36-37).
°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면서 기뻐하였습니다(23절).
° 바나바는 열린 눈으로 성도들을 돌보며 열심히 목회를 하였음으로 큰 무리가 주께로 모여들어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24절).
° 바나바는 바울을 최고의 위대한 지도자로 만들어낸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25-26).
° 바나바는 이상적인 협력자로서 바울과 협력사역을 모범적으로 잘 하였습니다(26절).


4) 안디옥 교회는 말씀으로 힘을 길러서 선교하는 교회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짧은 기간 동안에 부흥성장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훌륭한 바다바와 바울의 협력목회에 힘을 입어 말씀으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부흥하면 자체의 유지를 위해서 내향적인 사역에 몰두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세계 만민에게 나누기 위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세계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
이러한 세계구원을 위한 비젼을 가지고 교회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한 모범적인 교회의 사례를 남겼습니다.


결론. 창립 57주년을 맞는 우리 교회가 다시 한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서 초기 그리스도 교회의 본이 되었던 안디옥 교회를 본받아서 우리도 본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첫째로, 안디옥 교회는 평신도들의 사역이 모범적이었습니다.
둘째로, 연대와 교류를 잘하였습니다.
셋째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잘하였습니다.
넷째로, 훌륭한 성도와 훌륭한 지도자가 훌륭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다섯째로, 협력목회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여섯째로, 말씀의 사역과 응답하는 사역(선교와 봉사)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교회의 본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교회를 튼튼히 세우고 가꾸기 위해서 우리의 정성을 바칩시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0)